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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탈북인
리중건 0 433 2006-06-24 21:20:32
내일은 6.25전쟁일입니다.
전쟁 나던 해와 같이 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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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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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싸움꾼은 다윗이라고 하는데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맨 몸의 소년이 전신갑주로 무장한 2m92cm의 거인을 때려눕혔기 때문입니다.

탈북자인 우리에게 있어서 김정일 우상정권은 골리앗 같은 대적입니다.
600만 무력과 핵무기까지 갖춘데 비해 우리는 총 한 자루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윗의 믿음처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상정권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어둠의 권세일 뿐입니다.
작아도 우리는 빛을 가지고 나가면 됩니다.
어둠이 짙으면 짙을수록 밝게 빛난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가기 때문입니다.

폐쇄라는 전신갑주를 입은 우상국가 때문에 전 세계가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자국민 일 곱 명 당 한 명꼴로 굶겨죽이면서도(3백만 명) 꿈쩍도 하지 않으니까요.
햇볕을 쪼이면 좀 열릴 가 하지만 내실을 따지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폐쇄는 곧 생명으로 간주하는 우상정권에 오히려 이용만 당하지요.

그러면 어떻게 전무후무한 폐쇄를 뚫고 빛을 전할 수 있을 가요?!
하나님 방법대로 하면 됩니다(찬송가 273장).
저 하늘 따라 풍선을, 저 바다물결 따라 부유물을 보내면 됩니다.
수천만 총칼로도 막을 수 없는 것이 저 하늘과 바다입니다.

탈북자는 너무도 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치명적인 무기가 있습니다.
목동 경험으로 냇가에 흔한 돌 몇 개를 가지고 나간 다윗처럼 하면 됩니다.
북에서 산 경험과 주변에 흔하고 값싼 비닐풍선을 가지고 나가면 됩니다.

다음은 어디를 치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지난 반세기동안 국방부가 보낸 풍선이 이렇다 할 성과를 못 거둔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나체사진이나 보내는 여기 식으로는 전신갑주를 뚫을 수 없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목동 다윗은 어디를 쳤습니까?!
바로 사자와 곰을 대적하던 경험 그대로 골리앗의 정수리를 쳤습니다.
바로 우리도 그렇게 하면 될 것입니다.
북한에 살다온 우리는 저 우상정권의 정수리가 어디인지를 너무나 잘 압니다.

그 정수리가 어디일가요?!
바로 우상화과 증오심입니다.
기상천외할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 북한정권의 비결은
수령우상화와 6.25전쟁을 기초로 한 증오의 철학으로 결속하는 데 있습니다.
*북한에는 곳곳에 김 부자 사상연구실과 증오의 박물관인 신천박물관이 꾸려져 있음.

우상화와 증오라는 이 두 악령으로 김정일 정권은 뻗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정수리를 치면 치명상으로 골리앗이 한 순간에 무너지듯 할 것입니다.
우상정권은 이 치부에 손상을 입을 가봐 전신갑주마냥 철저히 폐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뚫는 것이 유일하게 전파와 풍선이라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기에
2000년 정상회담조건으로 달러보다 먼저 대북방송과 풍선 중단을 요구한 것 아닙니까.

우상화와 증오심을 무너뜨리는 것은 간단합니다.
원색적인 비방보다는

*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 개인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우상화와 호화물 천지

는 식으로
북한사람 자신들이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일깨워주면 됩니다.

또한 북한당국이 세뇌한 것처럼 우리도 끊임없이 반복 또 반복해야 합니다.
많은 정보도 좋지만 그 중에서 이 점을 절대 빠뜨려서는 안 됩니다.
왜냐면 정수리를 벗어나서는 효과가 급감하기 때문입니다.

풍선효과는 누룩과 같습니다.
누룩은 소리없이 퍼져나가 빵이 되는 것처럼
일단 들어간 풍선은 되 돌릴 수 없는 누룩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제발 북한에 빵 공장지으려고 애쓰는 것도 좋지만
진짜 영혼의 빵이 되는 풍선사역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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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수호 2006-06-24 22:48:12
    빵 공장을 차리면 주민들에게 빵이 돌아 가는지 궁금합니다. 특권층만 먹고 힘이 더나서 주민들을 더 탄압하는건 아닌지 걱정 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중국에 흩어져 있는 탈북인들을 남한과 세계 각나라로 구출하는게 더 시급하고 또 세계에 흩어진 북한 주민들이 자유인이 되어서 북한의 동포들에게 자유를 알려주는것이 북한으로하여금 김정일을 무너뜨리게 하는 지름길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이것이 정말 지름길이라면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정상들에게 편지를 써서 중국에 있는 북한 주민들을 구출 해 달라고 탄원서를 낼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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