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들은 환자들에게 너무도 함부로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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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04년에 입국한 탈북민입니다. 2013년에 당뇨, B 형간염, 당뇨합병증인 말초신경염으로 진단받고 현재 요양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집에(일산) 있다가 여기 충남 천안에 있는 (선한이웃요양병원)에 입원하였고, 여러 안내와 함께 입원생활을 시작하였고, 입원하기전에 저는 탈북민이라는 신분을 솔직하게 밝혔고 전에 입원했던 요양병원에서 무엇 때문에 퇴원 했다는 것을 솔직하게 다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입원한 다음날 부터 공복에 맞기로 되어 있는 인슐린을 놔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아침도 혈당이 295가 나왔는데도 인슐린을 놔 주지 않아 물어 보았습니다. 의사선생이 3일동안 테스트한 다음 인슐린을 놔준다는 것이었고, 내가 의사선생이 왔을 때 이렇게 할거면 퇴원 하겠다고 하자 ( 퇴원해, 퇴원해) 하고 말 하는 것 이었습니다. 당뇨환자가 공복 혈당이 높고, 그때 인슐린을 맞지 않으면 정말 콩팥에 엄청난 위협이 된다는 것을 이 분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혈당이 295가 나가는데도 인슐린을 놔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내가 만약 탈북민이 아니었다면 아니 탈북민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안 했더라면 이렇게 까지 하였겠습니까? 정말 요즘 많이 힘들어서 여기저기서 안 좋은 이야기만 듣고 악몽에 시달리고 해도 어디가서 말할 곳도 없고 머리가 아픈데 마음까지 아픕니다. 정말 힘듭니다. 병원전화번호:041-564-5555. H:P:010-3028-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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