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와 탈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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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6.25전쟁일입니다. 전쟁 나던 해와 같이 주일입니다. - 6.25를 맞으며- ------------------------------------------------------------------------------- 가장 위대한 싸움꾼은 다윗이라고 하는데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맨 몸의 소년이 전신갑주로 무장한 2m92cm의 거인을 때려눕혔기 때문입니다. 탈북자인 우리에게 있어서 김정일 우상정권은 골리앗 같은 대적입니다. 600만 무력과 핵무기까지 갖춘데 비해 우리는 총 한 자루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윗의 믿음처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상정권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어둠의 권세일 뿐입니다. 작아도 우리는 빛을 가지고 나가면 됩니다. 어둠이 짙으면 짙을수록 밝게 빛난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가기 때문입니다. 폐쇄라는 전신갑주를 입은 우상국가 때문에 전 세계가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자국민 일 곱 명 당 한 명꼴로 굶겨죽이면서도(3백만 명) 꿈쩍도 하지 않으니까요. 햇볕을 쪼이면 좀 열릴 가 하지만 내실을 따지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폐쇄는 곧 생명으로 간주하는 우상정권에 오히려 이용만 당하지요. 그러면 어떻게 전무후무한 폐쇄를 뚫고 빛을 전할 수 있을 가요?! 하나님 방법대로 하면 됩니다(찬송가 273장). 저 하늘 따라 풍선을, 저 바다물결 따라 부유물을 보내면 됩니다. 수천만 총칼로도 막을 수 없는 것이 저 하늘과 바다입니다. 탈북자는 너무도 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치명적인 무기가 있습니다. 목동 경험으로 냇가에 흔한 돌 몇 개를 가지고 나간 다윗처럼 하면 됩니다. 북에서 산 경험과 주변에 흔하고 값싼 비닐풍선을 가지고 나가면 됩니다. 다음은 어디를 치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지난 반세기동안 국방부가 보낸 풍선이 이렇다 할 성과를 못 거둔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나체사진이나 보내는 여기 식으로는 전신갑주를 뚫을 수 없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목동 다윗은 어디를 쳤습니까?! 바로 사자와 곰을 대적하던 경험 그대로 골리앗의 정수리를 쳤습니다. 바로 우리도 그렇게 하면 될 것입니다. 북한에 살다온 우리는 저 우상정권의 정수리가 어디인지를 너무나 잘 압니다. 그 정수리가 어디일가요?! 바로 우상화과 증오심입니다. 기상천외할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 북한정권의 비결은 수령우상화와 6.25전쟁을 기초로 한 증오의 철학으로 결속하는 데 있습니다. *북한에는 곳곳에 김 부자 사상연구실과 증오의 박물관인 신천박물관이 꾸려져 있음. 우상화와 증오라는 이 두 악령으로 김정일 정권은 뻗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정수리를 치면 치명상으로 골리앗이 한 순간에 무너지듯 할 것입니다. 우상정권은 이 치부에 손상을 입을 가봐 전신갑주마냥 철저히 폐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뚫는 것이 유일하게 전파와 풍선이라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기에 2000년 정상회담조건으로 달러보다 먼저 대북방송과 풍선 중단을 요구한 것 아닙니까. 우상화와 증오심을 무너뜨리는 것은 간단합니다. 원색적인 비방보다는 *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 개인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우상화와 호화물 천지 는 식으로 북한사람 자신들이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일깨워주면 됩니다. 또한 북한당국이 세뇌한 것처럼 우리도 끊임없이 반복 또 반복해야 합니다. 많은 정보도 좋지만 그 중에서 이 점을 절대 빠뜨려서는 안 됩니다. 왜냐면 정수리를 벗어나서는 효과가 급감하기 때문입니다. 풍선효과는 누룩과 같습니다. 누룩은 소리없이 퍼져나가 빵이 되는 것처럼 일단 들어간 풍선은 되 돌릴 수 없는 누룩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제발 북한에 빵 공장지으려고 애쓰는 것도 좋지만 진짜 영혼의 빵이 되는 풍선사역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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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이것이 정말 지름길이라면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정상들에게 편지를 써서 중국에 있는 북한 주민들을 구출 해 달라고 탄원서를 낼 작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