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Korea, Republic o 효무 10 445 2007-03-15 19:38:00
좋은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한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것도
아닌데 그저 내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말입니다.

사는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말입니다...
좋아하는 회원 : 10
천배로 경상도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초롱 2007-03-15 23:53:29
    흔히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고들 하더군요.
    모르는 새 짙어가는 이 봄기운처럼 그런 잔잔한 감동들을 거쳐
    님께 참된 인연이 다가올 것을 믿고 또 그러하길 진심 담아 기원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아름다운 관계
다음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