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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마친 탈북민1호
진짜애국 4 794 2016-06-09 07:19:04

[단독] 탈북민 출신 '진짜 사나이 1' 나왔다

입력 : 2016.06.09 03:00 | 수정 : 2016.06.09 05:57

/이철원 기자

대한민국 군대에 자원입대해 복무를 마친 탈북민 출신 전역병 1호가 나왔다. 탈북민은 원래 병역 의무가 없지만, 1984 병역법 개정으로 희망자에 한해 현역 입대가 가능해졌다.

병무청에 따르면, 탈북민 A(21)씨는 2014 2 공군에 입대해 2 만기 제대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역으로 자원 입대해 무사히 전역한 것은 A씨가 처음"이라고 했다. 그동안 자원입대한 탈북민은 일부 있었지만, 건강 문제 등으로 복무 기간을 채우고 만기 제대한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탈북민은 신체검사를 받기 전에 면제를 신청할 있다. 2011~2015 5년간 1607명의 탈북민이 병역을 면제받았다. A씨는 1995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태어났다. 가족과 탈북해 중국에서 숨어 지내다가 붙잡혀 북송(北送) 1년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A 가족은 천신만고 끝에 다시 탈북해 2005 남한에 도착했다. A씨가 때였다.

A
씨가 처음 입대 의사를 밝혔을 그의 부모는 반대했다고 한다. "아들이 힘든 군생활을 버텨낼 있을지 걱정했다" 것이다. 그러나 A씨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 뜻을 굽히지 않았다. 공군을 택한 것은 A씨가 항공고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이다. 항공고 졸업생에게는 공군 입대 자격이 주어진다. 그는 항공정비사가 되기 위해 항공고등학교에 입학했다.

A
씨는 강원도 원주비행단의 항공기 정비대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 복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북한이 군사 도발을 때였다" 말했다고 한다. "전군에 비상이 걸려 밤에 잠을 제대로 자고 주말도 없이 비상 대기하며 북한을 많이 원망했다" 것이다.

A
씨의 복무는 내부에서 '1 비밀'이었다. 공군은 A씨가 전역할 때까지 그가 탈북민이라는 사실을 비공개로 했다. 부대 지휘관과 직속 상관만 알고 나머지 부대원들은 전혀 몰랐다고 한다. 공군은 "탈북민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는 것이 생활에 악영향을 초래할까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밝혔다. A씨는 모범 병사로 군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 측은 성실하고 상하 관계가 좋았던 A씨에게 "직업 군인이 보라" 추천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항공정비사가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을 잘살게 해드리는 " 이라며 제대를 택했다.

그는 현재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그는 제대 주변에 "군대에서 어른 대하는 , 위계질서, 자신감, 인내심 많은 것을 배웠다" "2년이란 시간을 투자할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본지는 A씨에게 수차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남자가 군대에 다녀온 무슨 이야깃거리냐" 고사했다.



[
출처]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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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회 시간을멈추는사람 위선주의척결 훅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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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선주의척결 ip1 2016-06-09 10:27:38
    나보다 10배 100배 뛰어나구나. 난 공익인데........ 공익으로써 매우 부끄럽다. 솔직하게 애국을 할 자신도 없고, 나라 앞에 부끄럽다. 국민 앞에 부끄럽고 이웃 앞에 부끄럽다. 왜 공익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못할 정도로 할말이 없다. 따지고보면 누구를 원망한다는 것은 핑계고 졸렬한 변명이었다. 나도 참 간사한 것 같다. 핑계나대고 졸렬한 변명이나 하고 누구 원망하고.... 비겁한 삶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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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지 ip2 2016-06-10 00:19:26

    - 그렇지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6-1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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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때 ip3 2016-06-09 10:58:22
    대학다닐때 어쩌면 군에 빠질까 온갖 잔머리를 굴린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가긴했지만요. 가지 않아도 되는데 갔다는 의지와 애국심에 존경심을 가집니다. 이런 분이 많을 수록 탈북민이 너가 아닌 우리라는 인식이 높아 질 겁니다. 다시한번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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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을멈추는사람 ip4 2016-06-09 20:28:35
    자랑할 만한 일입니다.. 나이만 젊었어도 전연에 군 복무를 하고 싶네요..
    전쟁이 일어 날려면 빨리 일어 나라... 나이가 먹어 더 늙기전에 총을 메고 전장에서 북한에서 배운 전법으로 북한군을 무자비하게 죽여 버리고 평양까지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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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습니다 ip5 2016-06-09 21:33:53
    군면제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원 입대한 탈북청년이 진정 애국자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종북타령 진보타령 좌파타령이나 하고 이른바 입바른 소리나 줴치고 다니는 한국의 보수 나부랭이들보다 훨씬 더 훌륭한 청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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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불가 ip6 2016-06-09 22:04:37
    탈북청년이 군복무한 이야기에다 왜? 진영논리를 곁들이는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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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습니다 ip7 2016-06-09 23:23:28

    - 좋습니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6-10 1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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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습니다 ip8 2016-06-10 10:33:31

    - 좋습니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6-10 12: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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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먹어라 ip9 2016-06-10 10:36:48
    그렇지 이 게시판에 욕질하는 머절애는 너밖에 없잖아. 착하게 살아라 나이 처먹고 그렇게 살지 말고. 군대간 애국 탈북자 얘기하는데 거기서 진보보수가 왜 나오냐는 윗분 말이 백퍼 공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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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습니다 ip8 2016-06-10 10:42:27

    - 좋습니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6-10 1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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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둥아리장군 ip9 2016-06-10 10:58:32
    야 인마 나 한국이다. 너 집주소 적어라. 당장 찾아가서 실컷 두들겨 패줄테다. 좆나 쌈도 못하는 개대갈들이 주둥아리로는 완전 림꺽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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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습니다 ip10 2016-06-10 11:41:29
    그래 그래 니가 이겼다
    잘 정착해서 성공해라
    너도 앞으로는 내 댓글 같다 생각되면 답글달지 말고 그냥 지나가라
    뒷끝이 더럽디 더러운 나하고 엮여서 좋을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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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yhg ip11 2016-06-10 12:31:23

    - ftyhg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6-10 12: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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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선주의척결 ip1 2016-06-10 12:09:25
    솔직히 이 말은 나도 찬성하네. 정몽준 이사장님이나 홍사덕씨도 그걸 지적하더라. 근데 웃긴게 화염병던져서 빵에 좀 살다오고 군대도 안간 것들이 뺏지달고 갑질하면 그것만큼 추한게 없더라. 손가락 잘라서 군대 안간 인간은 민주화 때문에 군대안갔다고 하지 말고 미제 하수인 군대라서 군대 안갔다고 하지말고 그냥 누구처럼 군대가서 뺑이치고 바보취급당하고 무시당하기 싫어서 쳐맞기 싫어서 안갔다고 하지.... 뭔 민주주의가 아니라서 사회가 그랬다고 하는지 그것도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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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착기 ip12 2016-06-09 23:25:52
    자랑할만한 일입니다만 대한민국 청년이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니 느그덜 호들갑 마라 이것도 떠듥겨리냐?
    쥐새끼는 반드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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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게 ip9 2016-06-10 10:38:19
    그러니 이번에는 군대 안간 서울시장 아들 보고 한마디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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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도당연한 ip3 2016-06-09 23:59:13
    7번님은 만일 면제받을 수 있었다면 너무도 당연히 면제받았겠죠? 너무도 당연한 일이 아니니 너무도 당연히 기사화 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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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개심 ip3 2016-06-10 01:24:19
    어쩔 수 없이 군복무중인 진보의 문제는 주적에 대한 개념도 없고 어렴풋이 안다해도 적에 대한 적개심도 없다는 거죠. 전쟁나면 백기투항할 제1순위죠. 그러면서 자신은 평화를 원하기 때문이라 하겠죠. NLL을 미국의 땅따먹기라 주장하고 신성한 군복무를 군에서 썩는다고 말한 진보 대통령보다 자원입대한 탈북민이 훨씬 더 대통령감이란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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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선주의척결 ip1 2016-06-10 12:06:37
    제가 볼때는 그 양반은 기회주의자인거 같네요. 이념도 없고 노선도 없고 도덕에 갔다가 이익에 갔다가 이익에 갔다가 도덕에 갔다....장난하는것도 아니고..원래 그 양반도 정치에 ㅈ에 관심도 없었고 군대갔다올때는 민주주의 그런 것과는 상관도 없던 분이라고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민주주의를 돈과 거래하려고 부림사태에 가담했다는 이야기들이 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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