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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핵무기 개발 필수단계 마쳐
Korea, Republic o 민주대한 0 255 2011-11-09 11:59:07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를 마친 것으로 결론냈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란이 자국의 기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파키스탄, 북한 등 다른 국가의 도움도 받았다고, 서방의 외교관과 핵무기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IAEA에 수년간 정보를 제공해 온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2003년 이후 핵무기 관련 조사를 계속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이 국내외 압력으로 핵무기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이다. 여기에는 고농축우라늄 폭탄을 폭발시키는 기폭장치 등도 포함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IAEA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란 관료는 강력히 부정했다. 알리 악바르 살레히 이란 외교장관은 “보고서를 한번 발표해보고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지켜보라”며 “보고서는 100% 정치적인 것이고 IAEA가 외부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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