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United States 조선사람 5 459 2007-04-29 14:35:12
"당신은 그림에 재능이 없고 창의성이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 회사를 나가주세요."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을 믿었습니다.
그는 세상에 꿈의 동산인 디즈니랜드를 만든 입니다.

"넌 음악에 별 재능이 없는 것 같아.
포기하든지, 죽자 살자 연습을 하던지 둘 중 하나를 해야겠어."
하지만 그는 포기하는 대신 죽자 살자 음악을 연습했습니다.
그는 훗날 세계최고의 음악가가 된 입니다.

"너에게서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가 없구나.
다른 애들에게 방해만 되니 교실에서 나가는 것이 좋겠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학교에 가는 대신 집에서 혼자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했습니다.
그는 바로 1921년에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세계 최고의 과학자 입니다.

는 세계 최고의 명화 [최후의 심판]을
무려 12년동안 정성껏 그린 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는 20세기 최고의 작품이라는 [노인과 바다]를
87번이나 전부 고쳐쓴 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는 1962년에 불치의 병 루게릭병에 걸렸으나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가 되었습니다.

는 작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58세란 나이에, 그것도 감옥안에서 불후의 명작 [돈끼호테]를 완성하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발명왕이라 불리는 도 역시 처음부터 발명왕은 아니었습니다.
에디슨은 중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고 실패도 수없이 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한번도 실험이나 연구과정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에디슨에게 기자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1만번이나 실패했는데
그 실험들은 모두 헛된 일이 아니었습니까?"
에디슨은 그 말에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뇨, 나는 1만번의 실험을 실패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전구가 되지 않는다는 9,999가지의 새로운 방법을 알았을 뿐입니다."

살아가면서 시련과 실패는 어찌보면 필연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패란 결코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한 분이 "어렵고 힘들 때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싶지 않았나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라구요? 내 인생에서 란 배추를 셀 때에만 쓰는 말입니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에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 사람들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란 배추를 셀 때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위의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어렵고 힘든 순간이라고 해서 포기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인생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입니다.
나타나는 결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가 삶속에서 스스로에게 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입니다.

300만이나 되는 무고한 백성들을 굶겨죽인, 북한의 김정일국방위원장과 그 제도가 만들어낸
이 시작되면서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우리 들입니다.
북한을 탈출한 우리 들이 가장 먼저 디디는 땅, 또 가장 많이 머물러 살고있는 땅은
바로 두만강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인접해있는,
특색있는 사회주의나라라고 불리는 중국입니다.
그 외에도 한국, 몽골, 러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미국 등
세계 여러나라에 우리 탈북자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 탈북자들은 누구에게도 말못할 가슴아픈 사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던 시기 우리는 사랑하는 많은 이들을 잃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나, 동생,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이
굶어서 죽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눈을 뜨고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간신히 북한을 탈출해 중국으로 나왔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앞날을 의논하며 함께 했던
사랑하는 아내가 오늘은 중국공안에게 발각되여 잡혀가는 모습을 눈을 뜨고 바라보면서도,
북송된 후 그가 당할 어려움을 뻔히 알면서도 그의 북송을 막을 수가 없었고,
사랑하는 아내 하나 지켜내지 못하는 남편으로서 느끼는 자비감!
자유와 행복을 찾아 한국으로 가는 길에서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팔려가는 모습을 눈을 뜨고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자유를 찾아서 제3국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탈출해 나왔지만
우리앞에 닥친 현실은 너무나도 냉혹했습니다.
단지 라는 이유만으로 제3국에서 인간이하의 수모와 멸시도 받았습니다.
한 핏줄을 나눈, 한 언어를 사용하는, 한민족이 사는 한국사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들에게 있어 굶주림보다 더한 고통이고 충격이었습니다.
그 고통을 우리 탈북자들외에는 어느 누구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환경으로 인해 우리 들은 많이 거칠어졌습니다.
그리고 자기자신에 대한 철저한 자비감과 무능감에 사로잡혀있습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어려움앞에서도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쉽게 우리의 인생을 포기하면
우리의 처지는 더 비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요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버지의 편애로 인해 '요셉'은 형들에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었고,
어느날 형들에 의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게 됩니다.
그때 바로(애굽왕)의 신하 시위대장이었던 '보디발'이 '요셉'을 삽니다.
그러나 '요셉'은 노예로 팔려온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절망속에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비록 노예로 팔려온 몸이었지만 항상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보디발'은 그런 요셉을 들어
자기 집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위임하고 가정총무로까지 세웁니다.
그러나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요셉은 감옥안에서도 희망을 잃치 않았고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감옥안에서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만큼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애굽땅의 국무총리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요셉이 감옥에서 희망을 잃고 비관에 빠져 자기의 인생을 포기했더라면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직면한 처지를 한탄하지 않았고,
희망을 가지고 자기자신에게 최선을 다했으며,
결국에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삶! 최선을 다하는 삶!
우리에게도 너무너무 필요합니다.
동화속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북한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호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의 앞길은 참으로 험난합니다.
그러나 감옥에서도 희망을 가졌던 성경의 요셉과 같이 항상 웃으며 난관을 이겨나갑시다!
우리 탈북자분들! 다시 한번 화이팅!

- 조 선 사 람 -
좋아하는 회원 : 5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요래 2007-04-29 15:01:25
    오늘은 일요일이여서 컴친구와 마주앉아 하루를 보내느라니 이런 좋은 글도 보게 되네요.

    고향의 문체, 고향의 억양, 눈에익은 단어들, 참으로 잘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글을 쓰셨는데 근래에 가셨는가 봅니다.

    고향의 친구를 만난것 같아 오늘 저녁 술맛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삶에 지친 분들만 보세요!!!
다음글
김정일 수사두호자는 피값을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