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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앞 에서도 조소(嘲笑)하는 인간성 상실의 세태 --기사들(조선닷컴)(동아닷컴)
淸 遠 0 359 2006-05-22 15:43:29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임.



이 기사뒤에 도아닷컴의 사설등 다른 기사들을 올릴 것임.



노혜경, “박근혜, 성형도 함께 한 모양"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노혜경(盧惠京) 대표가 박근혜 대표가 피습당한 사건을 두고 “처음에 17바늘 꿰맸다더니 60바늘 꿰맸다는 것을 보면 성형도 함께 한 모양입니다. 아마 흉터 없이 나을 거예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노씨는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다.

21일 낮 12시 45분, 노 씨는 노사모 홈페이지 블로그에 ‘우리당보다 훨씬 정치적으로 유능하고 교활한 언론’이란 제목의 글을 썼다. “‘하마터면 경동맥을 자를 뻔했다니 정말 큰일날 뻔했다’고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라고 쓴 노 씨는 “성형수술 실력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나라이고, 처음에 17 바늘 꿰맸다더니 60바늘 꿰맸다는 것을 보면 성형도 함께 한 모양입니다. 아마 흉터 없이 나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노씨는 또 “상식적인 사고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번 사건이 정치적 음모로 발생한 것은 아니란 점에 동의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젯밤에만도 수많은 눈팅들이 노사모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일부는 정처 없는 불만과 비난을 남겼다. 이미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고 스스로 정치집단화 한 언론의 살아남기 전략이 가동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언론의 하는 양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마 언론 때문에 망할 모양이라는 개탄이 나온다”라고도 썼다.


노씨는 “‘박근혜 60바늘 꿰맸다’라고 보도하면서 ‘성형수술도 했다’라고 보도하지 않았다”라며 ‘“문법을 비트는 건 정치적으로 사악한 그룹들이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이라고 했다. “언어학의 대가 노엄 촘스키는 그런 언어기동들이 문법적으로 매우 잘못된 것임을 밝혀줬다”라는 인용도 곁들였다.


이에 앞서 노 씨는 이 날 오전 1시 45분, 노사모 홈피에 ‘박근혜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나쁜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쓰기도 했다. 또 오후 1시 15분경엔 “칼부림을 한 지씨와 술이 취해 있던 박씨는 공모자가 아니라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는데요. 범죄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범인이 되어버린다면 그 모든 한나라당 경호원들은 어쩌지요?”라는 글도 썼다.



[전문] 노혜경씨 글 원본


우리당보다 훨씬 정치적으로 유능하고 교활한 언론


이번 사건을 상식 있는 사람들이 보면, 다소간 영웅심리가 있는 사회부적응자가 박근혜 대표에게 칼을 휘둘러 얼굴이 상처를 낸 사건입니다. 이것이 기본 팩트입니다.


하마터면 경동맥을 자를 뻔했다니 정말 큰일날 뻔했다고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성형수술 실력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나라이고, 열일곱바늘 꿰맸다더니, 60바늘 꿰맸다는 것을 보면 성형도 함께 한 모양입니다. 아마 흉터 없이 나을 거예요.


그러나 어제 오늘 조선일보를 비롯한 언론의 하는 양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마 언론때문에 망할 모양이라는 개탄이 나오지 않습니까.


사실은 일단 사실관계에 입각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대로 팩트는 아주 단순해요, 그리고 상식적인 사고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번 사건이 정치적 음모로 발생한 것은 아니란 점에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젯밤에만도 수많은 눈팅들이 노사모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일부는 정처없는 불만과 비난을 남겼습니다. 선거철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미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고 스스로 정치집단화 한 언론의 살아남기 전략이 가동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언론이 공동체를 통합하는 기능을 추구하는가 아니면 상업적인 이익 추구나 공동체 분열에서 이득을 취하려 하는가에 따라 그 나라의 운명이 달라지겠구나, 하는 것을 요즘 들어 정말 많이 느낍니다.


지난 2000년 안티조선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만 해도, 인터넷이란 대안언론이 올바른 언로를 보장하고 언론의 과잉 정치화를 막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선 그 반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조선일보의 가장 나쁜 짓이 언어게임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부주의로 또는 습관적으로 저지르게 되는 논리적 문법적 오류를 오히려 역으로 이용해서 왜곡된 가치판단을 퍼뜨리는 것이 조선일보의 가장 나쁜 짓이라고요.


그런데 이미 그런 사고방식이 만연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보듯, 균형잡힌 사고로 보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선일보는 언어전문가이고 독자들은 아주 잠깐만 글을 읽는다는 사실이죠.


‘박근혜 60바늘 꿰매…’ 이 제목만 보더라도, 성형수술도 했다, 라고 보도하지 않습니다. 성형을 하면 실도 가늘고 하니 단순히 봉합수술보다 두세 배 이상 꿰맵니다. 이센티만 찢어져도 부위에 따라 스무 바늘도 꿰매죠. 왜 그럴 수밖에 없는가라는 모든 것을 생략하고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이미지들을 몽타쥬해서 다른 의미로 바꿔치기하는 것이지요.


물론 아주 표층구조에서 따지면 문법적으로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 60바늘 꿰맨 건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보통 봉합수술 수준으로 하면 열일곱 바늘 정도 상처이지만, 성형을 곁들여 했으므로 60바늘이다 라고 하지 않고 다짜고짜 60바늘이라 보도합니다. 그러면 박근혜의 피습에 충격을 먹은 지지자들은 상처가 엄청나게 깊고 크다는 인상을 받게 되고 공황에 빠지지요. 나중에 사실을 알더라도, 감정의 관성으로 화나고 미웠던 마음은 그대로 갑니다. 그러면서 사회는 점점 분열되지요.


그래서 언어학의 대가 노엄 촘스키는 부가되는 표지들을 촘촘히 살펴 그런 언어기동들이 문법적으로 매우 잘못된 것임을 밝혀주었지요. 문법을 비트는 것은 정치적으로 사악한 그룹들이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단 한 사람의 우리당원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을 우리당 전체에 연대책임을 묻는 형태로 키우고, 한나라당 당원이나 지지자가 그런 짓을 하면 개인적인 사건으로 몰고 갑니다. 명백한 정치적 기동이지요.


어제 부산 남구의 우리당 배준현 후보가 한나라당 지지자가 휘두릇 낫에 하마터면 찔릴 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만, 그 일에 대해서는 아마 개인적 사건으로 치부하겠죠?


맞습니다. 개인적인 범죄이지만, 정치적 파장이 발생하는 사건에 대하여 언론은 우리당에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언론과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국어실력을 갖추어야 하는 싸움이기도 하고요.ㅠ.ㅠ.


정말 피곤해집니다. 우리당은 언론대응을 너무 못하고 있어요. 국민을 직접 상대하는 게 아니라 언론이란 필터를 언제나 통한다는 것, 그리고 현재의 어떤 언론도 우리당에 우호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 노혜경씨 글 수정본

이번 사건을 상식 있는 사람들이 보면, 다소간 영웅심리가 있는 사회부적응자가 박근혜 대표에게 칼을 휘둘러 얼굴이 상처를 낸 사건입니다. 이것이 기본 팩트입니다.


하마터면 경동맥을 자를 뻔했다니 정말 큰일날 뻔했다고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성형수술 실력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나라이고, [◆처음에 제가 기자에게 듣기로는] 열일곱바늘 꿰맸다더니, 60바늘 꿰맸다는 것을 보면 성형도 함께 한 모양입니다. 아마 흉터 없이 나을 거예요.


◆첨가: 이 부분을 어떻게 읽어보아도 제가 박대표의 피습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저는 이런 폭력이 발생한 것을 정말 개탄하고 있습니다. 저의 첫번째 글을 보셨으면 아시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 줄을 어딘가 뉘앙스 있게 읽고 싶은 분들이 많으신가 봐요. 그래서 첨가합니다. 저는 어제 아는 기자께 전화를 해서 사태의 정황과 수준을 들었고, 하마터면 경동맥 잘릴 뻔했다더라 하는 이야기에 정말 놀랐고 그렇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약 열일곱 바늘 정도 꿰매야 한다더라 하는 소리를 듣고 흉터 남을 텐데 하는 적정도 했습니다. 그랬는데 아침 네이버를 보니 제목이 60바늘 꿰매. 그래서 다시 놀랐죠. 내가 생각한 것보다 위중한가? 다시 읽어보니 결국 봉합수술 하면서 성형도 함께 했고, 꼼꼼하게 하느라 여러 바늘 꿰맸다는 것입니다. 저런 제목으로 단순히 장사만 하는 게 아니라 정서까지 격앙시키는 조선일보에 새삼 화가 났습니다. 이것이 전말일 따름입니다.


그러나 어제 오늘 조선일보를 비롯한 언론의 하는 양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마 언론때문에 망할 모양이라는 개탄이 나오지 않습니까.


사실은 일단 사실관계에 입각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대로 팩트는 아주 단순해요, 그리고 상식적인 사고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번 사건이 정치적 음모로 발생한 것은 아니란 점에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젯밤에만도 수많은 눈팅들이 노사모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일부는 정처없는 불만과 비난을 남겼습니다. 선거철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미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고 스스로 정치집단화 한 언론의 살아남기 전략이 가동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언론이 공동체를 통합하는 기능을 추구하는가 아니면 상업적인 이익 추구나 공동체 분열에서 이득을 취하려 하는가에 따라 그 나라의 운명이 달라지겠구나, 하는 것을 요즘 들어 정말 많이 느낍니다.


지난 2000년 안티조선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만 해도, 인터넷이란 대안언론이 올바른 언로를 보장하고 언론의 과잉 정치화를 막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선 그 반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조선일보의 가장 나쁜 짓이 언어게임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부주의로 또는 습관적으로 저지르게 되는 논리적 문법적 오류를 오히려 역으로 이용해서 왜곡된 가치판단을 퍼뜨리는 것이 조선일보의 가장 나쁜 짓이라고요.


그런데 이미 그런 사고방식이 만연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보듯, 균형잡힌 사고로 보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선일보는 언어전문가이고 독자들은 아주 잠깐만 글을 읽는다는 사실이죠.


‘박근혜 60바늘 꿰매…’ 이 제목만 보더라도, 성형수술도 했다, 라고 보도하지 않습니다. 성형을 하면 실도 가늘고 하니 단순히 봉합수술보다 두세 배 이상 꿰맵니다. 이센티만 찢어져도 부위에 따라 스무 바늘도 꿰매죠. 왜 그럴 수밖에 없는가라는 모든 것을 생략하고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이미지들을 몽타쥬해서 다른 의미로 바꿔치기하는 것이지요.


물론 아주 표층구조에서 따지면 문법적으로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 60바늘 꿰맨 건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보통 봉합수술 수준으로 하면 열일곱 바늘 정도 상처이지만, 성형을 곁들여 했으므로 60바늘이다 라고 하지 않고 다짜고짜 60바늘이라 보도합니다. 그러면 박근혜의 피습에 충격을 먹은 지지자들은 상처가 엄청나게 깊고 크다는 인상을 받게 되고 공황에 빠지지요. 나중에 사실을 알더라도, 감정의 관성으로 화나고 미웠던 마음은 그대로 갑니다. 그러면서 사회는 점점 분열되지요.


그래서 언어학의 대가 노엄 촘스키는 부가되는 표지들을 촘촘히 살펴 그런 언어기동들이 문법적으로 매우 잘못된 것임을 밝혀주었지요. 문법을 비트는 것은 정치적으로 사악한 그룹들이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단 한 사람의 우리당원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을 우리당 전체에 연대책임을 묻는 형태로 키우고, 한나라당 당원이나 지지자가 그런 짓을 하면 개인적인 사건으로 몰고 갑니다. 명백한 정치적 기동이지요.


어제 부산 남구의 우리당 배준현 후보가 한나라당 지지자가 휘두릇 낫에 하마터면 찔릴 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만, 그 일에 대해서는 아마 개인적 사건으로 치부하겠죠?


맞습니다. 개인적인 범죄이지만, 정치적 파장이 발생하는 사건에 대하여 언론은 우리당에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언론과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국어실력을 갖추어야 하는 싸움이기도 하고요.ㅠ.ㅠ


정말 피곤해집니다. 우리당은 언론대응을 너무 못하고 있어요. 국민을 직접 상대하는 게 아니라 언론이란 필터를 언제나 통한다는 것, 그리고 현재의 어떤 언론도 우리당에 우호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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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경, "재밌는 조선일보"


노혜경 “성형수술이 무슨 부끄러운 짓?…그렇다면 흉터있는 얼굴로…”



- '톡톡' 튀는 말말말


[포토] 박대표 피습, 긴박했던 상황


- 박근혜 피습, 노혜경

- 박근혜 대표 피습


노사모의 노혜경 대표가 21일 오후 조선닷컴의 보도를 두고, 또다시 노사모 홈페이지 블로그(blog.nosamo.org/madraine)에 글을 올렸다. 기자가 오후4시15분경 올린 기사를 보고 30여분 만에 글을 썼다. 제목은 ‘재미있는 조선일보’다.
이 글에서 노씨는 “60바늘이(란 보도 내용이) 조선일보로서도 아프긴 아팠나 봅니다”라고 썼다. “성형수술을 했다는 게 무슨 부끄러운 짓입니까? 그렇다면 조선일보는 박근혜 대표가 성형하지 말고 흉터 있는 얼굴로 돌아다녀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입니까? 저는 우리나라 성형술이 발달해서 봉합수술과 동시에 성형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적었다.

노씨는 “성형을 함께 해서 60바늘이나 꿰맸다는 정확한 정보를 주어 독자를 안심시키려 하지 않고, 무조건 ‘60바늘’이라고 쓰는 조선일보의 양식 없음에는 여전히 비판적이다”라며, “사람들이 그 글만 읽고 놀라잖아요”라고 썼다. “제 글을 가져다가 비트는 솜씨도 대단합니다. 어지간한 사람 아니면 제가 박근혜 대표를 비난한 줄로 알겠네요”라고도 했다.

이에 신촌 세브란스 병원 측은 “어제 수술은 봉합수술”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미용 성형수술은 흉터가 생긴 이후에 할 수 있는 것이다. 성형수술이 필요하다면 6개월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송혜진기자 enavel@chosun.com

입력 : 2006.05.21 17:23 29' / 수정 : 2006.05.21 17:3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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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기사임.



분야 : 정치   2006.5.22(월) 03:00 편집

[朴대표 피습]노사모대표 “60바늘 꿰맸다니 성형도 한 모양”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의 노혜경 대표가 20일 습격당한 박근혜 대표에 대해 “처음에는 17바늘 꿰맸다더니 60바늘 꿰맸다는 것을 보면 성형도 함께 한 모양이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21일 낮 12시 45분 노사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성형을 하면 실도 가늘고 하니 단순한 봉합수술보다 두세 배 이상 꿰매고 2cm만 찢어져도 부위에 따라 스무 바늘도 꿰맨다”며 “언론이 성형을 곁들였다는 내용을 빼고 60바늘이라고 해 박근혜 지지자들이 상처가 엄청나게 깊고 크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또 “박근혜 씨를 표적으로 삼은 것에는 사회적 의미가 있게 마련”이라며 “사회적 부적응자나 어떤 사적 불만을 아무데나 표출하고 싶은 사람의 소행이 아니라 박정희를 증오하는 어떤 사람들이 저지른 일일 것이라 유추해 본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 지지자들은 이 글에 대해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홈페이지에서는 ID ‘태풍의 눈’이 ‘땅이 울고 하늘도 울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테러를 당한 사람에게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인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기본적인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했다.


노사모 홈페이지에도 노 대표를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ID ‘밥동’은 “테러를 당해서 심한 자상을 입은 사람에게 성형 운운하다니 선의로 쓰인 글이라고 해도 천박하다”고 지적했다. ID ‘단재몽양’은 “여러 견해를 밝히기에 앞서 노사모 대표로서 모든 형태의 폭력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라도 먼저 하나 걸어 놓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자신이 글이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10시경 ‘성형 관련 논란 끝냅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단어 선택이 적절치 못한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대표는 ‘칼부림한 자는 우리당 아님, 서로 모르는 사이라니 이거야 원’이란 제목의 글에서 “범죄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범인이 되어 버린다면 모든 한나라당 경호원들은 어쩌지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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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사설임.




분야 : 피플/칼럼   2006.5.22(월) 03:00 편집



[사설]민주주의의 敵‘선거테러’의 충격



지방선거 유세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그제 서울 신촌거리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오른쪽 귀밑에서 턱 부위까지 11cm나 칼로 베이는 상처를 입었다. 60바늘이나 꿰맸을 만큼 큰 상처여서 의료진이 안면(顔面)신경의 손상을 걱정했을 정도라고 한다. 이런 ‘선거테러’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만행으로, 더구나 제1야당 지도자를 겨냥했으니 참으로 충격적이다.


경찰은 일단 전과(前科) 8범으로 14년간 복역한 범인이 사회적 불만 때문에 범행한 것 같다고 밝히고 있지만 우발적 사건으로 넘기기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 사회적 불만의 표출이라면 굳이 야당의 여성 대표를 표적으로 삼은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더구나 칼을 휘두른 범행에 이어 다른 사람이 또 주먹을 휘둘렀다. 이 사람은 열린우리당의 기간당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경(檢警)합동수사본부는 범행 동기와 배후 등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 경찰청장이 처음에는 취객의 우발적 범행이라고 말했다가 번복한 점이나, 신고 후 즉각 경찰이 출동하지 않은 점도 규명 대상이다.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이용해선 안 된다.


그럼에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의 노혜경 대표는 어제 홈페이지에 ‘우리당보다 훨씬 정치적으로 유능하고 교활한 언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언론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이번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아마 언론 때문에 망할 모양이라는 개탄이 나오지 않느냐”며 대놓고 보수언론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박 대표가) 처음에 17바늘 꿰맸다더니 60바늘 꿰맸다는 것을 보면 성형도 함께한 모양”이라고도 했다. “우리나라는 성형수술 실력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면서 “아마 흉터 없이 나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 코드와 이념에 눈이 멀면 남의 불행조차도 정치적 공격과 독설의 소재가 되는 모양이다.


노무현 정권의 편 가르기와 증오심을 조장해 온 정치 행태가 이런 테러와, 테러 앞

에서도 조소(嘲笑)하는 인간성 상실의 세태를 만들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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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호 더 강화하고 이명박, 손학규 등도 경호하라 | 국내 칼럼 4 Hit(s)

Sunday, 21 May 2006

박근혜 경호 더 강화하고 이명박, 손학규 등도 경호하라


淸 遠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것을 방해하겠다는 세력들이 한반도 도처에 있는데,


어느 세력이 배후에서 지휘했는지는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수도 있고,


밝히지 못할 수도 있는데, 밝혀지도록 하면서,


우선 박 근 혜 대표에 대한 경호를 더욱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박 근 혜 대표에 타격을 주고 정계에서 떠나게 하고, 그 다음은 이 명 박을 테러해서


정계에서 떠나게 하고, 손 학 규를 테러해서 정계에서 떠나게 하고, 그리고 한나라당의


중요한 인재들을 테러해서 정계에서 떠나게 하면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을 수 있다는


세력들이 한반도에는 많은데, 그 세력들 가운데 어느 조직이 혹은 여러 조직들이 연합해서


저질렀다고 가정하고 대비책을 세워야할 것이다.


이 명 박, 손 학 규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에 10 여명 이상의 중요한 인재들에 대하여도 경


호를 하여야 한다.


지방자치 선거에서 광역 자치 단체장의 선거나, 기초자치단체장의 선거나, 지방의회 의원들


의 선거에서이나 한나라당의 압도적 우세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유리하게 작


용할 것으로 보고 당황하고 패배감에 사로잡힌 세력들이 한반도의 도처에 있는데 한나라당


의 대통령 감들(presidential hopefuls)에게 타격을 주는 것으로 만회하여야 한다고 결정하



고 야만적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고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더욱이 경찰과 국군에 대하여 몽둥이로 테러를 감행해도 미온적인 처리를 하는



“무섭고 놀라운 치안 상태“를 유지하는 정권이 정치인에 대한 테러를 방지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하여 책임을 추궁하여야 한다.



정치인이 더욱이 제 1 야당의 당대표가 또한 강력한 대통령 후보가 테러를 당하


는 나라,


경찰관들과 군인들이 몽둥이로 테러를 당하는 나라에서



보통사람들은 쉽게 테러를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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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임.



[chosun.com 생각] 이게 얼굴을 칼로 그인 여성에 대한 시인의 글?



[포토] 박대표 피습, 긴박했던 상황


- 박근혜 대표 피습


‘노사모’(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노혜경(盧惠京) 대표는 이미 세 편의 시집을 낸 시인이다. 미당 서정주 시인의 도덕성 논쟁을 두고 “시인의 타락은 말의 타락이다”라고 주장한 이다. ‘천천히 또박또박 그러나 악랄하게’라는 산문집도 냈다. “삶과 언어는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해 온 그가 21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을 두고 네티즌들이 놀랄만한 글을 남겼다.
노 대표는 이날 “성형수술 실력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나라이고, 처음에 17바늘 꿰맸다더니 60바늘 꿰맸다는 것을 보면 성형도 함께 한 모양입니다. 아마 흉터 없이 나을 거예요”라는 글을 노사모 홈페이지 블로그에 올렸다. “하마터면 경동맥을 자를 뻔했다니 정말 큰일날 뻔했다’고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라고도 썼다.

기자가 조선닷컴을 통해 이를 보도하자, 그는 이 글을 수정해 올렸다. “이 부분을 어떻게 읽어보아도 제가 박 대표의 피습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 줄을 어딘가 뉘앙스 있게 읽고 싶은 분들이 많으신가 봐요”라고 덧붙였다. 조선닷컴이 보도한 기사는 노 대표의 글을 조사까지 그대로 인용한 것이었다.

이 날 노 대표는 모두 5개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모두 박 대표 피습사건 관련 글이다. 첫번째 글은 ‘박근혜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나쁜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그러나 반나절 뒤 그는 노엄 촘스키까지 들먹이며 “‘박근혜 60바늘 꿰매’라는 제목만 봐도 ‘성형수술도 했다’라고 보도하지 않았다. 문법을 비트는 것은 정치적으로 사악한 그룹들이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이다”라고 썼다.

노 대표의 글을 소개한 조선닷컴의 기사가 보도되자 ‘재미있는 조선일보’란 글을 다시 올리고, “성형수술 했다는 게 무슨 부끄러운 짓입니까? 그렇다면 조선일보는 박근혜 대표가 성형하지 말고 흉터 있는 얼굴로 돌아다녀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입니까?”라고 적었다.

이날 오후 11시경 노 대표는 5번째 글을 썼다. 일종의 ‘사과문’ 성격도 담은 글이었다. “성형수술이라는 말의 뉘앙스가 어떻게 들릴 것인지를 제대로 판단하지 않은 제 불찰이 있습니다. (중략) 단어 선택이 적절치 못한 점(이용 가능하게끔 말했다는 점)을 원론적으로 인정해요. 그러나 실제로는 남의 말을 따다가 쓰는 언론의 태도가 본질적인 문제라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조선일보가 왜곡했다’는 노 대표의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의 블로그엔 수십개의 의견이 올라왔다. 포털사이트에는 400여개, 조선닷컴 기사에는 14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사람이 다쳐 누워있는데,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느냐”, “테러 후 받은 수술을 두고, 60바늘이니 17바늘이니 따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란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노 대표의 주장으로 본다면 이 네티즌들은 모두 ‘조선일보의 악의적 기사를 제대로 읽지 않은 이’들일 것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우리 말의 적절한 쓰임새를 시인인 그는 정말 몰랐을까.

양식 있는 사람이라면 한 여성 지도자의 비극에 대해 이런 식의 글을 쓰지는 않을 것이란 기자의 생각은 너무 순진한 것인지. 노 대표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야 하는 것 아닌지, 한번 더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송혜진기자 enavel@chosun.com

입력 : 2006.05.22 02:24 33' / 수정 : 2006.05.22 02:33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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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경처럼 글을 쓰는 사람들이 노무현 주변에서 과잉 충성을 하니


이를 본 국민들이 노통을 더 멀리 하고 있다는 것을 노혜경이가 모를 정도로



기본적인 상식, 최소한도의 인도주의적인 정신이 없는 것이다.


노통도 이런 글을 보면 그런 스타일로 글을 쓰면 안좋다고 말을 하지 않고 있으니


노통도 한통속으로 인정 받게 되는 것이다.


淸 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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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 2006-05-22 19:16:28
    안그레도 노헤경이 자기가 뱉은 망발땜에 지금 개박살 나고 죽을맛이죠. 뇌사모회원 탈퇴가 속출하고 뇌사모에서 박대표비판으로 이름날리던 회원들조차 노헤경이 욕할정도니 말대했죠. 뇌사모홈피 어제부터 접속도 제데로 안된뎁니다. 사람이 다쳐 턱근육이 잘려나가고 얼굴이찢어져 그지경이 됐는데도 알지도못하면서 성형운운하고 비아냥데니 욕들어먹는건 당연한거죠. 그런와중에서도 자작극이라느니 미친소릴하는 노빠들땜에 아주 노빠가지금 온국민의 적이 됐죠. 사태수습이아니라 사태확대를시키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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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2006-05-22 20:33:17
    맞는말씀입니다. 노사모에서 난리가 났더군요. 정신이 이상한 넘 몇이 주절대지 다른이성을 가진 사람들은 다 노개정이를 미친사람으로 치급하더군요..
    말도 이말저말 되지도 않는 말로 사태수숩에 나선꼴이 정말 가관이더군요...
    인간이란 人 자도 모르는 animal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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