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를 읽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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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를 찾은 동포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 수기를 읽으며 제가 정말 호황을 누리며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움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한국사회에 잘 적응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저는 나중에 꼭 여러분과 같은 분들과 결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 (사실 한국여자는 신데렐라 컴플렉스과 너무 강해서.... ) 그리고 제가 여유가 생기면 꼭 중국에서 고생하시는 탈북자 여러분들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 그런데 자원봉사 같은곳은 어디다 신청해야 하는지 아시나요 ..? 사실 능력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제가 도울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 여러분 힘내시구 언제나 행복하ㅅ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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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터넷으로 수기를 보고 감동 받아 이렇게 관심 가지게 되었네요 ^^
시간이 난다면 자원봉사 하고 싶어요 ^^
이전에 학교다닐때 두만강변경에 사는 동창생들로부터 북한상황을 듣긴 들었는데 그땐 설마 그렇게 어려울수가 있을려니 하고 생각했었죠..
근데 인터넷에서 접한 탈북동포들의 탈북수기를 읽고 정말로 믿게 되였어요
동창생들 말로는 북한이 그전에 어렵지 않을때는 겨울이면 북한애들과 두만강에서 썰매도 함께 타고 쪽빨기두 타며 놀았다더군요
근데 후에 불시에 몇년안으로 그렇게 어렵게 변했다더군요
그 썰매랑 함께 타고 같이 불을 쪼이며 놀던 북한애들이 커서 탈북동포로 되였겠죠...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진짜깡통님은 한국에서 난 중국에서 어려운 동포들을 기회 있음 능력껏 방조해줍시다.
연길에 가보고 싶네요
북핵님도 좋은 일상 맞으시고요
그런데 방조 라는 말이 무슨 말인 가요 한국이랑 의미가
틀린말 같은데>?
가끔 같은 민족인줄 모르고 우리말을 하는 중국인으로 알고 "똥떼놈"이라고 놀리면 중국쪽 사람들은 같은 민족이지 원조 중국인이 아니라고 변명하며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시절엔 중국이 단순히 강건너 보이는 갈수 없는 외국으로만 생각하던것이 어느덧 직접 발자취를 남기는 친숙한 곳으로 변하였네요.
state님 북한에선 쪽빨기를 외발기라 했군요
조선족을 똥떼늠이라 했다구요?ㅋㅋ
나도 어릴적엔 연변에만 우리랑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사는줄 알았어요
후에 북한도 가보고 한국도 알게 되니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10년전에 삼합이란 조선마을을 가봤는데 연변 어디보다 더 조선화더군요
그쪽 마을의 토배기 한족들도 조선말을 할줄 알고 거의 조선족이 됐죠
근데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북한에 친척방문 갔을때는 연변이랑 별루 차이가 없는걸로 감촉 받았거든요...다르다면 기차 타는게 참 지루하더군요...설비도 중국보다 못하구 가는 도중에 자주 멈춰서 10날이 거의 걸렸다는 기억이 나요
탈북수기에도 그렇게 나왔더군요
그때 80년대에요...우리 아버지는 중국동포인 이유로 평양까지 초대를 받아서 면비로 유람하였는데 다녀오군 북경보다 훨씬 낫다고 말씀하더군요
근데 사람 사는 세상은 참으로 변화무쌍한가 봐요
북한도 언젠가 번신할 날이 꼭 오긴 오겠죠
요즘 보니 정책도 점차 부드러워진다던데 정말인지 모르겠어요
암튼 독재정권이기에 믿을만한것도 못되구요
10년전 삼합의 어떤 조선족나그내가 두만강변에서 북한에 대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김정일을 욕하다가 어데서 날아온 총알에 맞아 즉사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