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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를 키워라
Korea, Republic of 본전생각과욕심 0 279 2015-12-02 15:15:44
도박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혹시나하는 생각에
그리고 그다음에는 본전이라도 하는 생각에
그리고 또 그 다음에는 한방이면 딱 한방이면 될거라는
착각에 빠진다 대부분

그래서 결국 판은 점점더 커지게된다
대신 시야가 좁아진다 점점더
생각할 여유 즉 보고 생각하고 판단할틈이 없어지기때문에
그래서 급해진다 마음이 점점더

1.경찰투입설이 풍문이길 바란다
투입하면 불교계가 좌시하지 않겠다
2.12월5일 시위에 종교인으로 사람벽을 만들겠다
3.중재를 위해 여야대표를 만나겠다
4.한상균이가 자진 출석하도록 적극 설득하겠다

즉 한마디로
우리 나우바리 침범하지마라
침범하면 페밀리 전부 소집하겠다 
나 이런사람이야
하고 멋있게 웃통벗고 문신한번 보여주었을때는

그래도 뭔가 분명히 믿는구석이 있었을것인데 분명히

그렇지 믿는구석이 있었겠지
바로 코앞이 총선인데 정치에 그렇게 관심많은 사람들이
더군다나 그것때문에 그렇게 허구헌날 그런식으로 
남의 가게앞에가서 혹은 영업장 입구에 진치고 앉아서 
공갈치고 행패부리고 시비걸고 하는 사람들이

그걸 몰랐을리가 없었을거고 
밀리면 오히려 역으로 당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계속 그렇게 확인하고 안심하고 싶은겠지만
그래야 잠이 오겠지

근데 어이없게
뭐야 이건? 하고
신도회가 들어가서 끌고나오려고 하니까
느닷없이 옷을 홀라당벗고 항의하러 찾아온 
여성신도회회원분들을 쫏아냈다?
그러고는 갑자기 6일까지 신도회에서 있으라고 그랬다고 
이번에는 신문사 방송사 거기다 종편찌라시 까지
동원해 물귀신작전으로 끌고 들어가
이번에는 그들의 바지가랭이까지 잡고늘어진다?
들리는 풍문에는 신도회에서는 그렇게 말한적이 없다 하드만
결국 그것도 몇일 있으면 또 금방 탄로날 거짓말을
그렇지않으면 또다른 감춰놓은 도토리알의 진실이 들어나든가
어찌되였던 잡을수있는 바지가랭이는 다잡아서라도
일단 시간을 번다?
그렇지 일단 시간을 벌어야겠지

마땅한 대책도 없고 큰소리는 이미 쳤고 눈치는 좀더 봐야겠고
간도 좀 더 봐야겠는데 사실 좀 헷갈리지 뭐 암튼
일단 뭐 시키니까 하긴했는데 결정해줄 챙겨줄 사람들이 
자꾸 바쁘다고 빠져나가니 
허~ 허~ 그것참.... 

그래서 역시 믿을것 같은처지 입장들 뿐이겠지
그렇지

창문을 열고 그좁은 틈으로 
폼까지 잡아가며 
 
동지들 나여기있습니다 도와주세요
파이를 좀 더 크게 키워주세요
그래야 제가 살아요
지발 좀 
도와주세요
프~리즈

그렇지 파이가 커져야 살수있겠지
그것도 엄청나게 크게

궁민 궁민 궁민 그놈의 궁민
도데체 그놈의 궁민이 누굴길레
역시 똑똑하네 노조위원장 할만하네

그런데 그놈의 궁민이 없으니....
염~병할.... 

궁민은 필요하면 얼마든지 만들수가있지만
국민은 필요하드라도 만들수가없다
왜냐하면 국민은 곧 천심 이니까

똑똑하네 그친구
그렇지 커져야지 파이가 그것도 엄청나게 크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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