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나의 하루생활을 쓰신님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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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님글 보고 쓴글이 아니고요 탈북인들 보면 다들 그렇지는 않겠지만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쓴글입니다. 저도 이곳 탈북자동지회에 가끔씩 들어와서 글들을 읽어봅니다. 글쓸시간도 별로없고 글도 잘 못쓰기때문에 게시는 못하지만..암튼 북에있을때 생활과 남한에 있을때 사회나 각종 생활들이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여기있다가 외국 나가면 더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그러니까 좀 더 나는 생활을 찾아 계속 철새처럼 옮기는듯한 인상을 받았어요.한국말로 귀가 얇다라고 해야되나? 탈북인들..말이좋아 한국오고싶은거지..한국있다가 어느나라가 좋다고 그러면 또거기 가려고 하는것 같고..암튼..울나라 국적취득했으면 울나라사람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간다 이겁니다. 미국가는것도 그렇고 요밑에 또 캐나다 어쩌고저쩌고.. 제누나도 캐나다 살고 있고 한국서 할일없이 정 힘들면 캐나다 오라고 합니다. 막상간들 거기서 뭘 하겠습니까? 식당종업원이나 이거저것 허드렛일하겠죠..마찬가지로 그나라 사회에 필요한 실력이 없으면 허드렛일밖에 못하는겁니다. 누나도 자형(공부하러갔다가)과 초창기 캐나다갔을때는 거의 우울증세까지 걸려 제동생이 긴급으로 날아가 몇개월 그나라 같이있었던 기억이 있죠..누나가 있던도시는 한국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지금은 어째저째 그나라서 집도사고 시민권도 받긴했지만 아직도 좀 힘든거 같더군요..15년이상 못봤습니다..이거 뭐 이산가족이지..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다 다치면 의료보험 혜택도 없기때문에 병원비가 엄청 비싸다는.. 그에비해 북에서 온분들은 말도 통해 생김새도 똑같고 의료보험 혜택도 된다는... 제가 앞서 글을 올린이유는 저는 이론상 전기에 전이라는 단어도 몰랐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랬죠.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도저히 안되서 나중에는 두께 약 4~5센티만한 책 그냥 통째로 외워서 시험을 봤죠 말이 외운거지 외울정도로 하니까 내용을 알겠더군요 군대있을때 이런말 있잖아요..안되면 되게하라~ 왜 해보지도 않고 여기왔다 자꾸 떠나려고 하나요? 흠흠흠 물론 소수이겠지요? 알바끝나고 촐촐해서 소주한병사들고 혼자 홀짝홀짝마시면서 간만에 컴에 앉아 글써봅니다. 어찌 됬든간에 모두들 화이팅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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