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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맘님께 한마디
REPUBLIC OF KOREA 아침이슬 2 938 2006-07-25 11:42:24
해리맘님 먼저 인사 할게요
한국 정착 꽤 힘드시죠
님도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이생활에 적응을 잘 해나가고 계시리라 봅니다
님께서 올리신 글들을 보았는데 많이 상처 받으셨나 봅니다
하지만 힘내세요 인생을 살면서 좌절은 금물이지요
님의 글에대한 서투른 저의 견해를 적으려고 합니다
제보기에는 님께서 모든 문제를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 가는것 같습니다
제생각에는 다른사람의 큰 허물을 들여다 보기먼저 나의 작은 결함을 먼저 발견하는것이 더 바람직 합니다
님께서는 글에서 탈북자들을 거의 모욕적으로 표현하고 매 구절 구절 악의가 서슴없이 풍기고 있는데..참으로 제가 보기에는 그러는 님이 더 불쌍히 여겨집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경쟁입니다 그야 말로 치열한 경쟁입니다
하물며 사랑을 선택하고 내사랑을 지키는것도 경쟁과 무관하지않다고 봅니다
물론 사랑을 경쟁이란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표현이 적절치 못할수도 있습니다
님께서 남친을 빼앗겼다고 하시는데 왜 빼앗기게 되었는지를 돌이켜 보세요 님이 그친구 분보다 더 멋지다면?...그것도 님의 인생에서 하나의 실패가 아니겠습니까
탈북자들 " 뻔할뻔"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님은 "순할 순"자 인지요
당신의 무능력으로 인한 상처를 어찌 모든 탈북자들의 명예를 가지로 우롱하는지요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들로 동정을 구걸하는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님 말씀대로 탈북자들이 뻔뻔스럽게 살고 있다고 생각 해 보세요 왜 그분들이 그리도 뻔뻔스러워 졌겠어요 날로 더해가는 굶주림과 탈북하여 이국생활 생과 사의 길에서하루 하루 생명을 유지하면 서 살아온 그상황에서 그야 말로 자기 자신이 사람이기를 포기 한적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 생활의 악순환으로 착하던 사람의 심성이 악으로 바뀌어지고 오늘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같은 탈북자로서 님의 그말씀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게 하군요 그야 말로 제 자신이 무식해 보이지요..

그리고 중국사람 신랑을 데려온것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참 님보고 뭐라 표현하면 맞아 떨어질지 모르겠어요
님 말씀처럼 중국에서 만난 신랑들 덕에 중국공안으로부터의 보호는 받았다는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돈으로 샀던 그냥 끌려와 살던 일단 부인으로 맞아 들였으면 그보호에 대한 책임감은 신랑과 가족의 당연함이라 생각 합니다
그 보호 아닌 보호 속에 천만갈래 찢겨진 우리의 상처는 어찌 하겠습니까
피고름으로 얼룩진 지나간 인생을 어찌 보상 받겠습니까
그친구분이 중국의 한족 남편을 한국까지 모셔 내온것은 최고의 배려가 아니 였겠습니까
중국 신랑과 가족으로 부터의 받았던 아픈상처를 생각하면 생각조차 하기 싫지만 한때는 살을 맞댔던 사람 그리고 운명앞에서 어쩔수 없이 태어난 불쌍한 어린자식의 아버지라는 부정할수 없는 현실앞에서 그나마도 한국이라는 나라에 와서 돈이라도 벌어 살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는데 그마음도 어찌 보면 갸륵하다 보아야 할것입니다
당신의 실패로 하여 남의 사생활을 들추어 내고 험담하고 마치도 내가 최고인양 나만이 제일로 깨끗하고 떳떳한것처럼 말씀하신는 님의 그릇된 발언은 옳지 않다 봅니다
이세상의 모든 존재에 있어서 이유와 구실이 다 있는것입니다
하물며 인간인데 그 사 생활에 있어서 어찌 사연이 없겠습니까
그처럼 아프고 힘들게 지쳐 쓰러지면서 간신히 연명하여온 오늘의 현실에서 제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독여 주면서사는것이 우리가 이땅에서 살아 가는데서 최선의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다른사람의 실수와 잘못을 가지고 큰것이나 발견한것처럼 인터넷에 떠들어 대는 님께 뭐라 할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다시한번 신중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글이 지나 쳤다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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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25 14:05:46
    아침이슬님 글 잘 보았습니다.
    저가 끼어들 자리는 아닌 줄 앎니다만
    해리맘님 글이 탈북한 분들에게는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글이 되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객관적으로 보면
    그 글 정말 인간적이고 살아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게시판에 오르는 글을 여과해서 마음에 드는 글만 선별한다면
    저는 더이상 게시판이나 이 사이트에 들어오지 않겠습니다.
    서로의 애환과 어려움을 들어주기도하고 설전을 펼치기도하고
    이 처럼 너무 심한게 아니냐 다른 방법도 있었을텐데 궂이 이렇게 까지 해야 옳으냐 는 등 점잖게 피력해 보기도 하는 곳 그런 인터넷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이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분개하고 판단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 만이 우리가 바라는 바 아닌가 생각합니다. 갑론을박하던가 마녀사냥격으로 온갖 질타와 타박을 한다면 어느누가 겁나서 글을 올릴것이며 자아비판하라는식으로 공개재판한다면 이 또한 아직 까지 개인주의 사상에 적응 못한 집단주의 전체주의 습성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자유민주주의는 누구나의 인격이 존중받고 자유와 개성이 최대한 보장받는 개인주의의 극치에 와 있습니다. 거기에는 분명히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불길에 기름을 부은듯 일어나시니 해리맘님이 몇시간 못견디고 글을 내려 버리셨네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있는그대로 더 기다리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았을 것을 ~ ~ ~ .
    <a href=mailto:dasihanbon@naver.com>dasihanbon@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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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2006-07-25 21:59:49
    안녕하세요? 아침이슬님,
    여기들어와서 이슬님의 글을 오랜만의 보네요.
    어떻게 잘지내세요?
    여기 자주들어와도 대화한번 나눌수 없더군요.
    그리고 위에 글을 보았어요 속시원한 소리 잘했군요,
    저도 이슬님과 같은 생각이였었는데,,
    전 여전이 여기에 있고요
    여기에 들어오면 저와 대화해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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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7-26 09:39:25
    해리맘님 격정적인 글을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해리맘님이 나중에 결혼해서 이쁜 아기낳고 살때.. 혹시라도..
    또는.. 해리맘님이 너무.. 기분이 좋을때.. 잊고 있었는데.
    문득 님의 격정적인 글을 보게 된다면..
    그다지 님 스스로도 기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슬픈일은 때때로.. 그에 맞추어 잊혀지기 마련인데
    인터넷 게시글이나 댓글이라는데.. 사람과 달라서..
    항상.. 100% 기억되는 글이니.. 이게 문제입니다.

    사람은 마음이 편해지고 차분해지면.. 생각을 달리 할 수도 있고.
    책이나 교육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더욱 성장 할 수도 있는데.

    이 댓글은 그대로 남아서.. 남들에게.. 이사람은 이런사람이다..~~
    라고. 100년이고 1000년이고 광고를 해댄단 말이죠..
    그러니 기쁠때 기쁠수없는.. 요소로 남을 수 있답니다..

    같은 말이라도. 격정적이지 않고 쓸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입니다.

    저요 (-_-); 저도 부족하죠.. ^.,^; 저도 너무 부족해서..
    하루하루가 후회되는 일로 자꾸만 가득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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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건네 2006-07-26 13:33:52
    식사들은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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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송 2006-07-26 13:37:31
    bbb님,아침이슬님,최성룡님..김..님..등..여러분들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우리는 보이지 않는 공간이라도 절대로 남을 공격하고 괴롭히면 안되죠..
    해리맘님 쬠만 자중하시고 열심히 일하세요..참 식사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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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7-26 16:10:44
    네...뭐..그라죠..어찌댔던 간에 전 이슬님의 글은 이해가 안댑니다.
    남친을 뺏겼던 뺏았던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좋은 맘으로 한국까지 그 남편을 데리고 왔다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 야 한다고 보아집니다. 이혼할때 까지는 딴남자를 만난다는건 어찌 됐건 나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만약 만난다면 몰래 만나든지??
    이건 완전히 공개적으로 만나는데요. 울아파트 사람들 다 뒤에서 흉봅니다.
    그리고 울 건너 옆집은 어제도 그여자 땜시 북한에서 온지 며칠 안되는 부인이 술먹고 울고 불고 난리입니다. 바람을 피든지 말든지 그사람의 사생활인데 제가 어찌 뭐라 뭐라 하겠습니까?그여자 형제의 구설수에 울 북한여자들 완전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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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26 16:13:00
    그래 그래! 그만해
    내 밑에 글다는자 있으면 볼때마다 괴롭게 할 겁니다.
    잠이나 자고 출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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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탈북자 2006-07-27 10:29:07
    아침이슬님 의 글 항상 보기 좋습니다.
    언제나 님의 글은 논리적입니다. 해리맘님의 글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겟지만 님의 응변력은 인정해야 할듯. 자주 들려서 글 남겨주세요. 어떤분인지 꽤 궁금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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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이슬 2006-07-27 11:20:40
    나도 탈북자 님 고맙습니다
    저의 서툰글이 응변력으로까지 표현해 주시니 부끄럽군요
    그저 생각나는대로 몇자씩 적어 올릴뿐입니다 저도 님의 좋은 글 기다릴게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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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6-07-30 11:42:07
    아침이슬님 아직도 중국인가요
    언젠가 저와 대화를 나눈적이 있지요
    저 하늘입니다.
    님의 글을 정말 통쾌하게 잘보았습니다
    제가 말하자던것을 아침이슬님이 글을 올렸군요.
    고마워요...
    그럼 앓지말고 건강하시구요... 중국에서 몸조심 하세요...
    자주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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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 2006-08-01 12:31:09
    오랜만에 이 사이트에 들어왔다가 아침이슬님이 올리신 글을 잘 읽었습니다.
    정말 해리맘님과 너무 천지 차이네요~~
    적어도 아침이슬 님같은 마인드를 지니신분이였으면 좋겠네요..
    저도 간간히 해리맘님 글을 읽군하는데 너무 철이없다고 할가??그리고 너무 배우지 못한 티를 팍팍 내는것같습니다....
    제발 인젠 좀 자제해주세요~~
    정말 같은 탈북여성으로서 부끄러울때가 많습니다...헤리맘님은 좀 많이 배워야하실듯...ㅜㅜㅜ...
    제발 부탁이니...좀은 더 배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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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8-01 13:37:34
    너나 잘하세요.너두 누구 처럼 윗층 아래층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하는가 보구나.
    나보다 많이 배웠다는 여자가 이미 막을 내린 지나간 글에 리플 다냐?
    넌 철들어서 디지게 무겁게 살지만 난 철이 없어서 무지 가볍게 살고 있거든!
    무식한 해리맘한테서 가볍게 사는 법 배워볼래?
    좀 배워라!무식하면 배운척이라고 내라! 너도 니 남편 한국까지 델꾸 와서
    멍청한 바보총각하구 바람이라두 났니??
    하긴 너같은 여자하구 바람난 총각 안봐도 뻔하다.
    얼마나 갈데가 없음 뻔히 불륜인줄 알면서 만나겠니? 개나물에 개밥이다.
    야! 바람피워도 공개적으로 피지 마라!!
    니말 처럼 탈북인 여성들 너같은 여자들땜시 부끄러우니까!!
    거지 근성 버리고 ! 너처럼 있는 남편에 애버리고 바람피는 뇬들한테 말해!!
    자식들한테 부끄러운 부모 되지 말자고!!!
    g랄~6갑하네~~너 일아니면 끼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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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송 2006-08-01 18:39:12
    해리씨..아니 아직도 이렇게 옥하고 다니시면 곤란할텐데..
    머가 그리 승질 나는지..에긍..안그래도 무더위인데 성질 내지 마시구요..언제인가 제가 말했듯이 쭉~~~~보면 못난 놈은 못난 말만 하더라구요..글구 질투와 시기로 온몸을 태우고..하하하...에긍..오랜 만에 들어왔는데 역시나..ㅉㅉㅉㅉㅉ
    그리고 독불장군이 없단다..많은 분들이 말씀하실때 들으세요
    ...그리고 제말 좀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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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8-01 18:44:19
    별 걱정~설송씨 일 아님 끼지 마셈!! 내가 언젠가 말했을텐대~
    난 내일이 아님 회사나 울 동네서나 뭔일 나든지 상관 안한다고~
    근데 건딜면 디게 짱나거든여~
    북한말에 이런말 있죠?지나가는 방구 다 니 방구냐고?
    갑자기 설송씨 보니 이말이 생각나네...ㅋㅋ더운데
    님도 열받지 마셈!!!난 설송씨보구 열낸거 아니니까~~
    더운데 무식하구 못생긴 165cm 폭탄인 나만 열내면 되지 왜 이쁜 설송씨까지
    열내려고 하셈??님도 무지 무료한가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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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송 2006-08-01 18:49:25
    오모나...글쓴지 일분도 안대서 댓글 올렸네요..정말 여기다 아예 살림 차리신듯..ㅎㅎㅎ
    언제 회사다니고 언제 공부는 하시는지..ㅉㅉㅉㅉ
    짱나지마...~~~사람이 드럽게 비유를 해도 방구다 비유 하다니..
    하여간 수준이라구는...ㅉㅉㅉㅉ
    아직은 홀몸이시라는데 님의 스신 글보고 어느 남정네가 님하고 사길려 하겟나요..?
    그러니깐 남의 로맨스에 시샘이나 내고,,,하하하
    또 일분 후면 댓글?ㅋㅋㅋ
    난 이만 물러 가렵니다..
    실컷 열내세요..우린 오늘 시원한 냉면 먹어야 되니깐..
    준비 해야죠...님은 열 내시던지 샘내시던지 알아서 하세요..ㅋㅋㅋ
    까.....궁..^*^
    아..참 이 무더위도 인라인 타시나? 인라인은 또 어느 시간에 타시는지..꽤 바쁘시겟다..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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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8-01 18:58:34
    아이구마야~~어쩔까나??난 퇴근했는데....
    난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컴하구 사는데?
    우짜까나??나야 수준없어서 요런다지만 님은 홀몸두 아니라든데
    왜 맨날 컴에서 살까?무식한 아줌씨네~
    설송씨 눈에는 불륜이 로멘스라??
    고런 생각하는 님 또한 싸구려냄새가 팍팍 나는구려~
    호호...님도 그런로맨스를 즐기시나 보군??
    내 생각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그런 남정네하구는 사귀질 않는데...
    키가 한 178정도의 평범한 직장인 남자 만나려구 생각하는데...
    에효..열심히 고런남자 찾고 있으니 해리맘 걱정은 하덜 마시고
    당신 가정이나 잘 지키세요...실컷 열냈으니 냉면으로
    식히구랴~~난 인라인으로 열낼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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