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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자루 2005년 9월 리버플에서 ---
UNITED KINGDOM 한은희 3 460 2006-11-04 06:00:42
호미자루

바그극 바극 바그극
잡초만 무성한 언덕위
소녀는 땅을 긁는다
낡고 몽드라진 호미자루
거기에 힘겨운 고사리 손

낮과 밤은 어느새
세 번이나 바뀌어도
소녀는 그냥 긁기만 한다
그리곤 채 못감긴
엄마 눈덩이의 파리떼를 쫓는다
그리곤 또 무덤을 판다
광주리의 산나물도
인젠 동강난지 하룻밤

이제 눈에 눈물도 없는
이제 몸엔 땀방울도 없는
차거운 세상에 한탄할 기운마저도
깡그리 없는

그 소녀의 호미질 소리
지금도 나의 심장을 박박 긁는다
부디 그 소녀만이라도
살아 있어주렴

소녀는 엄마를 땅이 아니라 마음에 묻었습니다 .

2005년 5월 리버플에서 은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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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자 2006-11-04 10:40:30
    은희님 한맺인 원한을 버리고 영국생활에 투신하세요 어찌 한맺인 원한이 은희님만 있겠소 북한사람의 모두가 억울한 한이 구석구석 있죠 영어를 배워 북한의 봉건사회를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앞장서야 억울하게 가신사람의 한을 풀어줄거라 생각되요 북에서 일등 아첩쟁이는 여기까지 와서도 아첩하며 살고 있고 있는데? 세상은 왜 이렇게 아이런이 한지. 그 한을 공부해서 성공해서 조국에 입국하세요, 한은희가 왔다고 당신들이 인간취급안한 한 인간이 왔다고 하세요 꼭 성공하시고, 북에서 큰소리 치며 살던 사람도 한국에 와서 돈이 없으니 별 볼일 없는 인간에 불과 하도이다. 죽을날 얼마 안남았어도 돈을 달라고 미국 인권단체에 손을 벌리고 있었소이다. 은희씨 성공해서 한국에 오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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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희 2006-11-05 04:08:43
    동행자님 고마웠시요
    제가 오늘 와인 다섯잔이나 했시요
    왠지 님의 채찍이 아팠습니다
    네 꼬옥 성공해야지요 성공이 별거 있습니까 세상풍파에 얼룩진 이내 마음 깨끗이 정리하고 더 높은 지인으로 대한민국땅을 떳떳이 밟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젤 먼저 북한 땅을 밟아볼 생각입니다
    버림받은 이 몸 없어서는 않될 인간의 심장이 되어 나타 나리라
    부디 그때까지 힘을 주옵소서 그리고 부디 몸건강하시고 주변의 호랑이 키우는데 삶을 아끼질 말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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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quf 2006-11-05 08:58:21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11-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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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자 2006-11-05 12:00:28
    은희씨의 결단에 축하드립니다. 참고로 미국에 사는 하인스워드 흑인선수를 보세요. 혼열아라는 이유로 한국을 떠나 아빠의 나라 갈때 한국은 속이 시원해 했습니다. 보기싫은 깜둥이 하나 잘 간다고, 그러던 그가 미국서 성공했을때 한국은 그를 초청했고 노무현대통령은 먼저 청와대에서 만찬을 차리고 각 출판사는 그의 성공담을 책에 출판하여 돈벌려고 혈안이 되여 워드선수를 만나려고 공항에서 호텔로 공원으로 백화점으로 따라다니며 귀찮게 했죠.대기업은 한수 더 떠고급차를 선물한다,광고를 찍는다 ,고급양복회사는 양복을 선물한다, 하 난리였어요 나리를 피우더군요 근데 그 하인스 워드선수의 한마디의 말에 온 국민을 울렸어요 (내가 미국에서 성공못했더라면 이렇게 까지 대우해졌겠나고 내가 한국에 있었더라면 성공 할 수 가 없노라고 인종차별이 심한 이나라에서)그 사람이 혼열아 장학금재단을 만들겠다고 하니 각 회사마다 또 돈을 내놓으며 난리를 피우더라고요. 탈북인도 마찬가지로 지금은 자리 잡을 때 까지 멸시를 받더라도 꼭 성공해야 합니다. 북한 인구를 정확히 알수 없고 현재 2천500만명이라고 하니 은희씨도 2천500만분에 한사람이니 당신도 선택된 사람중에 한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하늘에 뜻인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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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즈 2006-11-06 13:05:23
    리버풀이라.. 비틀즈의 고향이네~
    BEATLES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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