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만 하다가 돌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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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탈북자들의 생활상에 대한 고초에 분함을 느껴 관심을 가지고 찾은 탈북자동지회 사이트. 그러나 실망 투성이군요.. 서로 자신의 생각만 떠들고 남의 의견에 비웃을 줄 알았지, 의견을 공유하고 절충하여 합의점을 모색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네요. 탈북자분들은 나름대로의 논리만 펴시고 토박이분들은 또 우리만의 주장만 하고 뭐..한국에서 줄곧 살아와 대학 졸업을 눈 앞에 둔 저이기 때문에 일부 한국인들의 억지성이야 알고 있어 충격이 덜하지만, 탈북자분들 역시나 다를바가 없었네요. 일일이 글을 보며 실망하면서 답글을 달다가 문득 내가 이 사이트를 찾아들어온 이유 자체를 망각하게 되어 떠납니다. 부디 지금부터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며 의견교류를 했으면 하네요 선입견이라는 것은 알지만, 또 이 사이트에 있는 분들이 '일부'라는 것도 알지만 앞으로 탈북자분들에 대한 이 부정적인 생각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여러분들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 제 잘못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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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참 경솔하단 느낌만 듭니다.
인터넷이란 공간의 속성을 잘 모르시나요?
특정 사이트 휙 둘러보고 이렇다 저렇다 단정 지으며 결론 내리는거 참 경솔한 행동입니다.
글쎄,, 여기서 글 자주 올리는 탈북자들이 일반적인 탈북자들의 성향을 대표한다고 보긴 힘들겠죠?
또한 여기서 글 자주 올리는 한국인들이 일반적인 한국인들을 대표하는 것도 아닙니다.
근래에 탈북하신 분들은 폐쇄적인 사회에 살다가 개방적인 사회에 오신지 얼마 안되는 분들이니 자기 주장을 펼침에 있어서 정제되지 않고 과격한 부분들을 자주 보긴합니다만..한국에선 자기 주장만 하고 극에 치우치는 사람들을 좋게 보지 않는데 인터넷에선 과격한 사람들이 원래 많습니다. 인터넷이라는 속성때문이죠. 밖에서는 싸이코 소리 들을까 못하는 말도 여기선 익명성에 기대어 마음대로 떠들 수 있으니깐요.
암튼 잠깐 와서 둘러보고
누구는 이렇더라..누구는 저렇다라 쉽게 단정하면서 실망 운운하는 건 참 경솔한 행동입니다.
단순히 "조그마한 관심"을 가지고
잠깐 들어와 본 이 사이트에서
제가 얻어갈 수 있는것은 그것밖에 없네요.
글을 다시 한번 읽으시면 알겠지만
제 글의 요지는 이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저같은 생각을 받을 사람들이 또 있을지 모르니
좀 더 인격적인 대화를 하시라고 충고한것뿐입니다.
그럼 이만^^
이 나라 젊은이들이 다 당신처럼 얼떨떨해 있는 것은 아니거든
관심 없으면 참견말고 썩 꺼져버려...
쓸개빠진 넘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