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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f 김만수 0 301 2009-07-13 23:42:04
터놓고 말해서 요 며칠은 참말로 기쁜 날이 아닐 수 없었다. TV에서 나오는 김정일의 모습을 보면서 부터이다. 자칭 하늘의 이라고 호언하던 이 어쩌다 저 모양, 저 꼴이 되었는지? 조금만 더 지나면 영락없는 해골이 될 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은연중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김정일과 이명박 대통령은 동년배이다. 그들에게 다른 것이 있다면 생활 여건상 차이일터,

한사람은 가난과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사람이고 한 사람은 가난에 ‘가’자도 모르고 애비의 후광으로 권력의 정점에서 초 호화생활만을 일 삶던 사람 이였다. 가파른 고개 길 뒤에는 반드시 내리막길이 있기 마련이지만 김정일의 낙엽 같은 모습에서 어둡고 불행한 내일의 북한 모습을 생각 하지 않을 수 없고 젊고 자신감 넘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는 밝고 희망찬 대한민국의 내일을 그려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불행은 언제나 쌍으로 찾아오는 법이라고 엊그제 소식에는 일 년 밖에 못 산다고 하더니만 오늘은 또 췌장암이라 산 넘어 산 인가 보다. 참으로 오랜만에 맞보는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이는 나를 두고 낚시 심성을 지녔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런들 무슨 상관이랴? 죽어가는 그 순간에라도 백성들이 겪어야만 했던 그 고통과 슬픔이 어떤 것 이였는지 알 수만 있다면? 그래서 죽을 땐 죽더라도 단 한번이라도 하늘 앞에 자기를 반성하고 좋은 말 한 마디라도 남겼으면 좋겠지 만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애끊은 컴퓨터에게 까지 독재를 쓰고 싶어 하니 말이다. 그러나 말거나 김대중 홈페이지 아는 분 없나요? 남한에 싸구려 가발이 많던데 김대중에게 그 가발하나 구입하여 김정일에게 보내 주라고 문자하나 보내 주세요. 그리고 역사는 역시 인과응보의 역사이며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도 지운 죄는 반드시 지운 대로 돌아 가렸다는 속담을 창조해낸 것이라고 알려 주세요.
근데 그들이 현세 사람들이 아니고 이미 지옥 사람이여서 그 말이 들릴지 모르겠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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