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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탈북자분들중 중국친척 초청경험이 있으신 분!
Korea, Republic o 노가다 1 461 2007-01-20 18:40:28
탈북자 여러분중에 혹시 중국에 있는 친척분을 초청하여 모셔본적 있는 분 계십니까?(배우자 부모님은 제외)
어머님쪽 친척을 초청하러 초청장을 보냈는데 심양영사관에서 친척이 아니라고 부결맞았다고 하네요~
친척은 정확히 맞고요 북한에서 살때도 여러번 북한방문으로 나온적도 있습니다.
탈북과정에 조선족친척분들이 우리들때문에 많이 패해도 보고 (아들은 남방변방에서 우리를 인도하다가 감옥에 잡혀 벌금 중국돈 4만원 했고 빛에 집도 팔았음!)하여 이번에 노부모님 80세 팔순잔치에 서울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우리 가정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하여 친척분들을 초청하였는데 친척이 아니라고 대사관에서 부결맞았다고 합니다.
물론 친척초청이 아니라도 60세이상이면 다시 비자신청하여 들어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친척분이 마지막에 던진 말이 속에서 내려가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너희들은 무늬만 한국사람이지 실지 한국정부는 너희들을 온전한 한국사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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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21 06:16:17
    한국법상 친척이란 배우자+8촌 이내 혈족+4촌이내 인척 이라네요.
    만약 친척이 아니라는 판단을 영사관에서 했다면 그 이유를 추측해 보면..

    1. 어머님쪽으로 8촌이 넘는 혈족 관계일 경우(양모는 친척이라 함)
    2. 어머님쪽으로 4촌 초과하는 인척 관계일 경우(계모는 인척이라 함)
    3. 친척에 해당되지만 증거 서류가 미비한 경우

    조선족 친척 초청시 별도의 규정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민법상 친척(=친족)을 적용한다면 위의 3가지 경우가 부결의 원인으로 추정되네요.

    증거서류 미비의 문제는 알아서 하시구요.
    촌수관계를 잘 계산해 보시고 그래도 이상하다면 다시 요청하세요.

    <계산요령>
    배우자간 = 0촌
    부모 자식간 = 1촌

    *혈족=피를 나눈 관계
    *인척=혼인으로 인한 관계

    예)
    어머니 : 모계 1촌 혈족
    외할머니 : 모계 2촌 혈족

    외이모 : 모계 3촌 혈족
    외조카 : 모계 4촌 혈족

    외숙부 : 모계 3촌 인척(외이모과 동일 촌수지만 혈족 아님)
    외숙부의 부모님 : 모계 4촌 인척
    외숙부의 형제 :모계 5촌 인척 (4촌 초과 인척 관계이므로 초청 않되겠죠?)

    이렇게 촌수를 잘 따져 보세요.
    부계쪽도 모계쪽과 마찬가지 요령으로 계산하시면 될 겁니다.
    혹시 어머님이 계모시라면 어머남과는 1촌 인척 관계로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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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원 2007-01-21 21:45:50
    1. 내가 한국에 투자한 중국회사의 직원으로 파견이 되려고 비자넣었는데..함께 넌 중국사람의 비자는 나오고...나의 비자는 나오지 않았어요. 나는 처음 한국가는것도 아니였는데... 아니 나왔어요.
    2. 40여명의 중국사람에 조선족한명의 비자를 함께 넣었는데... 40여명의 중국사람들의 려향비자는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두 나왔는데... 단 그 조선족의 비자만은 나오지 않았어요.

    이상은 내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고...

    보편적으로 조선족들의 비자가 아주 힘듭니다. 오히려 중국사람의 비자가 쉽다고 하는 소문을 종종 들어왔습니다.
    현재 3월달부터 친척방문취직이라는 정책이 나왔는데...진행은 어떻게 될라는지는 모를 일이고...
    민족적으로 따지면 아주 쪽팔리는 일이지만... 현실입니다. 십여년간 지속되여 왔습니다.

    건데..
    "너희들은 무늬만 한국사람이지 실지 한국정부는 너희들을 온전한 한국사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는 얘기는 너무 깊게 받아들일 필요성이 없습니다.
    그 조선족분도 좀 감정적으로 얘기하는것 같습니다.

    조선족이 무슨 얘기하던...
    아니면 한국인들이 무슨 얘기하던...
    그분들이 아니라고 하면 당신은 나는 한국인이라고 웨치면서 당당하게 살아가십시요.

    탈북자들의 한국공민자격은 한국의 헌법에 의하여 인정되는것이며, 그 권리도 헌법의 보장을 받습니다.

    한번해 보고 아니되면, 다시 해보고 , 그래도 아니 되면..
    다른 방법을 사용하시고.. 그리도 아니되면 할수없고... 다른 방법으로 보답해주면 되고...

    살아가기도 힘든데... 쓸데없는 고민은 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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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22 06:06:20
    삼원님 같은 경우는 어이가 없는 결과가 나왔네요.
    조선족이라는 신분이 잇점 보다는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한 걸로 보이네요.
    아마 불법체류라는 시대흐름의 애꿋은 희생양으로 보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이런 현실의 법적용이 제대로 고쳐져야죠.
    앞으로 시행되는 제도는 이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구성되고 또한 올바르게 적용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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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22 20:40:49
    희생양이라면...
    탈북자들이 젤 큰 희생양이죠.
    조선의 희생양, 한국의 희생양, 우리민족의 희생양입니다. 중국의 희생양이고...
    비참할뿐입니다.
    힘없는 조선족으로 태여나서 미울때도 많고...

    한국에 가신 탈북자들님들은 자신의 생활을 힘내서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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