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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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이런글을 올린다그 많이욕시겟지만 그때의 그생각이나서 악몽처럼 되살아나서 견딜수가없어요. 단 한번두, 왜서요, 제가 죽었다가 다시태여났으니까요. 저는 97년도에 중국 돈벌러 왔다가 흑룡강 (오산)이라는곳에 팔려왔습니다. 이혼한탓에 타락빠진 제 남편은 말두 못한다는 이유로 자주 때려서 2001년도에 주는 생활비 모아서도망을 쳐서 시내로 빠져나왓습니다. 겨우 말 몇마디로 몇푼 돈 가지고 갈곳은 아무도 없었어요. 우선 밤이 되니 잠자리 걱정나서 무턱대고 술집으로 들어가서 더듬거리며 돈 좀 벌게해달라고 했어요. 그 로반 보더니 승낙하기에 일하자니 말이되지않으니 받을 돈두 제대로 받을 형편이 안되였어요. 어느날 말이 통한 조선족이왔기에 얼마나반가운지... 근데 그사람은 오히려 저를 더 힘들게 했그 술두 너무 많이 주어도 저는 말이 통한다는이유로 열심히대하엿습니다. 날 괴롭히는 이유 알고보니 탈북 여성하그 재미있게 살다가 도망쳐서 분노해서. 그 사람은 절보더니 여기서 힘들게 벌지말고 자기집 식모하면 200만원준다기에 좋아서 그사람 사는천진가서 식모겸 밤에는 안해되였습니다. 근데 3일밤 되는날 도망간 여자 어디 있다는 소식 알그가더니 붙잡아 오는거예요. 아가씨 한명하고. 저는 또 앞이 캄캄했어요. 어디로갈까. 근디 그북한 여성은 나보다 이쁘그 몇살 언니인거예요. 3년산 남편하고 애교부려 가면서 싹싹빌더니 함께 살겠다고 날보그 가라고하는거예요. 저는 식모로 처움 부터왔기에.. 또 3년이란 정때문에 그러길래 나는 가겠으니 차비래두 달라고 그랬더니 온지 3일되여두 한달월급200만원 내일 아침주겟다고... 근데 그날 저녘부터 저의 몸은 불덩어리로 토하고 배끄러지고 쓰러지기 시작했어요. 이상하게도 그언니와 아가씨는 날보그 가기 싫어서 꾀병한다면서 저들끼리. 아침대서두 난 토하고 일어나지 못했는데 언능가라면서 그언니가 돈50만원 저에게주는거예요. 저는 아문 말두 못했어요. 너무 아프니깐 말두 못했으니깐요. 자기는 남편하그 시장간다그나가그 아가씨집지키그. 나보그 빨리가라그 아가씨가 자꾸내쫓그. 이제 나가면 난 정말 죽을것같은데...할수없이 겨우몸가담그 역전까지가서 빵굽는여인하그 더듬거리며 살려달라그,,, 내병낳으면 날팔아서병값 갚을거라그... 한참 눈뜨니 병원이그 (급성맹장) 째니깐 터져서 의사가 큰일날뻔했대요. 그고마운 아주머니는내가 병낳그 말대로 해주그 도로 날팔아버리더군요. 얼마인지 내몸값두알아안보았음,,, 이렇게 그때 죽다가 살아난기억생각하면 그때 그여자이 대한 생각. 우리 서로 불쌍하게 조국도 없이다니면 서로가 챙겨주어야 했는데 왜서 나한데 그토록 모질게 했는지 알고싶어요. 혹시 그무엇 오해가. 저는 당신의 남자 빼앗은것두 아니그 당신 자리두 다 내주었는데 아파서 발버둥치는 나를 왜 그리 보내야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혹시 한국에 와서 이글을 본다면 댓글좀 달아주세요. 이글을 쓰므로써 또 별댓글을 다쓰리라 생각하지만 나는 그때의 그아품을 아직두 잊을수가없어서. 중국이 있는 우리 탈북자들이 서로의 아품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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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과거는 님을 스쳐간 광풍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떨까요.
지나간 바람은 바람일뿐이야 지금의 현재가 중요하니 지금의 현재 이시간
이순간에 충실하게 보람있게 살자라고 말입니다.
지나간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린 것이고 미래는 아직 다가오지 않은 것이니
지금 이순간에 충실히 살면 이것이 신선의 삶이라고 하더군요.
지나간 모진 광풍을 미래 액땜한 것으로 생각하시어 이순간을 새벽처럼 깨어있는
그런 삶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인생이란 일진의 바람으로 생각하시어 집착에 벗어나 대자유의 삶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분은 언제인지 벌써 한국에 오시여서 글을 쓰고 있구만 .
역시 청진 은 정신이 좀 이상한.....
얼마나 뇌리에 사무쳤으면 한국에 오신 지금에도 그 일이 차마 잊혀지지 않아 이 글을 올리셨을 님의 그 마음과 급성맹장염으로 인한 고통 속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을 당시 님의 상황이 충분히 이해되고 짐작됩니다.
더불어 그런 열악한 상황들을 남모를 노력으로 보란듯 극복하고 한국으로 오신 후 오늘도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실 님께 깊이 고개 숙여 인사를 표합니다.
흔히 사람의 한 평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라고 하며, 봄의 꽃들은 겨우내 모진 추위를 견뎌낸 뒤에 피어나기에 더욱 의미롭듯이 이제 님이 걸음하시는 앞길엔 과거보다 나은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을 굳게 믿고 또 그러하기를 바라옵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님과 함께 하기를 진심 담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