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인에 의하여 무너지는 북한 정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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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는 미국의 라이트 형제에 의해서 만들어진 최초의 동력비행기에 의해 발전되어 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 부터 사람들은 하늘을 나는 시혐을 꾸준히 하였는데 그것은 만들어 놓은 날개에 자신의 몸을 묶어 높은 언덕에서 뛰어오다가 몸을 날리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날고 싶은 욕망은 아마도 상당히 오래전 부터 있었을 것입니다. 그 욕망이 이루어진 가장 기초적인 원동력은 하늘을 나는 상상력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늘을 나는 상상은 단순히 하늘을 난다는 것에 끝나지 않고 인간을 달에까지 옯겨 놓게하여 그곳을 밟고 돌아다니며 깃발을 꼽게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상상의 힘은 무한합니다. 상상은 그 누구도 간섭 할 수 없으며 어떤 제한이나 한계가 없는 무궁무진한 미지의 세계이며 오늘의 현실을 있게하는 현실적인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금년 한해를 시작하며 저는 이런 상상을 합니다. '여기는 NK 텔레비젼 위성방송의 미스터 진북 아나운서입니다. 지금 저는 중랑천에 나와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곳 서울의 중랑천을 끼고 시원스레 나 있는 도로에 평소 볼 수 없었던 차량 행렬을 보고 있습니다. 이 차량행렬은 특이하게도 차마다 아파트의 창문 만한 깃발이 펄럭이고 있고 거기에는 라고 적혀있는 글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시청자님들이 보시는 것과 같이 차량행렬은 끝이 안보이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디까지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모두 3000대라고 합니다. 차들은 시속 30킬로로 일정하게 달리고 있는 것이 마치 이사하는 개미군단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차 한대의 길이를 4미터로 잡고 차 간의 간격이 대략 10미터쯤 되니까 행렬의 총 길이는 대략 42킬로미터가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이들의 목적지는 임진강이라고 합니다. 왜 가냐고 물으니 탈북자들이 각자 구입한 차량이 3000대를 돌파한 기념으로 임진강에 가서 그 유명한 쏘가리탕이나 황복을 먹으로 가는 길이라 합니다. 오늘 새벽 같이 서울을 출발하여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북으로 향하여 의정부를 거쳐 포천으로 하여 철원까지 간 후 차 한잔씩 마시고 좌회전하여 한탄강을 지나 임진강에 가서 점심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가에서 물장난 좀 치다가 판문점에 가서 기념품 쇼핑 하고 자유의다리에 가 북한 한번 쳐다보고 일제히 소리를 지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슨 소리를 지르는지는 각자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산 방면으로으로 돌아와 자유로를 끼고 서울까지 온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아마 집이 부산이나 목포쯤 되는 분들은 그 여정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은 앞으로 차량이 천대씩 늘어날 때마다 이런 모임을 계속할 것이라고 합니다. 4000대, 5000대, 6000대 ,7000대쯤 되면 아무래도 그날은 도로를 전세 내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쯤 되면 김정일의 밸이 뒤틀릴 때로 뒤틀려 밥을 못 넘기고 남 모르게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죽을 날 만 기다리고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쯤이면 이 기이한 행렬이 전 세계적으로 관측되어 위성에서 촬영된 차량행렬의 사진과 함께 특급 기사로 다루게 될 전망입니다. 그렇게 되면 북한의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탈북에 성공한 식구들의 근황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 북한 정권의 무너지는 소리가 차량행렬의 소리와 함께 들리는 듯 합니다. 여러분 오늘 만큼은 차량의 정체가 짜증 대신 환호의 박수를 보내고 싶은 날입니다. 그럼 다음 4000대 모임 때 또 다시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이만 중계방송을 마침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이런 상상입니다. 저는 이런 상상만 하여도 코허리가 시큰해 집니다. 상상은 현실이 있게 하는 출발점입니다. 북한은 탈북하신 분들의 힘으로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최악의 상상은 미국이 북한을 폭격하는 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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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서울에서 부산까지10시간정도 걸리더군요.
저는 추석날 100시간이상 길이 막히면서 고향 북한땅에 다녀오는 상상을 합니다.
님의 상상이 현실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상상을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