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씨는 아빠를 따를까?: 냉동고 영아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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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텀 덥구 짜증나니까, 납량특집 삼아 "냉동고 영아유기 사건"을 빗대어 한 꼭지 합네다) 전 세계 거의 대부분의 문화에서 성씨는 아빠의 성씨를 따른다. 중국 무슨 소수민족에서는 여자가 가장이고 아빠는 왔다가 가는 손님인 부족이 있던데...거기에서는 아마 엄마 성을 따를 게다. 그런데, 아빠의 성씨를 따르는 게 일정한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는 소리를 (나두 잘 모르지만) 옮기고 싶다. 그 전에 우선, 이번 서울 서래마을 프랑스인 거주지역의 엽기적 냉동고 영아 유기 사건을 보자. 이 사건은 정말 그 동기가 이해되지 않는다. - 냉동고에서 영야 2 명의 시체를 발견한 아빠가 경찰에 신고했다. - 아빠와 가족 일체는 프랑스로 가버렸다. - 경찰은 그 집안의 치솔, 귀이개에 남았는 세포를 이용하여 DNA 검사를 하여 유기된 영아들이 그집 아빠의 아이들이란 걸 알아냈다. (아빠가 지 애들을 지 집 내부에 유기하고고 경찰에 신고?) - 경찰은 그 집안의 치솔, 귀이개에 남아 있는 세포를 이용하여 DNA 검사를 하여 유기된 영아들의 엄마가 그집 엄마의 아이들인 걸 알아냈다. (합법적 아빠와 엄마 사이에 태어난 애들을, 집 내부에 냉동고에 유기하고, 그걸 아빠가 고 신고?) - 경찰은 그 엄마가 실은 3년전에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음을 밝혀냈다. 즉 유기된 영아들은 3년 이전에 죽은 아이들이고, 그 시체는 3년 넘게 냉동보관 되어 온 것이다. (아빠 엄마의 집 안에서) -경찰은 그 아빠/엄마가 지금의 집으로 이사 온게 아이들이 죽은 이후임을 밝혀냈다. 즉 아빠 엄마는 아이들의 냉동시체를 끌고 이사 다녔다. 정말 엽기다. 박찬욱의 "친절한 금자씨" 같은 영화 내용은 여기에 비하면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아빠/엄마가 모두 프랑스로 튀어버린 상태에서 한국 경찰이 이런 것을 밝혀낸 것은 모두 DNA 검사 때문이라고 한다. 이 엽기적 스토리를 읽으면, "아...납량특집이 따로 없구나"란 걸 느낀다. 각설하고, 옛말에 "씨도둑은 못 한다"란 말이 이래서 맞나 보다. 옛날 사람들은 남자를 "씨"로 보고 여자를 "밭"으로 보았다. (이제부텀 페미니스트분들에게 맞아 죽어도 쌀, 입바른 소리 하나 하겠다.) 성씨가 남자로부터 남자에게 물려지는 이유가 바로 DNA 염색체 조합 때문이란다. 남자는 알다시피 xy 이고 여자는 xx 이다. 이 y 염색체가 "아, 이 인간의 아버지가 아무개구나'라고 알게 해주는 가장 손쉬운 징표라고 한다. 즉 나의 100 대손 남자아이가 가진 y염색체는 고스란히 나의 형질을 담고 있다고 한다. 반면 여자는 둘다 xx이기 때문에 이게 자손을 거듭하여 내려갈 경우, 어느 x 가 누구로부터 온지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성씨는 남자로부터 남자에게 물려주는게, 생물학적으로 맞다고 한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나두 잘 모른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김일성-김정일 사이에는 확실한 유전이 이루어진 것 같다. 김일성의 모든 사악하고 나쁜 형질이 고스란히 김정일에게 "형질 유전" 되는 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은 정말 잔인하다. 돌연변이가 있었더라면, 그래서 김일성이가 김정일에게 그 사악한 유전자를 좀 덜 물려주었더라면, 지금 한반도의 사정은 훨씬 더 좋아졌을 것이다. 그래서 노자(老子)가 "하늘은 잔인하다(天地不仁)"이라고 한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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