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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지기님의 안타까운 사연깃든 글을 읽고 몇자 이야기 하고 싶어서요
UNITED KINGDOM 한은희 5 418 2006-11-04 17:22:35
쉰밥 덩이

따끈한 아랫목의 흰밥 한그릇
살짝 수저를 대었다가
다시 내려놓은지 수백번
먹어 버리면 너무 아쉬울것 같아서
그래서 그냥 바라보기만 하노라

그리곤 또 몇번재
나는 그냥 너를 지켜만 본다
이제 널 먹으면 음미할
그 순간을 기대하면서
....

드디여 수저는 한삽을 푸어
내입 언저리에 가져다 대는데
어디선가 코김처럼'스치는 바람으로
나는 쉰내를 느낀다

오매-- 밥은 이제 쉬워버려서
이제 밥은 먹을수도 없거니
행여나 나그네 물에씻고
국에 말아 다시 수저를 댄다

그러기를 몇백번
변해버린 밥한그릇
쉰밥덩이에 못미쳐
너 이제 내손을 이별하노라

쉰밥 한덩이
내 수저에라도 올랐음
온기라도 느끼며 살지어니
이제 땅에 버려진 쉰밥덩이는
차가운 겨울에 며칠이나 살런지

나그네는 오늘도 근심하며
손위에 그냥
허나 나그네여
쉰밥 이젠 그만 버려주오

버려진 쉰밥은 개가 물어 가오이다



첨에 보도방이라서 저는 인터넷뉴스방으로 들었어요 참 이사람 할일도 없다 안해도 인간인데 하고싶은 일 있겠지 라고 생각 했었는데 아래 댓글을 보니 뭔 말뜻인지 알겠더라구요
ㅎㅎㅎ 네 세상은 요지경이지요? 언젠간 목메여 죽고살고 따라다니며 주변의 예쁜 처녀들 다 정리하라고 난리 치더니 언젠간 다시 악녀로 변하고 .........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의 별이라도 다 따줄것같은 남자 너무나도 넓어보이는 어께는
내 머리가 아니라 온몸이 기대여도 끄떡없어 보이는 남자가 결혼후 때때로 내뱉는 한숨소리로 여자는 세상에 앞서 그 남편에게 먼저 상처를 입습니다
그래서 남자의 삶이 여자들의 삶보다 더 어렵고 복잡한것이며 책임이 있는겁니다
세상의 남성들이여 당신이 세상의 모순에 걸려 비틀거릴때 당신보다 먼저 당신에게 기대였던 안해가 먼저 쓰러집니다 내가 힘겨울때 나의 안해를 먼저 챙겨주고 안해는 어께의 진동을 조금만 느끼여도 또 안해에게 기대여진 아이들을 내려다 보면서 서로 손잡고 어려운길 뛰어가지는 못할지라도 걷고 또 걸으세요 언젠간 당신들을 태울 꽃마차가 등장할테니까요
그리고 안해는 더 굳게 남편에게 의지 하세요 그래야 세상풍파의 작은 떨림이라도 직감할수 있을테니까요 먼길 에돌고 먼길에 지쳐서 어딘가에 기대여 편히 살고싶은 우리 탈북자 남자들의 마음을 안아주고 살펴주고 위로해 준다면 그들은 또다시 분발할거에요 직업나이는 어쨋든 여자보다 남자가 더 길답니다 또 우리 북한에서 오신 남성들은 이제 걸어온길을 뒤돌아 보면서 세상 그어떤 곤난도 맞받아 나갈수있는 의지와 담력으로 두려워 하지말고 자포자기 하지말고 조근 조근 나아 가 주세요 혼자걷는 길 같애도 누군가 어느땐가 당신을 보고있습니다
잊지 마시고 늘 한숨을 감추고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하세요

ㅎㅎㅎ 여기 영국은 여자파워가 강합니다 그리고 남여 평등을 고수합니다

그러나 전 항상 속으로 웨치고 삽니다 누가 뭐라한들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여라
남자와 여자는 누가 위에고 누가 아래이기전에
세상을 함께하는 동행자 입니다 때론 의견이 분부 할지 몰라도 서로 가시덤불 헤쳐가는 참된 맛으로 세상을 함께만 해야할 혁명 동지 입니다

부디 서로 아껴주며 사랑해 주세요
있을때 잘하세용 부모의 말 한마디 행동하나 내 자녀가 사진처럼 찍어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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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2006-11-04 23:41:29
    좋은글 잘보았습니다...은이님 참좋은 엄마네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아빠 2006-11-04 23:52:38
    박지운-내남자 입니다 은희님....주소 클릭하면 음악나옴니다....
    왜 넌 아직도 내맘을 모르니
    바보야 왜 내 맘을 몰라
    몇번 말해야 내 말을 믿겠니
    어떻게 얘길 해야겠니
    떨리는 내 손을 보면 모르니
    잡아보고도 모르겠니
    널 보는 내 눈빛 보면 모르니
    널 향한 나의 이 마음을

    넌 내 남자야 이 말 진심이야
    곁에 있을꺼야 언제까지나
    변함없을꺼야 후횐 없을꺼야
    함께가는거야 세상 끝까지 내 사랑아

    왜 날 아직 그런 눈으로 보니
    내가 너무 어린 것 같니
    내가 사랑을 모르는 것 같니
    모르고 말하는 것 같니
    해가 바뀌면 변할 것만 같니 내 마음이 변할거 같니
    해가 바뀌고 다시 바뀌어도 난 절대 흔들리지 않아

    넌 내남자야 이말 진심이야
    곁에 있을꺼야 언제까지나
    변함없을꺼야 후횐없을꺼야
    함께가는거야 세상끝까지 내 사랑아

    널 사랑해
    너 하나만을 세상 끝나는 날까지
    두려워마 난 떠나지 않아
    아직도 왜 내 맘을 몰라
    왜 몰라

    넌 내남자야 이말 진심이야
    곁에 있을꺼야 언제까지나
    변함없을꺼야 후횐없을꺼야
    함께 가는거야 세상끝까지 내 사랑아 내 사랑아

    사랑해
    ( 출처 : 가사집 <a href=http://gasazip.com/128861 target=_blank>http://gasazip.com/12886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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