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탈북민 출신 '진짜 사나이 1호' 나왔다
입력 :
2016.06.09 03:00 | 수정
: 2016.06.09 05:57
/이철원 기자
대한민국
군대에
자원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탈북민
출신
전역병 1호가 나왔다. 탈북민은 원래
병역
의무가
없지만, 1984년 병역법 개정으로 희망자에 한해 현역 입대가 가능해졌다.
병무청에
따르면, 탈북민 A(21)씨는 2014년 2월
공군에
입대해
올 2월 만기 제대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역으로 자원 입대해 무사히 전역한 것은 A씨가
처음"이라고 했다. 그동안
자원입대한
탈북민은
일부
있었지만, 건강 문제 등으로 복무 기간을 채우고 만기 제대한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탈북민은 신체검사를 받기
전에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2011~2015년 5년간 1607명의 탈북민이 병역을 면제받았다. A씨는
1995년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태어났다. 네 살 때 가족과 탈북해 중국에서 숨어 지내다가 붙잡혀 북송(北送)돼 1년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A씨
가족은
천신만고
끝에
다시
탈북해 2005년 남한에 도착했다. A씨가
열
살
때였다.
A씨가
처음
입대
의사를
밝혔을
때
그의
부모는
반대했다고
한다. "아들이 힘든 군생활을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A씨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공군을
택한
것은 A씨가 항공고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이다. 항공고
졸업생에게는
공군
입대
자격이
주어진다. 그는 항공정비사가 되기 위해 항공고등학교에 입학했다.
A씨는
강원도
원주비행단의
항공기
정비대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군 복무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북한이 군사 도발을 할 때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전군에
비상이
걸려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주말도
없이
비상
대기하며
북한을
많이
원망했다"는 것이다.
A씨의
복무는
군
내부에서 '1급 비밀'이었다.
공군은 A씨가 전역할 때까지 그가 탈북민이라는 사실을 비공개로 했다. 부대
지휘관과
직속
상관만
알고
나머지
부대원들은
전혀
몰랐다고
한다. 공군은 "탈북민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는 것이 군 생활에 악영향을 초래할까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모범
병사로
군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 측은 성실하고 상하 관계가 좋았던 A씨에게
"직업
군인이
돼
보라"고 추천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항공정비사가 돼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을 잘살게 해드리는 게 꿈" 이라며 제대를
택했다.
그는
현재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그는 제대 후 주변에 "군대에서 어른
대하는
법, 위계질서, 자신감, 인내심
등
많은
것을
배웠다"며 "2년이란 시간을 투자할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본지는 A씨에게 수차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남자가 군대에
다녀온
게
무슨
이야깃거리냐"며 고사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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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회 시간을멈추는사람 위선주의척결 훅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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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6-10 10:10:00
전쟁이 일어 날려면 빨리 일어 나라... 나이가 먹어 더 늙기전에 총을 메고 전장에서 북한에서 배운 전법으로 북한군을 무자비하게 죽여 버리고 평양까지 가고 싶다.
날이면 날마다 종북타령 진보타령 좌파타령이나 하고 이른바 입바른 소리나 줴치고 다니는 한국의 보수 나부랭이들보다 훨씬 더 훌륭한 청년이네요.
- 좋습니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6-10 10:28:43
- 좋습니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6-10 12:52:04
- 좋습니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6-10 12:52:26
잘 정착해서 성공해라
너도 앞으로는 내 댓글 같다 생각되면 답글달지 말고 그냥 지나가라
뒷끝이 더럽디 더러운 나하고 엮여서 좋을 것은 없다
- ftyhg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6-10 12:32:54
쥐새끼는 반드시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