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들 보세요. |
---|
아래 글들 쭉 읽어 봤으나,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1950년에 발생한 한국전쟁에 대해 탈북자들이 사과를 해야한다는 건 어떤 논리로도 설명 안되고, 요구해서도 안되는 망발입니다.
왜 현재의 탈북자들이 1950년 전쟁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까? 탈북자들의 선조가 인민군으로 복무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왜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는 조선족에 대해서는 동일한 요구를 하지 않습니까? 조선족의 선조는 중국인민지원군으로 625전쟁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당신들이 역사적인 사실을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것입니까?
또, 당신들의 요구는 대한민국을 이루는 법치의 근간을 해치는 아주 저질스런 주장입니다. 우리 헌법은 13조에서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는 명문규정이 있습니다. 당신이 헌법 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닐진데, 어찌 이미 대한민국의 국민이 된 탈북자들에게 조상이 지었을지 안지었을지 모르는 죄에 대해 사과를 그토록 당당히 요구합니까?
일단 당신 조상은 떳떳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겠지만, 쭈욱 거슬러 올라가면 당신의 씨가 족보에 씌여 있는 것과는 다르게 임진왜란때 조선을 침략했던 왜군이 뿌린 씨가 아니라고 고려를 침략했던 몽고군의 씨가 아니라고, 병자호란 때 조선을 침략한 만주족의 씨가 아니라고 누가 장담하겠는지요? 당신은 당신 조상이 지었을지 모르는 죄악에 대해 사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더더군다나 탈북자들은 분단과 전쟁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지고 있는 김일성-김정일 정권의 통치를 견디지 못하고 살기위에 이 땅에 넘어와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말입니다. 왜 이런 분들께 김정일이 해야 할 사과를 대신 요구합니까?
혹시 탈북자들에게 분단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의 시각은 북쪽 김정일의 시각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들이 미치지 않았으면 이런 요구를 탈북자에게 해서는 안됩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이렇게 재 언급 계속 해주면 마치 저 아래의 이상한 주장이 대단한 논리라도
있는 것으로 확산 됩니다.
피하는 게 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생활방식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때 까지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