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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生存)의 법칙
Korea, Republic o Alive 0 320 2009-12-05 10:30:42
무릇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는 외부의 자극으로 부터 반응을 하는 자체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자극은 자연스레 수용하여 동화 시키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극은 반발하여 이를 퇴치 하는데 전력을 쏟는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볼지면,

양서류류인 "개구리"의 경우 주변 환경에 어울린 몸색깔로 천적들로 부터 자신의 신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것을 예방하여 생명을 보존하고 있으며 만인들로 부터 아름다움의 시기를 받고있는 "장미,장미꽃"의 경우 우아한 자태뒤엔 날카로운 가시가 도사리고 있어 함부로 접근하는 손길을 예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자신의 생명을 보존 하려는 자연의 섭리는 하고 많이 있겠으나,


그러나,북한 주민들은,

세종시 건설과 4대강 사업으로 굵직굵직한 이-슈로 남한 사회가 찬반 의견이 분분하던 지난 11월30일.

북한 독재자 김정일 정권은 여타 정상적인 일반국가 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1130 화폐개혁"을 단행 하였다.
과연 "천상천하유아독존"인 독재자 김정일만이 내릴수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이 아닌가 싶다.

이번 사태로 권력핵심에 있는 독재 하수인들이야 비교적 충격이 덜하겠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 생성되기 시작하여 최근엔 북한의 새로운 경제실세로 부각되던 신흥민간자본가들을 위시한 일반 인민들의 폐해는 상상을 초월하고도 남음이 있다.

한국사회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오는 12월 8일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인 "북미관계 개선"과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보츠워스"미국 특사의 방문을 앞두고 평양 당국을 예의주시 하고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조치가 내려진 것이어서 과연 이번 사태가 몰고올 파장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신문에서 언급되고 있는 기사중에,

"북한의 민심이 흉흉하여 폭발일보 직전 이라는 기사와 아울러 이에 북한 전투병력이 초 긴장 비상사태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 라는 기사가 올라와 있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 이기에 앞서 생존(生存)을 위한 경제적 동물 이기에 이런 현상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어찌보면 북한 독재자의 말로가 곧 이어질듯 싶은 생각을 가져 보기도 하나,

과연 북한 주민들이 북한전역에서 동시다발로 봉기를 하여 중앙정권을 내몰아 낼수 있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봄은 나만의 생각 일런지.

혹자는 충분히 가능 하다 말할런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개연성에 무게둔 희망사항일 뿐이지 그러할 가능서은 적어 보인다.

그 이유는 다음의 아래에 몇가지 이유에 있다 하겠다.

다음.

첫째,

북한의 정치구조.

누구나 알고 있듯이 북한 사회는 철저한 중앙집권의 획일화된 "철의장막" 이다.
지방정권 이란 있을수 없으며 중앙 정부의 간섭을 벗어난 자기 목소리를 낼수 없다는 것이며,


둘째,

사회구조의 취약성.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인프라(여론 형성과 기간망)의 취약성 이라 말할수 있다.
즉,여론을 주도하는 지도자가 없으며 자기희생을 통한 정의구현을 하려는 의식이 미비되어 있다는 말로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심한 표현으로 예를 들자면 철저한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있는 사회가 북한사회가 아닌가.

셋째,

주민들의 경제적 궁핍.

우선 당장 먹을 끼니가 없어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어느 누가 손발 걷어 부치고 정의의 깃발을 들고 일어서려 하겠는가.


이러한 가운데 한국내 일부 신문들의 지적처럼 이를 극복한 북한주민들의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 김정일 독재정권이 멸망하는 일이 벌어질수 있을까 ?

과연 이번 북한의 "1130 화폐개혁"의 전망과 향후 귀결의 종착지(해결)는 어떻게 마무리 되어질런지.


한국에 정착하신 북한이탈주민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
또한,북한주민들이 자생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중앙정부의 간섭을 배제한 인프라(기간망)구축을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

어느 누가 시원스런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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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12-05 10:32:34
    탈북자 출신 주성하 기자는 이번 화폐개혁 조치를 환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합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타격이나 급여 생활자에게는 해택이 돌아간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북 주민들이 봉기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북을 아는 사람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군사 구데타가 약간 가능성이 있으나 그것도 희소한 가능성이고, 가장 마지막에나 일어날 존재가 북의 기층 주민들입니다. 그러니 이명박이가 식량 비료 안줘서 그들 주민들을 굶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개죽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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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ve 2009-12-05 11:20:35
    Garry 님,

    첫 답변을 의외로 남한 태생이신 Garry 님 께서 올려 주셨네요.
    한국 이명박 정권도 이번 북한의 1130 화폐개혁 조치로 인한 주민들의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 하고있다 합니다.

    외람된 질문 같읍니다만,
    이명박 정권은 북한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찬성을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반대를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니들 알아서 해라 일까요.

    내 개인적인 생각 으로는 이번 사태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태동되기 시작하여 어렵사리 근착한 불안정한 시장경제 논리에 근접한 풀뿌리 북한민주화의 초동이 꺽여진듯 보이는데요.

    즉,주민들의 자유로운 시장경제 하에서의 이윤추구는 쑥대밭이 되고 오로지 기획화(企劃化)된 국가계획경제로의 회귀로 보아진다는 말 입니다.

    이런 경우 내가 위 본문에서 말씀 드렸듯이 백성들의 기초자산 형성은 국가가 좌우지 하게 되는데 밑천없는 일반 백성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더 힘들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Garry 님이 올리고 있는 글을 보고 있자면 님은 한국 정부가 북한을 지원하여 이러한 북한 민간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이로인한 사회 구성원들이 시장경제 하의 자본주의 방식이 북한 사회에 뿌리 내릴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주는 것이라 믿고 님의 글에 동감을 같이해 왔읍니다.

    찬반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Garry 님은 이러한 북한의 급작스런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고 계신지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님의 답변에 대한 답글은 외출하는 관계로 조금은 늦어질 수도 있겠으니 양해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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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12-05 11:39:12
    국가가 직접 통제하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되살려 보자는 것이지요. 동시에 남과 서방의 투자를 받아들여서 공장도 짓고 중국, 베트남처럼 단계적인 개방으로 수출해 외환을 벌어 발전해 보자는 것이겠지요. 잘 통제된 질서있는 개방을 원하는 것이지요.

    그들은 장마당은 통제를 강화하려 하지만, 동시에 남한 기업들을 우대하고 있고 공짜나 다름없는 토지 사용료과 임금을 제시하면서 계속 외국투자를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북은 중국산 저가품들에게 종속된 북한 서민들의 유치한 장마당 시장경제에 의존해서 경제를 발전시킬 생각도 없고, 그게 가능하지도 않다고 생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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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ㅉㅉㅉ 2009-12-05 18:34:26
    북한의 개방은 변할 수 없는 추세며 그 영향으로 식량을 무대뽀로 지원하다보면 개방된 여파의 시장기능으로 백성들에게 쌀이 돌아 가게 된다는 또라이 같은 자의 허접하고 허망한 반복구호와 소망마져 짓밟는 뽀글이 만행은 용서 받지 못한다.
    그런데 이제는 개방문제는 쏙들어가고 다른 백성들이 혜택받는 다는 소리를 떠들고 있네. 에구구 한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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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자 2009-12-05 11:16:15
    화페개혁???
    그게 뭐 그리 큰 일인데??
    남한식 생각과 잣대로 북한이라는 깊은 물을 재어보고 횡설 수설 하지 마시고 관심 끄세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것이고... 강물은 여전이 앞으로도 바다로 흘러 갈 것입니다.

    북한의 앞날을 점치려고 하지 마시고 북한을 더 깊이 배우세요.
    그러면 화페개혁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회구조의 취약성이라구요? 개인주의가 만연하다구요??
    금강산 가서 박왕자씨가 총맞아 죽은 다음날에도 개성관광 가는 남한 사람들만큼 개인주의가 더 만연한것이 북한이라구요?

    좀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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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ve 2009-12-05 11:31:18
    배우자 님,

    배우자 님도 북한의 화폐개혁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으니까 댓긋올리신 것으로 알고 있겠읍니다.

    그리고 날보고 좀 배우라고 말씀 하시는데 그러면 배우자 님 께서는 "화폐개혁이 가지는 사회적 역기능과 순기능"에 대한 님의 고견을 올려 주시면 좀 배울테니 어디 님의 글을 좀 올려 주세요.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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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자 2009-12-05 11:55:06
    alive님/
    미안합니다.
    알리브님/ 물론 옆에서 누가 방귀를 뀌면 누구나 무관심하지 않고 방귀를 뀐 인간의 대한 비도덕적인 행동과 닥쳐올 후과 즉 더러운 냄새에 대하여 생각하는것은 당연합니다.

    김정일이 강도적인 화페개혁을 했으니 그놈의 폭거와 그것이 일으킬 정치경제적 파동에 대하여 누구나 관심을 가질 것은 당연 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만 지나고 나면 모든것이 잠잠해 질 것입니다.
    왜 냐구요? 북한이니까.

    차라리 북한이 님/ 께서 글에 쓴것 처럼 사회적 구조가 취약하다면 개별적인 어떤 영웅과같은 추종분자들에 의하여 폭동이 일어 날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북한은 사회적 구조가 추약한것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사회정치 조직이 너무도 튼튼하게 째여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여 북한사람치고 그 누구도 정치조직에 매여있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정치 조직은 이 남한의 사회민주당이나 동창회와는 너무도 다른 하나의 사상으로 ,,하나의 중심을 향하여 묶어져 있다는것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고 찬성 하지는 않지만 그런 사람들을 감시하고 잡아 죽이는 시스템 역시 매우 강하게 형성이 되어 있다는것입니다.

    그리고 님은 북한을 최고의 개인이기주의 자들의 사회라고 했는데...
    어찌보면 그말도 맞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그 최고의 개인이기주의가 최종에는 하나의 목적 즉 수령이라는 인간의 존재를 위하여 현존하는 개인이기주의이기에 ...자기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는 대통령도 막 때려 잡는 이 남쪽의 개인이기주의 와는 다르게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더 긴말 필요 없습니다.
    물론 주말이 지나면 조용해질겁니다.

    경제적 파동이요??/ 다 무너진 북한경제에 더 흔들릴것도 더 무너질것도 없습니다. 오직 김정일은 정치적 지반반 바로 잡으면 된다는것이면 여기에서 반발하고 튀어 나오는자는 무조건 쏘아 죽이면 깨끗이 청소가 된다는 사상이기 때문에 반항할 그 누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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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2009-12-05 15:30:50
    이번 건으로 급격한 상황 변동이 있으리라고 보기는 무리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영향에 관심을 갖는 것이죠.

    북한은 깊게 세뇌된 유일사상이 무너지지 않으면 웬만해선 근간이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눈을 고쳐줘도 수령 은혜고 식량 원조해줘도 수령 은혜고..
    모든 잘된 일은 모두 수령 은혜고 잘못된 것은 모두 미제와 남한 탓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런 맹신도들의 환각을 깨기 위해서는 가능한 지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물론 멋들어진 인도주의로 포장된 딸딸이성 선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건 결코 진정한 인도주의가 아닌 암세포에 영향을 공급하는 악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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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12-05 15:41:26
    북 주민들도 님과 같은 '적' 때문에 자신들이 고립이 되어 경제적 고난을 격고 있다는 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김정일 위원장을 중심으로 더욱 똘똘 뭉쳐서 총폭탄이 되어서 우리식 사회주의를 고수하자고 결심하게 될 것 같네요..

    수십년 해봤으면 알 때도 되었건만.. 저학력 노인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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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세포 2009-12-05 15:43:25
    게저리 같은 애들한테는 독재가 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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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박사 2009-12-05 17:02:28
    배우자 님께 많이 배우고 갑니다. 말씀을 읽어보니 충격적이군요. 북한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김대중이 식으로 북한에 퍼줘봐야 김정일이만 배부르다는 이야기가 무언가 했더니 배우자님 설명에 당장 이해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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