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둘러보니 참 씁쓸하네요 |
---|
얼마전 제가 다니는 학교에 탈북하신 여성분께서 오셔서 특별강연을 하셨습니다. 그분은 긴장하셨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북한에서의 생활부터 현재 살고 있는 얘기까지 1시간 반에 걸쳐 강연을 하셨습니다... 조리있게 말하진 않았지만 고향땅을 떠나 남쪽 땅에서 여러 가지 불리함을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그날 전 집에 와서 도 한참동안이나 진한 동포애를 느꼈답니다.. 그리고나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이 사이트 알게되서 게시판 글들을 읽어봤는데 뭐 이건..... 완전 네이버같은 쓰레기 게시판 보는거 같군요... 제2의 인생을 향해 열심히 살고 계시는 탈북자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없고 온통 조선족들하고 한국사람들하고 서로 자기가 잘났네 마네하면서 싸움만 하시네요... 전 북쪽 형제분들 힘내시라고 댓글이나 써드리려고 했는데... 참 씁쓸합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