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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 운동!
보람이 0 287 2006-04-19 09:51:05
Dream-Land’, ‘Green Zone’, ‘미인대칭’ 운동, ‘7.9.4.2(친구사이)’ 운동 등등.
얼핏 들으면 사회단체들의 봉사활동 구호쯤으로 여겨지는 이들 명칭은 현재 일선 군 부대에서 행해지고 있는 새로운 병영만들기 아이템들이랍니다.
이것은 아마도 잘못되었던 과거 군에 대한 오명을 씻고 새로운 군대로 거듭나기 위해 만들어 낸 병영문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Dream-Land’운동은 육군 2군수지원사령부가 지난해부터 인간존중의 병영문화를 구현하고 장병들의 주 생활공간인 내무반에서 구타 및 가혹행위 등 군내 부조리를 근절해 부대 전투력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하며, 7.9.4.2 캠페인은 말 그대로 병영에서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친구(전우)를 만들자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또 31사단에서는 악폐습을 척결, 일·이등병의 고민과 갈등을 해소하고 의사소통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신개척지(Blue Ocean)+육군(Land)의 합성어인 ‘Blue Land’ 운동을, 26사단과 1사단은 내무반 등 병사 주거공간을 청정지역으로 지정, 계급과 서열을 타파하고 존중과 배려를 확대하기 위한 ‘Green Zone’과 ‘Nice 1사단’ 운동을 펴고 있는가 하면, 62사단은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자는 ‘미인대칭’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각급부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새로운 병영문화 운동은 분명 그 부대 장병들에게 신바람을 안겨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 병영문화가 한 순간의 바람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야 할 것이며, 보다 나은 병영문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러한 운동이 좋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 모두가 더욱 군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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