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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REPUBLIC OF KOREA -_-; 1 496 2006-12-10 00:44:36
안녕하십니까? 저는 남한에 살고 있는 25살 대학생입니다..
이 홈페이지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그 계기로 북한의 실상과 통일에 관한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 중국에 계신분들..정말 가슴 아픈 사연 보았구요..제가 이렇게 남한에 태어난것을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게 되는 이유였습니다..
저는 '추적60분' 에서
2006년도 2월 15일자 방송에서 '1만 km 동행취재 탈북자, 사선을 넘다.' 를 인터넷에서 다운을 받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중국 공안에게 잡히면 북송된다고 하던데..
북송되면 어떻게 되나요..북송되느니 죽는게 났다고하던데..
실제로 북송은 어떤가요??그리고 북동되고도 탈출하시는 분들도 있던데..가능한가요??
이런질문...솔직히 궁금하지만 묻기 죄송스럽습니다..북송되셨던 분들의 안좋은기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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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6-12-10 02:18:06
    님이 상상할수 있는 최악의 감옥보다 몇백배로 어려운 지옥생활을 해야하고 인권유린과 함께 목숨을 건지기도 어렵습니다.
    북송 후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은 북한에서 사형같은 극형을 받아서가 아니라 실형 1년조차도 살아나올 확률이 낮기때문입니다.
    실제적인 위험요소는 맞아죽는 것, 굶어죽는 것, 질병에 걸려 죽는 것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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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6-12-10 06:11:34
    상상을 초월해요 한마디로 북송되면 인간이 아닌 짐승보다도 못해요.
    그들이 서라면 서고 앉으라면 앉는 자유가 없는 몸이예요. 북송되면 돈있는 사람은 그나마 돈을 주고 도중에 풀려나지만 돈없는 사람은 교도소에서 썩을만치 썩고 그나마 명이 길면 살아나오고 아니면 영영 감옥귀신이 되는거죠
    생각만 해도 심장이 멎는 것같아요. 대학생님은 남한에서 태여난걸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며 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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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또 2006-12-10 07:03:56
    관심해주셔서 감사해요
    저고 북송되였다 온지 일년이 되였어요
    저는 탈북했다는 죄아닌 죄로 평남도 증산이란곳에서 감옥살이를 2년을 했어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할 그런 고통과 수모. 인권유린을 당하며 살아왔어요
    정말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어요
    하루에도 몇명씩 죽어나가는 것을 보며 악으로 살아 왔어요
    거긴 일명 돼지 목장이라고 도 하거든요
    그러나 돼지보다도 못하지요
    쥐, 미뀌라지, 개구리, 개구리알. 쑥, 감자. 하여간 닥치는 대로 입에 들어가야하고 이런것을 날것으로 먹으며 살아야 하거드요
    그러나 이런것도 마음대로 먹는것이 아니예요
    먹다가 잡히면 매를 맞아야 하거든요
    자세한것을 아시려거든ylan0727@hot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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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삐용 2006-12-10 09:07:05
    힘들었던 그 생각하시고 아무튼 더욱 힘을 내세요. 이곳은 노력한 만큼은 얻을 수 있는 그런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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