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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런 나날을 보냅니다.
REPUBLIC OF KOREA 광야에서 0 356 2006-07-24 14:35:45
몇일전 한마디 할까 해서 리플을 달았더니 쪽지가 날라온적이 있습니다. 메신저 있으면 대화좀 하자고 하더군요. 보안상 그분의 아이디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탈북한지 8년이 되었고 현재는 중국에 거주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이었는데요, 한국에 가고는 싶지만 마땅히 길은 없고(본인은 돈도없고 아는 사람도 없으며 서류상 중국신분증이나 머 특별히 도움될만한것도 없다라고 하시더군요) 요즘은 그냥 그렇게 중국생활을 이어가는 중인듯 싶었습니다. 그분은 나름대로 오래된 중국생활과 또 그동안 인터넷으로 알게된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두리하나"라는 단체를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그 단체와 또 그곳을 이끌고 있는 천 목사님이란 분에 대해서 알고 있냐고 묻더군요. 또한 그곳을 통한 방법이 안전한 것인지, 혹시 일이 잘못되어서 다시 북송당하지는 않을지 상당히 불안해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과거에 한번 북송된 적이 있기에 이번에 또다시 북에 가면 끝이라고 하시더군요)

변변히 아는것도 없고 또 무슨말을 해주어야 할지 모르겟더군요. 몇일 동안 메신저를 통한 정보전달과 대화가 이루어 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신저에서 나눈 대화는 빠른 시일내에 두리하나와 접촉할 것이다란 것이었는데요 그 단체하고도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는것 같았습니다. 그후론 컴퓨터를 켜면 메신저에 접속해놓고 기다리는 시간이였습니다. 혹시 일이 잘 되어가는지 묻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요즘엔 통 그분이 접속을 안하시네요. 가끔은 늦은 퇴근으로 인해서 집에오면 바로 수면을 취하기에 바쁜적도 많았기에 서로간의 다른 시간대로 인해서 대화를 못 나눴을 지도 모르겠지만 ...

두리하나에 들어가면 컴퓨터를 할만한 여건이 안되나요? 혹시 아시는분 있으시면 리플부탁합니다. 음 저의 무능력이 원망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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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 2006-07-24 16:12:39
    우선 중국에 계신 탈북녀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하고 싶군요..

    "광야에서"님 그렇게 궁금하시면 직접 두리하나 들어가 보시면 되지요...누구든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두리하나와 정보교류가 가능합니다. 몇 번 들어가 보니..탈북자분들 천목사님과 정보교류하는거 봤습니다.

    마지막글에 무능력이 아니라 무관심입니다...한번 들어 가시면 탈북관련기사 (영상물,수기) 등등 읽을 것이 많습니다. 10분만 투자하시고 들어가 보세요..(제말은 특정종교의 선교와는 무관합니다..탈북관계 기사거리만 읽어보세요..)
    www.duri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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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에서 2006-07-24 18:09:36
    88님.. 두리하나 사이트는 이미 그분과 대화한 첫날 그 단체를 아냐고 물어왔을때부터 지겹도록 방문했었습니다. 어떤곳인지 알아보고 또 주의에 아는 사람 있으면 참고가 될까해서 말이죠.. 88님..? 사이트상의 수기나 정보등은 얼마든지 조작 가능합니다. 거기 들어가면 개인 신상 정보를 그곳에서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두리하나의 수기등을 못 믿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혀 알지 못했던 단체였기에 저와 그분 또한 일정한 경계와 조심을 냈었던 것이였지요.

    제 글의 무능력 이란 말을 오해 말아주십시요. 제가 말하고자 한 무능력이란 중국에서 고생하는 한 탈북자를 알게 되었지만 전혀 아무런 도움도 못 되었던 것에 대한 무능력이란 뜻입니다. 하다못해 어떤 분의 글을 보니까 천만원 또는 얼마간의 돈이면 브로커(물론 이부분이 제일 중요하지만)등을 이용하여 한국행을 이룰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현재 그분이 두리하나에 접속을 잘 햇을것이고 또 중국내 두리하나의 은신처에서 비교적 잘 있을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식을 궁금해 하는 저를 감안해서 한번쯤의 메신저 접속이 있을것인데 아직 무소식이기에 혹시..? 하는 마음이 들어서 글을 쓴것입니다. 제 의도는 이곳의 분들중에는 두리하나를 비교적 잘 아시는분들이 있을것이고 그렇다면 현 그분의 신상에 대해서 약간의 추리를 할수 있을것이기에 이글을 올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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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 2006-07-24 19:26:30
    말귀를 잘못 알아들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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