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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같이 대화를 나눠보고 같이 무엇을 해 보았으면 하는데 서로 다른 입장차 때문에 ㅠ
Korea, Republic of 날개달린시간 0 149 2022-12-10 18:55:52

한 10년 전쯤이니 대략 2012 ~13년 혹은 14년쯤이었던것 같은데... 쯤인가....   


국제결혼 이런것에 관심이 많았고... 서로 좋은 윈윈 관계가 아닌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그런게 연일 뉴스나 다른 까페게시판에 많이 올라왔던차였는지라...

적어도 탈붙민이라고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적어도 살았던 환경차를 벗어나서 좋은인연으로 남지 않을까 했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려보았습니다. 


헌데 게시판에 글을 쓰다보니 다른분들이 저한테 사기를 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네 그 음흉한 속셈을 모르는줄 아냐며 무슨 보이스피싱이거나 사기쳐서 순박한(?) 탈북민들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것처럼 말씀을 하시길래... 그때 확인해 보았습니다. 저도 몰라도 한참 몰랐지요. 정부에서 무엇을 지원해주고 어떻게 살아가라고 하는것인지 자체를 말입니다... 그때 당시에 케이블티비에서 나오는 탈북민 방송이라고 해서 다들 너무 힘든시기도 있었지만, 꾿꾿하게 버티고 한국와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가득찼지 실제로 적응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가 되거나 회두되는 이야기들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니까요. 


하여간 그 게시글을 보고 찾아보니.. 정부에서 지원해주는것은 생활정착 지원금이라고 1500 ~ 2500만원정도에.... 집은 하나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영구임대주택 한채를 살수도 있게 해주는 권리만 주고 나머지는 스스로 정착하라고 본체만체 한다는건 나중에 덤으로 알았죠. 


그래서 게시판에 좀 삐딱하게 글을 써 보았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것은 영구임대주택 임대권하고 생활정착지원금 1500 ~ 2500만원정도인데 그거 가지고 누구코에 붙이냐는 식으로 말이죠... 


큰액수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집하나 살려면 전세가격도 2 ~3억 하는 마당에 (서울권,수도권 기준) 대체 그거가지고 어디로 옮겨가고 어디 사람사는것처럼 살기는 하겠냐고 말이죠. 

그랬더니 그다음에 접속해 보았을때 귓말이었나 쪽지같은게 2건 왔었는데... 둘다 제 동년배 였거나 한분은 저보다 많으신분으로...

자녇르은 있지만 남편은 사별했거나 북한에 있다는 말과 함께.. 못만남을 가정하고... 있는 자식은 둘다 장성해서 출가했고 남은 노후(?)를 같이 살아볼생각이 없냔ㄴ 이야기였고... 


다른한분의 글도 결혼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도 자기가 같이 살아주는 대신에 급하게 쓸돈이 있는데 그것좀 줄수있냐는 글의 의도가 불순하길래 게시판에 그분이 옛날에 쓰셨던글을 찾다보니. 북한에 20살정도 되는 딸이 있는데 그 딸을 브로커 통해서 데려올수 있는 방법을 질문하시던 분이시더라구요. 


아니 애를 혼자 낫나요? 결혼해서 남편도 버젓이 있으면서 자기 딸을 브로커 통해서 데려오려니 그게 가능한 루트를 찾으면서 그렇다면 저는 막말로 호구라서 그런걸 모르고 같이 산다는걸 진행해야 하는둥... 참 너무하신분들이 있었습니다.


결혼해서 자녀들을 키웠는데 다 장성해서 출가했다시며 북한에 있는 남편 놔두고 엄한 사람하나 꼬셔볼려고 말씀하시는 분도 좀 이해가 안갔었구요. 

뭐 막말로 등신천치나 뭐 약점잡혀 끌려가는것도 아닌데 왜 저사람들이 저를 얼마나 우습게 보면 저따위 말씀들을 아주 버젓이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고 매우 불쾌했습니다.


같이 어우러져서 산다는건 좋은겁니다. 하지만 제가 어울리기 위해서 상대방한테 모든걸 다 까발리고 베풀면서 만들어가는 인연이란건 그게 안되는 순간 아주 손쉽게 손절되는 그런상황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제게 왠 뚱딴지 같은소린가 하는 마음도 적잖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10년정도 지난거 같은데요... 저도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50대가 바로 코앞입니다. 사실상 50살인데 만나이로 하면 49세니 뭐 ^0^  


그당시에 남한사람과 결혼을 하던 탈북민님들과 인연이 되서 결혼했으면 행복한 삶보다 불행한 삶을 살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은 나이도 먹었고 벌어놓은건 크게 없는지라... 뭐 정년퇴직 60세 이후에 사는것은... 적당히 소일거리 해가면서 돈좀 벌어보던가 아니면 나오는 연금생활 정도로 그만큼 아껴쓰고 하면서는 뭐 살만할수도 있지만... 


어차피 재산 물려줄 자식도 없으니... 가지고 있는 집하고 부동산 그리고 아직은 가지고 있는 땅에 건물은 못짓지만... 건축관련 건축재료값 상승때문에 몇년 미뤄놓아야 하지만... 나중에 건물짓고 임대료 받아가며 살라는 부모님의 안배 때문에... 뭐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냥 가지고 있는 시세차익만 노리고 팔아도 죽을때까지는 쓸꺼 같으니까요. 아껴쓰면 되겠죠  그리고도 남는게 있다면 늙어서 죽을만한 시기에 동생아들 제가 (큰아빠가 된답니다. 허헐 ~) 


그넘한테 물려줘도 되구요 ~ 하여간 그러고 있네요... 아직도 현실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빈부의 겨 ㄱ차가 아니라 남녀 평등 이건 한국사회에서 멀고도 먼 산 같습니다. 

한 20년전부터 그런 이야기는 있어왔지만... 아주 드러내놓고 벌어지는 상황이 아닌이상은... 하직 20여년이 지난상황에도 여전히 실효성에 대해서 미흡하다는 이야기가 뉴스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불합리 합니다만.... 


결혼해서 부모님 같이 모셔주시는게 참 그렇게도 어렵고 힘든일인가? 하고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요즘엔 성인남녀 2030 세대라고 하는 MZ세대에게 물어보면 1인가족이 많다잖아요 저희때는 X 세대 였던것 같은데... ㅎㅎ 

빨래는 세탁기가 하고 청소는 청소기로하고...  밥은 전기밥솥 가져다놓고 돌리고 반찬은 직접 해먹거나 소량으로 먹어지는것이면 반찬가게에서 사다 먹어도 되는 상황에서... 대체 결혼을 무슨 이득이 있어서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이득이 없으면 안한다는거죠?


같이 윈윈해야지 이용해먹을수 있고 써먹기 좋아서 상다뱅을 존중해주고 위해주는 마음이 절대적이라서 절대 손해를 안본다고 한다면, 최소한 그런분들이 판을 치셨다면

다들 잘먹고 잘살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뭐 그렇게 잘살지도 못하는데 그냥 정착해서 살려고 이주해서 왔는데 괜시리 살기좋은 동네라고 평이나서 집갑만 올랐다가 최근에 떨어지는것 말고는... 솔직히 집값이 올라가봐야 하나도 안반가운게 시세차익을 노리고 사고파는게 아니라 그냥 거주지역에서 몇십년 사는것을 목표로 하기때문에 괜시리 가격이 올라가봐야 나라에 내는 세금만 많아지는것이고... 하여간 월급만 빼고 다오르는 시기에... 서로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매번 보면 제대로된 글하나 올라오는게 없어서 몇개월 안와보았다가 뻘글 하나 쓰고 갑니다. 다시 언제 올지는 모르겠어요 내일 접속해 볼수도 있고... 보통 주중에는 바빠서... 시간이 되면 주말에 책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ㅎ 


돈주고 사서 봐도 되지만 공짜로 구해서 읽는 재미도 솔솔한지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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