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한의 20대 청년으로서 한마디 쓰겠습니다...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우선....감상적인것도 경제적인 이해득실의 문제도 아닙니다....당위적인 것입니다...

통일을 왜 해야 할까?? 이렇게 묻는다면...저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네요...
우선 통일은 당위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왜냐하면 우리는 원래 하나의 나라였으니까....삼국시대가 있었고 그 전에도 여러개의 나라로 갈라져있었다고 볼수도 있으나, 어쨌거나 신라가 삼국통일한 이후(이때도 발해 때문에 남북국시대로 볼수도 있겠네요...) 최소한 고려건국이후에 하나의 나라로 쭉 이어져 왔잖아요..그러던 것이 일제에 의해 식민지 지배를 받다가 우리민족 스스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또다시 외세에 의해 해방이 되었죠...그 과정에서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우리나라는 분단이 되었고, 더군다나 한국전쟁, 즉 6.25전쟁까지 치르게 되어 민족상쟁의 비극마저 맞게 된거잖아요....
즉 우리가 원치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이데올로기적 갈등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건 아주 아주 지엽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일부 위정자들의 권력욕에 따라 남북 분단의 책임이 있긴 합니다만.)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분단이 된거니까 통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북한 정권에서 북한 주민들이 잘 살고 있냐고 하면 그게 아니잖아요.. 어느정도인지는 탈북자수기를 읽어보시거나, 여기 북한에 살아 보셨던 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알겁니다....북한의 꽃제비들의 삶... 그리고 북한의 꽃다운 처녀들이 단돈 50만원에 팔려간다는 사실이 단지 감정적인 것일까요?
전 가슴속 깊은 민족적인 분노라고 생각합니다..
헌법3조에 의해 북한은 괴뢰정부가 불법으로 점거한 집단이네 하는 말은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만.....북한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통일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북이 분단되어 있음으로 인해 우리가 손해보는것이 많잖아요...일단 요즘은 아무리 작아졌다고 하나, 한반도는 세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그로인한 군사적 비용은 엄청나고요...

그외 민족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라느니 그런 이유는 다 차치하고 서라도...
일단 통일은 당위적인 것이기 때문에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상적인 의견이네요. 제 글을 정확하게 읽으셨습니까? 장기적통일은 국력 신장에 도움이 되지만 현 단계에서의 통일은 남북한 모두가 거지되는 지름길입니다. 감성적으로 북한 국민들이 가난하고 고통받기때문에 통일한다? 요즌처럼 개인주의가 일반화된 세상에 누가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지고 살아갑니까? 사람은 선천적으로 자선 사업가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먼저 살아야 남을 도와 줄 수 있는 겁니다.

위의 스피노자님의 말씀처럼 통일을 놓고 비용/편익 분석이라도 한다면 통일은 이루어질수 없죠...어짜피 거기의 비용과 특히나 통일후의 편익은 주장하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일테니.....님의 글을 정확히 읽었어요....그런식의 주장은 해봤자, 무용지물이란 겁니다...그리고 제가 토론방에 썻던것처럼...남한사람들이 통일을 전부 원하고 통일비용을 감수한다 하더라도 통일은 당장 이루어지지도 않으니 걱정(?)마세요..저도 남한사람이고 아직은 20대 청년이지만.....요즘 대부분의 사람들 걱정입니다..이런 주장은 통일을 하지 말자고 하는거 같아요.....더군다나 이제 중국이라는 엄청난 세력도 무시할수 없으니...

김정일이 존재하는 한 한반도는 언제나 답보 상태에 머무른다. 인권을 탄압하고 국민을 기아에 방치하므로서 아사자가 늘어나며 남한 땅에는 철지난 공산주의를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남조선 사람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사회를 혼란으로 빠뜨려 가게 하므로서 중국의 완 차이나 정책에 묻혀서 둘다 다 못사는 국제사회에서 버림받은 한반도가 된다.

매를 맞을려면 빨리 맞는 것이 훨신 낫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반도에서의 대한민국은 중국과 일본의 피튀기는 푸주간 고깃싸움으로 전락하고 만다. 하루빨리 김정일이가 제거 되도록 힘을 뫃아야 되는데 글쎄 그게 쉽지가 않네. 눈을 뜨고 빤히 보면서 어두운 그림자 안으로 들어가는 지금의 상황 누가 과연 이 나라를 구할 것인가?

한쪽에서는 우리민족끼리를 부르짓고 또 한쪽에서는 이기주의를 부르짖고 우리민족 끼리였다가 이기주의 였다가 공산주의였다가 자본주의 였다가 이 나라처럼 시끄러운 나라들이 어디에 또 있을까? 중동을 빼고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한대도 나는 한구루의 사과나우를 심겠다고 한 유명한 철학자인데 어떻게 이렇게 이기주의를 주장하지?

사실 이기주의라기 보단 현실주의라고 보는게 옳을 것 같습니다. 통일을 이루기 위한 마음은 감상이지만 실제 통일을 이룬 후에는 현실과 부딪힐 수 밖에 없으니까요... 실패한 통일이 되지 않으려면 철저히 준비해햐 합니다. 스피노자님의 글은 그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통일 후 다시 분단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없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사례가 없었던 것도 아니지요. 신라의 한반도 남쪽 통일(통일이라는 표현을 요즘은 잘 안쓰더군요)도 견훤과 궁예에 의해 다시 분단되었었죠. 신라가 정복을 하였지만 정신적으로 국민 통합에는 실패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역사에서 배워야 하겠죠.

미국을 배재하고 김정일에게 닥아가고자하는 현 정부의 정책은 그 결과가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혼란만 얻게되는 결과가 옵니다. 북한의 현실은 국제사회로부터 철저한 고립 정책으로 국민이 기아로 죽어가는데 우리도 함께 미국을 배재하고 그리로 가야 된다고 한다면 이제 대한민국은 앞날이 없습니다.

한국의 경제력이 세계 몇위니 하는것은 노정권이 만들어 놓은게 아닙니다.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는 경제력을 몸으로 피부로 느끼지 못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