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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왜 노무현 잘못이야
Korea, Republic o 대학생 1 311 2007-04-21 15:06:03
나라 안보를 걱정해서 스파이를 경계한다면 이해를 해줄 수 있다. 적국에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경각심을 높이려는 차원이라면 이해해 줄수도 있다.



그러면 뭘 생각하고 간첩이라고 떠드는데?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은 물타기한다? 결론적으로 특정정당 공격하려고 글 썼는데 진실을 말하니 입닥치라!는 소리다.



나라 정보가 새나가는 것은 국익에서 가장 큰 손상이다 틀린말인가? 아닐 것이다.

북한간첩은 잡을 수 있지만, 다른나라 간첩 못 잡으면 나라안보가 뭐가 되겠는가? 틀린가?



물론 북한은 적국이고 미국이랑 일본은 그와 다르니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고 넘어가? 설마 이렇게 넘어갈 수는 없다. 그래서 이 게시판에 과연 얼마나 간첩이 강조되는가 싶어서 검색을 해봤다. 그런데 사회에서 문제만 불거지면 여기와서 간첩글 올리는게 보인다. 물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니까 사회적 흐름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이 곳은 특정시점에만 글이 몰릴 수 있다. 2004년 12월, 2005년 10월 간첩논란이 있었었다. 눈에 띄는게 있다.

근데 글의 결론이나 주장을 보라 특정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한 글이 대부분이다. 타켓도 명확하다 1.노무현 2.열린우리당 3.민노당 4.김대중이다.



아니 간첩 잡혔을 뿐인데 왜 이 대상들이 공격받아야하는가? 한국정보 빼낼려고 간첩짓한게 왜 정부가 잘못한 게 되는 것인가? 간첩 잡은 수고는 온데간데 없고 간첩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이 4곳은 용서할 수 없는 곳이 된다. 더불어서 그게 왜 정부 잘못이냐?라고 따지는 사람까지 놀림감이 되고 만다 세상을 모른다나? 그런데 세상을 모르는거랑 특정정당 공격하는 거랑 뭔 상관이 있단 말인가! 이상한 일 아닌가? 북한이 간첩 보내고 간첩들이 간첩짓했는데 왜 정부가 욕을 먹어야하는가? 북한욕해야 정상아닌가? 내 말이 틀린가? 일부러 쟁점을 만들어 정부 비판의 도구로 만들겠다는 생각이 없는 한 정부의 잘못으로 만들 수는 없다.



이런 지적에 안빠진 것이 있다 여기는 세상과 다르다. 그런데 그 분들이 떠들고 계시는 소위 사회에서 떠드는 말이 맞는가? 아니면 지금 내 말이 맞는가? 당연히 간첩 잡은 정부에게 수고했다 한마디씩은 해야하고 간첩보낸 북한과 그 북한을 위해 간첩한 놈한테 화풀이를 해야하는 것이다. 근데 애꿎은 사람들이 욕을 먹고 있고 두둔하면 욕을 먹고 있다. 좌파=빨갱이=북한이란 개념유희로 지금 정부 친북좌파 만들었고 진보단체 역시 친북좌파만들었으니 간첩이 잡혔다는 사실에서 책임은 전부 정부라는 생각이 가능한가? "이번 사건 정부가 방조한 거 아니야?"이렇게 귀뜸만 해주면 "아 나라가 멸망하려 하는구나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라는 구조로 전개된다.



간첩문제로 애꿎은 사람 공격하지 말라는 상식적인 주장은 애국을 하고 있는 사람을 공격하는 구조가 되어버린다. 아니면 보수를 공격하는 진보가 되어버린다. 이거 이상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미 "ㅋ" "ㅎ"로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해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이보세요 정신 좀 차리세요!" 이러면 "어린 놈이 멋모르고 설치는구나" 오히려 호통을 듣거나 "안보불감증에 걸렸다"든지 "너 노사모지"아니면 "너 열린우리당 지지자지?"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런 글을 쓴 사람은 한가지 더 귀뜸해준다 "역시 구관이 명관아니겠소?" 이러면 "지금 정부 문제있으니 당연히 구관은 한나라당이지"라는 결론으로 끝나게 된다. 이미 이상한 글에 기분이 상해있거나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있는 사람은 그 자리를 떠나고 없어서 반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보세요 정부한테 성내지 말고 간첩이랑 간첩보낸 북한한테 성내세요!"고 하는데 무슨 잘못된 말을 한 것인가? 아니면 "저 노무현 지지합니다." 또는 "저 열린우리당 지지합니다"란 말을 꺼냈나? 왜 특정정당 지지자라는 답글이 돌아오는 가? 이상한 것 아닌가? "다른 사람 욕할 문제가 아닌 것 같고 그 사람들 욕하는거 이상한데요?"가 잘못된 것인가 인생경험이랑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인가? 다 아니다. 안 그런가? 간첩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보라



"정부는 친북좌파이다"

"정부가 방조한 것이다."

"구관이 명관이야"

"정부 진보단체 다 잘못한거야"

"애국하는 사람을 공격한다"

"진보가 보수를 공격한다"



라고 귀뜸해줘서 의도하지 않는 결론으로 나아가는 건 아닌지 스스로 차분히 생각해보라. 귀뜸한 놈이 누구야?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가? 이 여섯 문장을 반복적으로 강조한 애들이 생각나는가? 그러면 일정사람에게 범위가 제한될 것이다.



간첩이 잡혔다.-> 안보불감증대두-> 국가보안법 문제없는가?-> 다른 나라 간첩은 잡기가 힘들다-> 국가보안법을 현대적으로 개정 또는 북한상대 국가보안법+ 다른 나라 상대 새로운 법 만들자!라는 결론으로 이어져야 앞으로의 문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간첩문제가 정치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가 귀뜸하고 있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라 진실을 보려하는데 진실을 감추고 정치문제화시켜서 자기네 정당에 유리하게 만들려는 자들을 큰 눈을 뜨고 지켜보라. 서민들을 위한 정책 전혀 만들지 않고 "우리는 보수이고 우리는 구관이었습니다 옛날로 돌아갑시다"라고 외치는 자들을 큰 눈을 뜨고 지켜보라.



이 문제는 절대 정치문제화 될 수 없고 또한 이문제는 정당지지문제로 결론이 날 수 없으며 어떤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보수 진보의 문제가 될 수 없다. 보수 진보를 떠나서 간첩이란 사실을 이용해 정치적으로 매듭지으려는 자들을 박멸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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