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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속극
Korea, Republic o 최성룡 3 678 2007-05-08 20:56:39
난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예전에 한지붕 세가족이란
드라마를 가장 재미있게 본것 같다.서민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그리 과장됨이 없이
재미있게 만든 작품이였다.

드라마는 시대성을 파악하고 그당시 문제점을 발견할수 있는 재미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도시근로자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 영낙없이 근로자가 주인공이 되어
역경을 해처가며 열심히 사는 드라마가 나오고 농촌이 문제가 되면
농촌의 애환을 그려내는 드라마가 나온다.
공통적인 특징은 국민들의 불만을 대리만족을 통해 어느정도 잠재울수 있다는 것이다.

분명 과거에 국가에선 방송을 검열하고 통제 했다.오히려 사람들은 그시절에 방송을 더 많이
보았다.그러다 국가에서 방송을 검열하고 통제하는 것을 안하자.의당 방송의 질적 수준이
높아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수준이 낮아졌다.억압에서 갑작스런 자유가 주어지자
적응이 안되는지 작가들이 드라마를 정말 촌티나게 만들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당하는 방송만 보다 갑자기 며느리에 구박받는 시어머니가
등장했고 하늘같은 남편이 갑자기 하늘같은 마누라 밖에서 일하고 자긴 가정살림 하며
고개숙인 남자로 전락 했다.그때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이다.

매일 묶여있던 개를 풀어주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것처럼 분명 독재가 쓰러지고
자유가 오고 있는대도 작가들이 자유에서 오는 혼란을 적응을 잘 못했는지
매끄럽게 드라마를 만들지 못했던 시기였다.

분명 가장의 권위가 무너지는 시기였으나 새롭게 정립되는 시기로 묘사하지 못했다.
힘과 권력이 우선시되는 사회에서 머리로 승부하는 시대가 진행되어 점점 여권이 신장되고
남녀가 공정한 경쟁을 벌일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건 알았으나 너무 지나치게
남자를 축소시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는 시기였다.그래서 그 시기부턴 드라마보다
사극이 더 인끼를 끌었다.한명회라든가.설중매.

이제 그런 과도기는 오래전에 지났다.그러나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과도기적 혼란을 격을
것이고 적응 해야 한다.국가에서 뭔가 해주길 바라는 사회에 살다가 이젠 악착같이
스스로 찾아먹는 똑똑한 국민이 되어야 함을 요구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무식한 국민이 많은 민주사회는 망하고 만다.알아서 찾아먹는 국민이 되려면 공부해야 한다.
빌어먹을 자유가 아닌 자율과 책임을 더 요구하는 사회가 우리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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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래 2007-05-09 14:35:30
    한국의 드라마는 몇편만 보면 영영 안봐도 될겆 같은데....
    한국에작가분들이 한두명있는것도. 아닌데 어쩜드라마 스토리가 그리도,,, 똑 같은지????
    어느드라마가.. 시청율높고뜨면 다른작가분이 거의 비슷하게 모방하여
    또 스토리가 같거나 거의 비슷하게 만들고.ㅋㅋㅋ
    상상력이 바닥났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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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희 2007-05-09 17:16:38
    한국드라마나 영화는 보고싶은게 없어요~ 티비켜면 뉴스만 보고 개콘 무대는 넘 한심해서 보다가는...뭘봐야하는지...그냥 고향생각이나 하면서 음악듣는게 젤 좋아여~ 음악도 한국음악은 그닥...그나마 달래음악단 앨범이 나와서 들을 노래는 있지만 주로는 클래식이나 팝, 재즈가 더 듣기 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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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츠낫오버 2007-05-09 23:22:39
    그런 드라마나 음악도 북한보다 훨씬 잘사는 아시아전역에서는 한국 드라마나 음악이 인기가 매우 높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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