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富國 베네수엘라, 식품 배급 국가로 전락
입력 :
2016.06.11 03:00
외화
고갈로
상품을
수입하지
못해
극심한
생필품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공산국가식 '기초식품 배급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엘
나시오날
등
현지
언론은 9일(현지 시각) "여당인 사회당이 기초식품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당
하부
조직인
지역생산·공급위원회(CLAP)가 현지에서 생산되는 식료품의 70%를
구매해
국민에게
직접
배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범죄
조직과
민간
유통업자들이
식료품을
사재기하거나
암시장에
유통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직접
식료품을
대량
구매해
나눠주겠다는
것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
투표를
추진
중인
야당은 "또 하나의 '포퓰리즘(대중인기 영합주의)' 정책"이라고 반발했다. 국민도
'배급을
제대로
할
능력이
있겠느냐'며 정부를 믿지 못하고 있다.
석유
매장량 1위로 한때 남미 최고 부국(富國)이었던 베네수엘라는 전임 우고 차베스 대통령 시절 무상 복지 정책과 퍼주기로 경제가 기울었고, 최근엔
국제
유가까지
폭락하면서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외화 고갈로 물품을 수입하지 못해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3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공식환율을
달러당 10볼리바르로 고정하고, 50여
개
생필품은
가격도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환율이 달러당 1000볼리바르에 이르는
상황에서
정부가
무리하게
가격을
통제하자
시장
기능이
사실상
마비돼
버렸다. 비싼 돈을 주고 수입한 원재료로 만든 제품을 정부가 정한 싼 가격에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자, 시장에
물건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최근
코카콜라
베네수엘라
공장은 "설탕이 없다"며 생산
잠정
중단을
선언했고, 베네수엘라 맥주의 80%를
생산해온
폴라르그룹도
맥아를
수입할
외환이
없다"는 이유로 맥주 생산을 중단했다. 베네수엘라 국민의
마지막
생명선은
정부가
공식환율로
수입해
국영
수퍼마켓을
통해
공급해온
생필품이었지만,
정부도
달러가
없어
수퍼엔
물건이
없다.
수도(首都) 카라카스의 무차초 시장은 최근 트위터에 "시민들은 배를
채우기
위해
광장에서
개와
고양이를
사냥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AP통신도
"해가
지면
카라카스의
중소기업가와
연금
수급자
등
중산층까지
시내
상점에서
버린
썩은
과일이나
채소
더미에서
먹을
만한
것을
찾기
위해
길모퉁이의
쓰레기
더미로
몰려든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엔 "약이 없다"는 동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던 림프종 투병 8세
소년이
끝내
숨져
국민을
분노하게
한
일이
있었다.
항공권
판매금을
받지
못한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 독일 루프트한자, 미국
아메리칸항공
등
외국
항공사들이
베네수엘라
취항을
무기한
중단해
하늘길마저
쪼그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국은
혼돈을
거듭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베네수엘라
파시스트
세력'의 요청을 받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안정을 뒤흔들고 있다"며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9일엔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 투표 절차를 허용해달라고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야당 의원들이 친정부 시위대로부터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을 당해, 일부
의원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카라카스의
한
한국인
사업가는
"공산국가식 배급제가 경제를 호전시킬 리는 만무하고, 친·반정부 세력 간 충돌이 심상치 않아 사태가 급격히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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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머나먼 남미까지 신경을??
그 나라는 그게 좋아서 그리 했고 그리 사는거유.
무챠스 그라시아스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남북통일로 북한놈들 꼬장과 행패로 인한 전면내전 발발과 약탈과 노략질, 거기에다 북한놈들 먹이고 입히는 비용 출혈로 이 나라는 베네주엘라보다 더 비참하게 멸망하게 될걸?
정신차려. 남북통일이야말로 억지성 포플리즘 정책이란 걸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