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타골든벨에 3명의 탈북여성이 출연하였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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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할까바 말을 꺼내기가 약간 죄송스럽네요 오해하지 말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탈북분들한테 궁금한거 있어 묻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재중,재한 탈북분들은 기본상에서 북한사람들의 이미지를 벗어난걸로 압니다. 근데 어제 티비에 나오는 탈북여성분들은 순 토배기북한사람이더군요 말투도 한국영화에서 들었던 그런 북한사투리구요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너무 깜깜이더군요 오히려 여직 한국에 가보지도 못한 나보다 더 모르더군요 프로그램도중에 남,여가 함께 댄스도 추고 그랬는데 그걸 지켜보는 북한여성분들의 표정이 넘 안좋더군요 엠씨분이 문화적 차이땜에 그러는데 남,여가 함께 춤을 추면 안되는가고 물으니까 옥정이란 분은 왜 서로 모르는 남,여가 함께 궁뎅이 춤을 춰야 합니까 그러더군요 그리고 북한에선 남여가 사랑할땐 남자가 풀로 뭘 만들어 준다고 하던데 사실입니까? 스타골든벨을 보신 탈북분들이 여기에 대해 잘 아실것 같아 묻습니다. 그 탈북여성분들이 혹시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우정 한국문화를 모른척 하며 그러신건지 ? 아니면 일부 탈북분들은 진짜 아직도 한국에 대해 그 정도밖에 모르고 북한의 이미지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건지? 내가 생각했던거랑 너무도 틀리고 충격적이여서 묻습니다. 그 여성분들은 생김새에서 말투까지 너무도 순진하더군요..물론 이쁘기도 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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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와보지 않은 북핵님보다도 모른는것처럼 보였다고 하셨죠?
그프로에 출현하신분들이 설마 한국에 살면서 그런걸 몰라서 그럴리가 없지요.
기획사에서 시킨대로 하다보니 그렇게 된것입니다.
한국사람들과 똑같은 평소의 모습이면, 너무도 평범하면 관심을 안가져줄까봐 기획사에서 고의적으로 시킨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탈북자인 내가 봐도 황당하긴 했지만 실제출현하시는 분들은 시키는대로 안하면 짤린답니다. 이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그냥 개인의 특기로 개그로 봐주시면 될것같네요.
나도 기획사의 의도가 있었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연기를 넘 잘해서 그런지 깜빡 속히웠슴다 ㅋㅋ
아무리 오락프로래도 좀 진솔된 모습을 보이는 방송이였음 좋겠단 생각입니다.
제가 관찰해 본 탈북자들은 그런 이미지보단 오히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같아서 놀랬습니다.ㅋㅋ
어떤 의미에선 해외여행등 다양한 체험과 능력향상을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해 온 이들은 어중간한 한국인들보다 오히려 더 낫다고 봐야지요!
촌놈티내야 사람들이 웃거든요. 촌놈티 잘내니 다음에도 방송에서 불러주겠죠?
단순하게 한가지로 꼬집어 언급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걸려있더군요!
어떻게 보면 같은 동포인 북한사람들을 그런식으로 묘사하는 것에 대해 예의가 한국인들은 부족하다는 평가도 할 수 있겠던데요!
물론 그 프로의 작가는 북한사람들의 순수한 측면을 부각시켜서 차별화하려고 했겠지만 순수한 것보다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촌티로 해석할 수 도 있겠고 그런것들이 잘못되면 남한사람들이 북한사람들을 이해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겠죠! 이런 부분이 좀 아쉬웠다면 아쉬웠다고 생각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니깐 가볍고 말초적인 웃음을 자극하는 오락프로그램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얼핏 상당히 띄워주려는 의도도 많이 보였던 걸요!
예전에 김건모라는 가수가 처음 데뷰했을때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도 저렇게까지 하면서도 하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요즘 대출광고에 전화번호 반강제로 암기시키려 계속 반복하는 것처럼 자신의 이름과 데뷰곡을 계속 반복하면서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이들이 보기에도 어떻게 보면 굴욕적이고 비참하게 여겨지는 일이었으니깐요!
하지만 자신의 이름하나 알리고 싶어서 줄을 서서 기회를 얻고자 기다리는 수많은 이들에 비해면 그것도 하나의 행운이라고 할 수 있었죠!
지금의 김건모는 당시와는 급이 다릅니다.
물론 그를 그렇게 만든건 "핑계"스피드"잘못된 만남"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그의 실력이자 대중을 향한 호소력이었구요!
겉으론 화려해 보이지만 뒤집어 보면 완전히 눈물로 범벅이 될 정도로 무섭고 치열한 경쟁이 도사리는 곳이 연예계가 아닐까요?
인기를 얻으면 주위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부와 명예를 얻지만 인기가 없으면 소리없이 사라지는 곳입니다.
이북에서 아무리 똑똑할지라도 그물에서 자라온 사람들이라면 하루에 바뀌기가 쉽지 안겠죠
세월이 흐르면서 부디치고 깨지고 터지면서 세상을 알게 되고 발전되는게 아닐가요
회사에 나가면 외형으로는 전혀 이북사람이라는 표가 안난다고 하지만 이북에서 30년을 살다보니 그툴에 벗어나기가 쉽지 안치요
회사분들이 너무 순진해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겠냐고 걱정들 많이 하지만 전 걱정 안하고 살거든요
마음은 순진할지 몰라도 이미 세상에 살아가는 지혜는 배웠으니깐요
지금물거니든 사람이든 유행만 쫏다보면 때로 토박이 냄새가 그리울때가 있는게 사람의 변화가 아닐가요
그냥 생긴 그대로 편하게 살아가는게 좋을듯
그러하기에 한류열풍도 식을줄 모르나 봅니다.
난 학창시절에 홍콩,대만노래를 주로 들었는데 한국노래를 접하기 시작한건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부터였슴다.
요즘 와선 중국노래는 근본상에서 듣지 않아요
뭐 민족심이 자극해서라기보담 중화권내 노래에 비해 한국노래가 확실히 질량이 좋거든요
새터민님 나도 그케 생각함다.
자기만의 개성을 보유하고 살아가는것도 뭐 나쁠것 없는거 같슴다.
그리고 스타골든벨은 KBS1이 아니고 KBS2 TV입니다.
KBS 1TV에서 하는 건 학생들이 출연하는 골든벨이란 프로그램이구요.
ㅋㅋㅋ 죄송합니다. 웃어서... 넘 재밌는 분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