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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총각, 104세 할머니와 `신혼단꿈' (참 신기하기까지 한 일이네요.)
워마 0 404 2006-05-08 02:50:44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 말레이시아에서 33세 총각이 20번의 결혼이력 이 있는 104세 할머니와 결혼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고 일간 영자지 스타가 2일 보도 했다.

스타는 말레이어 신문 하리안 메트로를 인용, 테렝가누주(州)의 쿠알라 베랑에 사는 무하마드 누리 체 무사라는 남성과 우크 쿤도르라는 할머니가 `순애보'의 주인 공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결혼에 골인,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는 두 사람에게는 71살의 나이 차 이가 아무런 장벽도 아닌 것 같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무하마드는 우크 할머니와 결혼한 후 평화를 얻었다며 그녀를 아내로 소개할 때 어떤 망설임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전 쿠알라 베랑의 한 제재소에서 일자리를 얻은 후 우크 할머니의 집 에서 몇달간 돈을 한푼도 안내고 숙식을 해결했었다며 그녀를 만나기 전에는 한곳에 서 오래 머무른 적이 결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 할머니와 결혼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 고 두 사람의 결혼을 이상하다고 여기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증조 할머니 뻘인 노파와 결혼한 진짜 동기가 뭣인 지 의문을 갖기도 한다고 답답해 했다.

무하마드는 그러나 우크 할머니와의 결혼은 "알라의 뜻"으로, 우크 할머니를 향 한 자신의 마음은 매우 진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 할머니는 가난하기 때문에 그녀의 돈을 노려 결혼한 것도 아니라며 깊은 종교 지식이 그녀의 유일한 재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들의 사랑은 상호 존중과 보살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우 크 할머니를 돌보는 이가 전혀 없다는 점에 동정심이 일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느낌이 사랑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자녀가 한명도 없는 우크 할머니도 종교에 어긋나는 일을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하마드와의 결혼을 긍정적인 쪽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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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2006-05-08 15:26:25
    아무리 종교의 뜻이라도 이것은 조금이이해하기가 힘드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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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이 2006-05-09 09:08:14
    그러니까..오래 살다 보면 별일 다 본다더니..
    정말 희한하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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