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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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엄마랑...그리고 고향이... 그립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더더욱 슬펐어요. 우리 아버진 제가 2살 때 돌아가셨어요! 추석날 아버지묘에 인사드리러 가지 못하는 이 불효를 우리 아버진 다 이해해주시겠죠? 하지만 혼자 위로하고 슬퍼지지 않으려고 웃고있어도 눈물이 나네요! 그냥 다...이 슬픔을, 이 그리움을 부모님슬하에서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르겠죠? 늦둥이 막내로 태어나 철없이 응석이나 부리고 투정만 부리던 그때의 제가 너무 미워요! 엄마랑 함께 있을 때 잘해드리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그래요! 내년에 저는 당당하게 대학생이 되지만, 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이 기쁨을 함께 할 수가 없어서 가슴아픕니다. 하지만 저는 그 어떤 슬픈일과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꿋꿋이 꿈을 이루어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꺼에요! 통일이 되어 엄마랑 만나는 날 성공한 멋진 저의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효도라 생각해요! 여러분들!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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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과 욕설이 난무하는 이 홈페이지에...ㅠㅠ
통일소녀님! 꼭 행운이 있길 빕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할게요!
저도 아빠딸이라고 이름 제정될 정도로 아빠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었는데
작년에 돌아가셨대네요. 돌아가시면서도 막내가 보고싶다고 하셨대요. 흑흑
제가 조금만 더 빨리 작년에 집을 도와 드렸더라면,,,, 그러면 아빠가 영양실조로 돌아가실 일은 없었는데..... 이런 불효를 평생 어떻게 다 값는단 말입니까! 아무리 후회해도 이젠 아무 소용 없는일....
통일소녀님처럼 굳게 결심하고 더더욱 자신의 성공한 모습으로 어머님께 효도를 하는것이겠죠. 적응하기 힘든 한국사회에서 떳떳하게 홀로서기를 해서 성공하는 그날까지 울 모두 홧팅해요.
궂은일도 기쁜일도 다 성공의 길에 묻어두고 오직 강함만 남아있는 그런 통일소녀가 되길 발라께요. 다시한번 성공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