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이모작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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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모작은 우리 학교다닐때까지만 해도 하지 않는 것으로 배웠습니다...아래 어떤 분께서 골타 분한 댓글을 다셨는데 이모작도 적절한 기후가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죠..
아래 글에 통일이 되면 북한의 농업을 적극적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라고 했는데 그러기 위해선 1모작을 하는 것이 좋죠...
왜냐하면 농산물을 수확하게 되면 1년 내내 수확하는 것이 아니기에... 더군다나 기계화가 되면 시간이 많습니다...고로 농사철 이후의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데 농산물을 가공하고 운송은 물론 판매까지 농민이 한다면 농업이익 운송이익 판매이익으로 농민 소득은 증대 됩니다..
그러려면 보관기간이 짧은 일반농산물 위주의 농업보다는 가공을 해서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겠죠...북한인구의 30%이상이 농민이며 어차피 기계화되면 너무 농민의 수가 많죠...그래서 일부는 농업과 관련없는 공업지대 혹은 도시로 몰리게 되는데 어차피 그리 될거 좀 안정적으로 인구이동을 시키기 위해선 농민을 조직화시켜 농사를 지어 일부는 가공하여 수출하고 일부는 국내용으로 판매를 해야 하는데 운송도 하고 시장에서 직접 판매를 하는 시스템을 처음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농민이 농산물의 소비시장을 장악하게 되면... 농업생산은 물론 운송과 시장을 장악하면 대형유통업체들이 북한에 들어 온들 농민조합을 절대로 이길수 없으며 상품에 대한 칼자루를 농민이 좌지우지하게 되어 한국처럼 피해를 보는 농민은 상상하기 힘들죠...
물론 농민의 폭리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수도 있으나 수입농산물의 수입으로 인해 시장질서는 조종되며 정부는 농민들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농산물 가격이 폭락 혹은 폭등의 사태를 조정할 필요성이 있겠죠...
제가 농사만 20년 지었고 어릴땐 과일소개업도 했으며 저희 집안이 할머니때부터 과일장사만 50년 했습니다...통일이 되면 북한을 건설하실 탈북자 분들이기에 곧 다가올 통일을 위해 미리 생각해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이런 글을 쓰는 것입니다...
과연 북한에 2모작을 하는 것이 옳바른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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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후부터 2모작하면 두번농사해서 좋다는 단순한 인식으로 수령님이 강조한 것인데...
시작부터 끝까지 안되었지요.
물론 하는 슝하지만 안하는 것보다 못하지요.
가장 주요인은 이모작뿐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내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됩니다.
통일후에는 가능하겟지만 그것도 수익성에 맞게 해야 겠지요.
전 북한농업과학원 연구원 드림.
- 발해의목동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11-28 16:39:37
- 발해의목동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11-28 16:39:15
농지 사유화를 통해 생산량 증대 효과는 당연히 이루어 집니다.
다만 농업기술은 생산량을 옳리는 기술과 농산물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술은
구분되어져야 합니다.소비자의 배를 채우는 기술보다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기술로 발전해야 경쟁력을 지니고 그래야만 농업소득을 올리는데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김치를 만드는데 있어서 배추의 질은 식감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아삭하면서 수분이 많은 것이 유리합니다.당도의 증가도 수분의 량이 적은 배추는
당도도 작게 나오며 질긴 배추가 되기 때문이죠...당연히 그런 배추로 담근 김치는
맛이 없죠...우리나라 농업경제는 피라미드 구조로 될수밖에 없습니다.왜냐하면
농민의 힘이 시장에 미치지 않기 때문이죠..고로 통일된 북한의 농업은
철저한 자본주의식으로 발전하면서 처음부터 농민의 힘이 강화되는 쪽으로
발전해야 보다 더 많은 농민들의 이익을 보장할수 있다 생각합니다.
중산층이 많아야 좋은 자본주의 사회인데 한국은 좌파들이 오히려 피라미드
경제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죠.현재 북한도 겉으론 평등이나
피라미드 구조의 사회보다 더 나쁜 이상한 형태의 사회입니다.
민복님의 말씀에 진실성이 느껴지며 댓글 감사합니다...
북한지방도 다 그렇게 했습니다
이모작이 무슨 대단한 농법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있는 사실을 말했는데 고리타분하다?
하면 된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안되지요 . 비료를 제시기에 뿌리면 어떻할지 몰라도 지금 2모작 아닙니다.
했던 생각이나네여.
그래서 낫으로 벼이삭만 골라서 베었습니다.
협동벌은 탈모난 머리털마냥 엉성했지만 우리집에 텃밭은 온갓작물들로 무성했습니다.
봄에 제일먼저 이랑에다 돼지똥퇴비를 듬뿍이주고 감자를 심습니다.
다음으로 고랑에 옥수수를 심고 오수수 포기사이에 앉은 당콩을 심습니다.
감자를 캐고 앉은 당콩을 수확하고 풋강냉이를 조금베여먹은뒤 가울 무,배추를 심어
겨울 김장을 합니다. 무우와 배추를 수확하면 다음해 봄에 먹을 시금치를 뿌려놓지여.
울타리에는 오이 줄당콩 마를 심어 수확했습니다.
집주변 돌담에는 커다란 구덩이에 돼지 똥퇴비 한바께스넣고 호박몇포기를 심습니다.
온여름 신선한줄호박으로 찌개를 끓여먹습니다. 줄호박찌개의 맛은 앉은호박의 맛과
비교가 안돼져. 정말 구수합니다.
과학적 영농법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농지는 농부들에게 돌려 드리는것이 먼저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