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덕이를 살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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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덕이를 살립시다! 요덕스토리 미국 공연 좌초 위기 [2006-09-02 ] 오는 9월 28일부터 미국 워싱턴DC 내셔널 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대관료 문제로 좌초 위기에 처해 있다. 정성산 감독은 본 방송국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1일 오전 내셔널 극장 관계자가 당초 3억원 정도였던 대관료를 “4억 5천이 안되면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갑작스런 대관료 인상 통보 때문에 정 감독은 공연 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한다. 그는 “극장에서 이러니까,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든다”면서 그러나 “무조건 한다”고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정 감독은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후원자 확보를 위해 한나라당과 신문사들을 찾아 갔고 사람들을 계속 만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하루 몇 번씩 미국 공연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갈등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공연 문제 외에도 요덕스토리는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 지방순회 공연비 2억원 가량이 들어오지 않아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8월 서울에서 ‘앵콜 공연’을 치렀지만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급여도 못 줄만큼 흥행실적이 저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미국 공연을 추진해 온 것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의 실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서이다. 정 감독은 “미국 가서 전 세계 언론 앞에 요덕 이야기를 해야만이 요덕스토리는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요덕스토리가 지금 너무 잊혀져 간다”면서 “혼자 힘으로 요덕스토리는 미국에 갈 수 없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전화) 02-569-4483 후원계좌: 제일은행 136-20-055404 예금주 : 김경미(요덕스토리) 자유북한방송 김민수 기자 nkd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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