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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음덕 못 받는 바버 정일..
Korea, Republic o 올챙이 친구 2 248 2007-01-26 17:20:25
아버지 음덕 못 받는 김정일

그러자 철도상은 “주민들이 국가로부터 식량을 배급받지 못하고 있다. 평양 시민은 한 달에 보름분이라도 배급을 받지만, 지방에는 쌀 없는 집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자재와 설비는 자력갱생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먹지를 못하니…”라고 얼버무렸다.

그제서야 김일성은 3개월 전부터 북한 주민에 대한 식량 배급이 중단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김일성은 그 즉시 평양에 있는 김정일에게 전화를 걸어 “왜 그러한 사실을 숨기고 있었느냐. 그렇게 하려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과 노동당 조직비서를 그만두라”고 호통을 쳤다. 김정일이 변명을 늘어놓자 김일성은 전화기를 팽개치듯 내려놓았다고 한다.

다음날 오전 김일성은 다시 회의를 열어 철도상에게 “김정일 조직비서가 군량미라도 내놓겠다고 했으니 반드시 철도공사를 약속한 날짜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오침(午寢)에 들어갔는데 그 사이 김정일이 경제일꾼들을 평양으로 불러올렸다. 김정일은 철도상을 향해 화를 내며 “군량미는 내가 살아 있는 한, 통일전쟁을 하기 전까지는 한 톨도 내줄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낮잠을 깬 김일성이 경제일꾼을 찾자 모두 평양으로 올라갔다는 답이 돌아왔다. 김정일 때문에 속이 상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그 보고를 받은 83세의 노인은 더욱 답답했을 것이다. 그날 밤 묘향산 일대에는 우레와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자정을 넘기고 8일 새벽 1시가 되어도 김일성 방의 불이 꺼지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부관이 방으로 들어가보니, 김일성이 쓰러져 있었다.




김정일과 부부인연을 맺었던 고영희(왼쪽)와 성혜림(위). 성혜림과 김정일의 부부생활은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는 김정일의 허가 없이 수령의 몸에 손대기 어렵다. 또 그곳에는 주치의도 없었다. 깜짝 놀란 부관이 전화로 김정일에게 김일성이 쓰러진 사실을 보고했다. 김정일은 황급히 김일성을 데려 올 헬기를 보냈는데, 이 헬기는 묘향산에 도착하지도 못하고 추락했다. 헬기는 주간 비행이 원칙인데, 야간 자동비행장치가 없는 헬기를 야간에, 그것도 악천후에 이륙시켰으니 추락은 당연지사였다.

아들과 다투다 충격을 받고 쓰러진 김일성은 응급 치료도 받아보지 못하고 사망한 것이다(‘신동아’ 2005년 8월호 황일도 기자가 쓴 ‘전 북한 핵심관료가 지켜본 김일성 사망 직전 부자 암투 120시간’ 기사 참조).

김씨의 말은 허언이 아닌 것이다. 그는 예언을 이어 나갔다.

“김정일은 71세를 넘겨야 신수가 안정되는데, 본인이 가만히 있지 못하므로 71세를 맞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2007년 가을부터 2008년 사이 밑에서 치려고 하는 세력이 등장해요. 김정일은 이를 눈치 채고 굉장히 조심하는데, 그런다고 운세가 바뀌겠습니까? 2008년에는 비명횡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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