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그 아픔 꿑에서
조국을 등진다는 무거운 짊어지고 휘청거리는 걸음걸이로 두만강 건널 때 돌아가지 못하리라 두 번 다시 돌아가지 못하리라 점점 멀어지는 발자국엔 삼켜버릴 듯이 밀려오는 절망감 흐르는 눈물 참을 길 없어 낯선 중국땅에 털썩 주저앉아 한없이 목놓아 울었다 주린 배 움켜잡고 노랗게 내려앉은 하늘 세상을 원망하던 피맺힌 한이 검은 물결 따라 달뿌리에 채인다 눈감아도 떠오르는 내 고향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정든 땅이기에 밤마다 그리움에 젖어 나도 몰래 두 눈엔 하염없이 통곡의 강이 흐른다
글/이강석
|
근데 시의 첫 줄에 "무거운 짊어지고"에서 무거운 뒤에 뭔가 하나 빠지지 않았나요? 차라리 무거움 짊어지고 라고 하면 어떨지 ?????? 별로 허전한 감이~~~
아니면 나혼자 무식해서 아직 시 읽을 줄 몰라서 그런지?ㅋㅋㅋㅋ
탈북 그 아픔 꿑에서
조국을 등진다는 쇳덩어리 가슴에 품고
휘청거리는 걸음걸이로 두만강 건널 때
돌아가지 못하리라
두 번 다시 돌아가지 못하리라
점점 멀어지는 발자국엔
삼켜버릴 듯이 밀려오는 절망감
흐르는 눈물 참을 길 없어
낯선 중국땅에 털썩 주저앉아
한없이 목놓아 울었다
주린 배 움켜잡고 노랗게 내려앉은 하늘
세상을 원망하던 피맺힌 한이
검은 물결 따라 달뿌리에 채인다
눈감아도 떠오르는 내 고향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정든 땅이기에
밤마다 그리움에 젖어
나도 몰래 두 눈엔
하염없이 통곡의 강이 흐른다
글/이강석
탈북자분들이 두만강혹은 압록강을 건널때와...
한국행비행기를 탈때의 심정이 틀릴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으로 점진하는 과정이 아닐까요?
현재, 한국에 가신 탈북자들과 중국에 남아있는 탈북자분들의 생각은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조선탈출과 한국행으로 2단계로 나뉘여서 시를 쓰면 더 완미하지 않을까요?
님의 시는 이 2단계의 생각을 종합적으로 섞어놓은뜻한 느낌이 너무 강한것 같습니다.
나의 생각이 틀렸다면 탈북자분들이 수정해주기 바랍니다.
하기사 더러운 개 들에게 조국이 있을 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