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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는 자세
REPUBLIC OF KOREA 해리맘 0 356 2006-08-29 09:16:42
삶을 살아가는 인생의 자세


밤사이
하얀눈이 많이도 왔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흰 무명천으로 덮여 쥐죽은 듯이
고요한 정막감만이 바람속에 감돕니다.

봄을 기다리던
많은 생명체는 눈속에 묻혀
또다른 환경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느라고
분주하게만 보이고 있습니다.

세상에 모든 미세한 생명체들도
환경에 적응하며 자기 나름대로의
변화에 순응하며 자기개체의 생명유지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생은 자세입니다
사물에 대하여 올바른 자세를
갖는 것처럼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사실에 대한 우리의 자세입니다.

마음속에 담긴 의구심 하나가
반드시 진실일것이라는
속된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부정의 눈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주의는 인생에 대한 애정이 생기지 않습니다.
밝고 따뜻한 긍정의 눈으로 볼 때
삶이 즐겁고 생의 의욕이 솟구칩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대하여
주인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긍정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자세,
그리고 주인적인 자세와 낙관적인 자세,
우리는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이글은 안병욱님의 명상록 일부이지만
지나온 삶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고
남을 격려해주는 인생의 자세가
참으로 중요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 말 중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은 격려의 말이라 하며
사람들은 격려의 말을 예술이라고 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멋진 칭찬을 들으면
그것만 먹어도 두 달은 살 수 있다고 했으며
격려는 꽃과 같아서 그것을 주는 사람의 손에도
향기의 일부를 남기기 때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살이라는게 끊임없이 흔들리며
개인마다 자기 나름대로의 소리를 내며
빈수레 바퀴처럼 굴러가는 것이기에
희노애락의 짐을 짊어지고 가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어느 시인의 절규처럼 그렇게 느끼며 사는것도
삶에 대한 인생의 자세라는 생각을 해보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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