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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벗들"을 폭로한다.
Korea, Republic o ddds 1 353 2007-02-06 17:31:54
- 진정한 “좋은 벗들”이 되라.

북한을 고발하는 앞자리에는 항상 사단법인“좋은 벗들”이 있다. 불교계 북한지원단체로 잘 알려진 “좋은 벗들”의 자료들을 보면 생동하다기 보다 탈북자들도 “정말 사실인가?” 할 정도로 혼란스럽고 무시무시하다. 원래 북한이 무서운 사회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북한을 폭로하는 그들의 자세가 무언가 상서롭지 못하다. 지난여름 북한 양덕지구에 대한 수해피해를 보도하는 자리에서 이들은 양덕주민의 20%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내년 400만 명 아사위기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화제는 탈북자들 자체가 이런 말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도 떠드니 데일리 NK 같은 인터넷웹사이트는 물론 북한 문제를 논하는 거의 모든 매체들이 “좋은 벗들”의 소식을 잇달아 받아 외우고 있다. 어처구니 없는 것은 건설중에 있는 아파트를 찍은 사진까지도 수해피해를 입은 사진이라고 버젓이 내돌리고 있는 이들의 불순한 행위이다. 또 최근에는 북한의 400만 명 아사 설까지 주장하며 국민을 긴장시키고 북한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식량생산실태도 탈북자들이 느끼기엔 너무 석연치 않다. 북한에서 실제 살던 사람들을 조사해 보면 최하층에서 엘리트 급들까지도 주민들의 소토지 생산량이 거의 국가생산량과 맞먹는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생산량은 사실 국가도 조사하기 불가능한 것이다. 여태껏 북한이 소토지생산량을 공개하거나 계획에 잡는 일은 없었다. 북한 주민들을 살린 것은 노무현의 대북지원도 밀수도 아닌 바로 “고난의 행군”을 거쳐 악착같이 마련한 소토지 들이다. 그러면 그 생산량이 얼마이겠는가가 짐작가지 않겠는가? 북한의 일부 농업부분 간부들까지도 개인 소토지생산이 국가생산을 능가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북한을 찍은 사진들도 가파른 산까지 새빨갛게 벗겨 밭을 만든것을 연일 내돌리고있다. 그러면 그 소토지 면적이 얼마이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벗들”은 국가적 식량생산 189만 톤을 잡고 개인 소토지생산은 30만 톤으로 잡았다. 김정일이 그렇게 알려주었는지 아니면 이들이 저울대를 둘러메고 들어가 달아보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지난 기간 이들은 엄청난 대북지원을 하였고 사실 구실이 없어 더 지원을 못하였다. 지금에 와서 그 출로를 북한주민들의 생활형편에 빙자해 찾고 있다. “좋은 벗들”이 이렇게 국가도 측정 못하는 개인 소토지 생산량까지 다 알고 있는 것을 보니 북한에 한줄 있어도 정말 든든한 줄이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저희들이 보낸 대북원조나 노무현정권이 퍼준 물자들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도 손금 보듯 알고 있을게 분명하다. 그러면 이런 말을 먼저 하기 전에 저들이 지원한 쌀과 우유와 옷가지들. 그리고 수많은 구실을 붙여 들여보낸 소위 “인도주의 물자”들이 어느 굶주린 사람에게 얼마만큼 차례졌는지도 밝혀보라!
낯간지럽지도 않는가? 굶주린 주민을 구실로 김정일의 배를 채워주기에 급급한 이들의 행위야 말로 인간생명과 모든 자연의 생명을 소중히 아끼는 부처님의 뜻과는 다른 불교역사를 어지럽히는 이단행위가 아닐 수 없다. 언젠가 친북좌익들의 행위를 놓고 도종환스님 조차도 “이들은 더는 좌익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불쌍한 북한주민들을 구실 잡아 대북퍼주기를 역설하고 그 앞장에서 온 “좋은 벗들”이야 말로 지금에 와서 남북통일의 적, 북한 민주화의 원수로 둔갑한 이적단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벗들”에 권고하고 싶다. 대북 퍼주기의 투명성을 밝히라. 당신들의 “알찬”정보를 보니 당신들이 퍼준 쌀을 받고 기뻐하는 북한주민들도 몰래 찍어 올만한 것 같다. 그런 사진을 보여 달라. 그러면 우리도 웃으며 북한 주민들을 위해 물심양면 다 바칠 것이다.
민중의 벗 - 정치에 아부하는 비열한 “좋은 벗들” 아닌 이 나라의 자유와 통일을 위한 진정한 “좋은 벗들”이 되라.
우리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2007. 1 탈 북 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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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2007-02-06 17:48:56
    ddds님. 올리신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하지만,조금 오도된것이 있습니다. 북한의 소토지생산량이 적은 량이 아니라는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2001년 7월 경제개혁을 하기전의 실상입니다. 새경제관리체계를 도입하면서 북한은 산에 일구어 놓은 소토지를 포함하여 땅을 1등~9등까지 나누고 등급에 따른 세금을 매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세금이 종자와 비료,등 소토지 농사를 하는데 드는 비용과 거의 맞먹는 값이고,차라리 그 돈으로 시장에서 돈주고 사먹는 편이 오히려 더 나은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2002년 부터는 소토지 생산량이 훨씬 줄어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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