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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한국사람들의 인식
Korea, Republic o 할리우드 0 486 2009-08-20 10:59:15
저는 이따금 한국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질문을 받군합니다. 왜 그렇게 못살고 자유도 없는데 아직도 사회가 유지되냐 혹시 탈북한 당신들의 말이 사실인가 하는 질문을 받을때마다 참 딱합니다. 지원이 들어가는것을 왜 그렇게 반대하느냐?
저는 실례를 들어 대답해주곤 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현재 원자력 발전소 노동자들이 파업을 해서 전기가 생산되지 않는다면 한국사회전체가 큰충격에 빠질것이다. 그것은 곳 사회전반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나중엔 불평불만이 곧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질것이다.
북한에도 한때 그런시기가 있었다. 북한에서 직업이 없는 남자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남자는 누구나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여성은 시집가기전까지 무조건 직업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무조건 일을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북한에서 직장에 나가야만 배급을 탈수있으며 고난의 행군시기전까지는 그배급을 타기위해 직장을 나갔다. 그러나 식량부족으로 배급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일을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것이 불법이지만 정부도 통제할수 없을 만큼 일을 나가지 않는 사람이 엄청나게 불어났다. 결국 탄광에선 석탄을 캐지 못하고 발전소는 전기를 생산할수 없는 지경으로 식량난이 심각해졌다. 결국 기차도 다니지 못하게 되고 식수공급도 중단되는 끔찍한 일까지 벌어지게 되였다. 사람들은 그전까지는 어느정도 참으면서 정부에대한 불만까지는 차마 늘어놓지 못했지만 점점 심각해지자 사회적인 불만이 생기게 되였으며 공무원들은 제살궁리에 나라일은 다팽개치고 사회는 점점 시궁창으로 굴러떨어지게 되였다. 나는 그때 이젠 내나라는 망했구나 얼마 수명이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한국사람들 같으면 벌써 이미전에 투쟁이 일어났겠지만 북한주민들은 지금까지 세뇌교육을 받은탓에 외부정보를 전혀 모르는 탓에 그래도 정부에서 무슨 대책이 있을거라 믿었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동구라파사회주의 구소련이 무너지고 중국까지 한국과 외교수립을 하고 우리에게 못되게 굴어 나라가 이지경이니 조금만 참자는 설복만 되풀이 하였다.
그때 많은사람들이 중국으로 떠났고 군대는 탈영자들이 많이 발생하였으며 광산에선 많은 노동자들이 일터를 떠났고 주요 발전소들도 와전히 가동을 멈추었다. 이대로라면 나라는 망하는게 시간문제였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때 뜻밖에 북한에 식량원조가 들어오고 각종원조로 지원물자가 들어오고 나라는 점점 안정세를 타기 시작했다.
결국 북한정부는 백성들에게 우리의 군사력이 막강한 탓에 미국이나 남조선 일본이 항복하게 되였고 드디어 우리에게 식량을 비롯한 모든 지원을 가져다 바치는 결과가 이루어졌다면서 우리가 살길은 선군정치이고 장군님만 믿고 따르면 반드시 이런날이 온다고 역설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성들은 그것을 믿었다.
동구라파나 구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가 망하고 단하나 남은 북한의 사회주의를 없애려는 외부세력의 암력에 선군위력으로 맛서 싸운 결과라고 그 선전은 대단한 효과를 낳았다. 사람들은 그말을 진실로 믿었다.
나는 한국사람들에게 말해준다. 이제부터 판단은 당신들이 해보시라고..
자신들이 그때 북한사회에 살았다고 가정해보고 판단해보라 아무것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북한주민들이 과연 누구 말을 믿을겄인가? 판단은 자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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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ㄷㅈㅂ 2009-08-20 11:28:36
    여기 애덜 아직 그런 판단까지 해볼 능력은 없어보이는 듯 싶어요 마냥 저희가 잘난 줄 알고 북한에 비해 남한이 잘산다구 고생스레 남한에 입국한 사람들 앞에서 불손하게 행동하는 걸 보면 님이 생각하시는 그 깊이에 까지는 생각이 닿지 않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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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8-20 11:45:29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남의 자칭 보수파니 뭐 하는 사람들 북에 진지한 관심도 없고요, 그들이 북에 대한 증오는 북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이 바탕에 깔려 있다는 점을 읽으셔야 해요.

    예를 들어서 '퍼주기'논란 보세요. 왜 거지들에게 아깝게 퍼주냐는 식이잖아요. 이명박이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라고 말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식량안주면 대량아사가 초래되니 김정일이 굴복하고 나올 것이라는 판단인 것인데, 북 주민들을 무슨 죽어도 그만인 파리때 정도로 보는 잔인한 심성이 그 바탕에 깔린 정책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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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리님 2009-08-20 12:58:32
    이제 북주민들이 굶어죽을 정도가 되면 과거와 달리 들고 일어날 거에요.

    그동안 많은 정보가 북으로 전달되었으니 마냥 앉아서 굶어죽지는 않아요

    굴머죽고 안죽고는 백프로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으며, 아무리 식량이 넘쳐나더라도 김정일이 통제하면 굶어 죽을 수밖에 없어요

    누가 잔인한건지 아직도 모르세요? 이명박이 잔인하다니오??
    정말 잔인한 건 당신입니다 이토록 이간질을 시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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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펴현의자유 2009-08-20 15:15:37
    게리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놓으셨네요...케리님은 뭐하시는 분이시기에 매일같이 정부와 국민을 이간질 시킬려고 온갖 협잡을 다하시고..북한 동포와 남한 동포 마저도 이간질 시킬려고 온갖 발광을 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젇말 게리님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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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2009-08-20 13:40:38
    결국은 외부원조로 살게 된것을 알게되엇군요.
    북한사람들의 머리가 돌이 아닌 이상 외부에서 식량이 와서 살게 되었다. 결국 외부에 또다른 세계가 있고 굶어죽는 사람들에게 식량을 베풀만큼 잘사는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됬네요. 그중에 하나는 맨날 쳐부셔야할 남한이라는 사실도 인지하게 되엇고... 자기들하고 친한 중국도 생까는데... 우물안의 개구리가 우물안에서만 먹이를 구하다가 외부에서 던져주는 빵부러기도 받게되었으니 이제 우물밖으로 나가고픈 맘이 생기겠군요.

    민주주의의 시작은 이런데서 시작되죠.
    빵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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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건 2009-08-20 17:39:30
    그래도의 생각일뿐.. 북한에선 아직 거의 불가능한 상황임. 중국을 나와봐야 안다.

    요즘은 탈북하는 사람 거의 없다. 거의 다 중국에서의 체류기간이 길어 거의 조선족 수준이 다 된 닳고 달은 돈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을 뿐임.

    요즘 북한의 통제가 아주 강화되었음. 대중씨가 돌아가신 지금이라도 서울을 방문해야할텐데 개정일은 6.15선언을 이행할 생각이 역시 없는가보군요. 쫄개들이나 보낸다니...

    하긴 남한은 북한을 방문하려면 온갖 허락을 다 받아야 하지만 북한에선 개정일이 마음만 먹으면 거의 다 남한에 사람들을 보낼 수 있다. 남한은 별로 통제를 안하는 사회니까. 와서 지랄하는 놈들도 한번 억류해서 무서움을 보여줘야 하는데... 우리도 마찬가지로. 예전 박정희 각하가 계실 땐 황태성이도 억류했다가 잡아죽인 적 있는데... 북한이 남한을 무서워했었지. ㅋㅋ 지금이야 개똥으로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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