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개월 전에 제주도에 별장을 구입했는데 아늑하고 휴식으로 보내기 딱알맞는게 바닷가가 있는 이 공간에서잠시 평소에 제생각을 글로 올리려 합니다. 

  

  

**  한반도와 동아시아는 새로운 질서 구축의 갈림길에 있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역사를 보게 되면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구축은 전쟁으로 이루어졌으며 북핵을 둘러싼 힘겨루기는 줄곧 이어져왔습니다. 동아시아 역사의 중대한 변화는 항상 한반도의 변화와 직결됐었다는 것입니다. 

  

김정은이 과연 핵을 포기할 수 있는가는 어쩌면 김정은 자신도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전보장을 국제사회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미국과 중국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한반도 문제를 결부시키면 한반도 문제는 해결되기 어렵다며, 대북제재를 해제하여 북한을 시장경제의 바다에 빠뜨림으로써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북의 급진적인 변화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북미대화 등의 진행과정을 봤을 때 한반도 미래에 대해서 지나치게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사상 처음의 미국 정상과의 대화의 의의를 쉽게 놓치지 않으려고 할것입니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자존심을지키며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때문이라고도 하겠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미국을 상대하는데 경험이 많지 않은 것, 미국 정권이 바뀜에 따라 변화되는 대북정책이 북미협상의 진전을 늦추는 요인이 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북한 당국이 경제개혁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지만, 급진적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습니다. 완충지대인 북한을 중국이 미국에 내주려고 할지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죠. 

또한 비핵화 협상에서 최근에 진척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서, 남북이 주체적으로 주요한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기회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남북대화를 통해서 한반도에서 안보와 안정을 지속적으로 논해야 하며 한국은 계속해서 양자간 협의를 이어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남북이 한반도 운명을 개척해 나갈 때, 러시아가 우호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간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강조 하고 싶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