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량 사정에 의심스런 구석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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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원내대표가 “현재 우리가 보관하고 있는 쌀은 150만 톤이 넘고 1년 보관비만 해도 4,800억 원이 든다”면서 “보관비를 들이면서도 쌀이 썩어가는 문제와 북한 동포들의 굶주림 해결을 위해 쌀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식량난이 악화되어 북한주민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는 북한 발 소식통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인도적 차원에서 이를 검토해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 다. 하지만 북한의 식량난이 극도로 악화되어 있다는 데는 의심스런 구석들이 많다. 우선 지난해 북한의 작황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의하면 지난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448만 톤으로 최근 20년간 생산량 가운데 가장 작황이 좋았다. 그런데 지난해 추수가 지난 이후에도 계속 식량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 북한의 식량난 악화가 사실이라 면 춘궁기 이후에는 북한주민 대다수가 굶어 죽고 말 것이다. 또 북한의 식량사정이 악화되어 북한이 붕괴될 지경에 이르렀다면 중국이 대북지원을 하지 않을 이유 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대북지원에 적극적이었던 중국이 이를 심각하게 받 아들이지 않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구나 통 계청 자료에 의하면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금의 잠재가치는 61조원, 은 2조원에 달한다고 하는데, 요즘처럼 금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을 판다면 얼마든지 식량난을 해결하고도 남겠 지만 이를 팔기위해 움직인 정황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에 숨겨놓은 김정일의 비자금 40억 달러는 손도 안대고 있고, 제 생일잔치에서는 돈을 펑펑 써대고 있으니 그런 북한에 인도적 지원이란 말이 웃기지 않겠는가? 그리고 우리 정부가 대 북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단순히 강경한 대북정책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북한이 군량미 100 만 톤을 확보하고도 이를 풀지 않고 있고, 내년도 강성대국에 대비해 식량을 비축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2012년 강성대국을 맞아 식량을 일시에 풀어 주민불만을 잠재우고 김정은 으로 후계 승계를 선전하려는 포석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북한의 식량사정을 정확하게 파악한 이후 에 대북지원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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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자급량이 세계적으로도 꼴찌인 주제에 뭔 남는다고들 하는지?
저 보관료 나가는 만큼만 가격을 내려도 엄청 소비될 것입니다.
전 태어나서 쌀 가격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쌀이 비싸지면 얼마나 비싸진다고 소비량이 늘고 줍니까.
어차피 피자, 치킨, 삽겹살, 햄버거 등등 다른 음식의 소비가 많아서 쌀 소비량은 늘어날 수가 없습니다.
혹시 막걸리 수출이 획기적으로 늘어난다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