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씌어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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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북한 행태를 보면 그야말로 가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한반도 위기가 자신들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서 비롯된 것인데도, 한마디 사과도 없이 오히려 최대 피해자인 남측에 공각, 협박하며 뒤집어씌우려 하니 말이다. 그런데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북한의‘우리민족끼리’에 부화 내동하는 남측의 일부 세력들이다. 북한에 ‘한반도 비핵화 공동성명’를 준수하라고 온 국민이 단호한 의지를 보여도 어려운 판에 ‘대북제재 반대’ ‘미국 반대‘를 외치고 있으니,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반전. 반핵‘을 외치다가 북한이 핵실험을 하자 슬그머니 ’반핵‘을 빼내 버렸으니, 이것이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 ‘미국의 핵은 침략적이고 북한의 핵은 자위적’이란 뜻이 아닌가? 북측의 달콤한 선전에 눈이 멀어 우리의 생존권과 피땀 흘려 이룬 번영을 인질로 잡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핵의 본질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니, 그들의 눈에 콩깍지가 씌어도 아주 단단히 씌운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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