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환상에서 깨어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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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 이주한 새터민들이 가장 정착하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남한에 대한 지나친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는것이 그 이유중의 하나라 봅니다. 여러가지 환상중의 하나...대학 요즘 특히 많은 분들이 게시판이나 정착지원방에 대학생활을 강조하시고 대학진학및 편입만이 남한에서의 성공의 길이거나 성공한사람들의 전형이라 생각들 하시는것 보고 씁쓸합니다. 현재 대학을 다니시며 열심히 사시는분들..존경합니다 본인이 미래를 위해 젊음을 투자하는것, 그리고 열정적으로 사시며 내일을 위해 정진하시는것..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생각을 남들에게도 강조하진 마십시오 저도 이곳 남에서 자고 나라 대학까지 나왔습니다. 군에서 제대하고 지금껏 사회생활하면서 언제나 느끼는건데 대학을 왜 나왔는지,대학때 뭘 배웠는지...모르겠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대학과는 전혀 무관한일을 시작했고, 대학다닐때의 지식이나 교육없이도 현재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차라리 대학다니며 쓴돈과 시간을 절약했다면 오히려 지금의 사회생활에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대학을 진학해야만 사회에서 존경받고 취업이 보장되고 관리직으로서 고졸출신들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 하시는데... 90년대까지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그리고 앞으로는 더욱이, 대학졸업한 사람들만이 성공적인 삶을 보장받지는 못합니다. 4년제 정규대학을 나오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박사 따고도 실업자 넘쳐납니다. 대기업 입사해서도 과장진급이후 명예퇴직이나 정리해고등으로 불안합니다 대학졸업후 취업난에 다시 편입하거나 새로 대학에 입학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속에 과연 새터민들이 꼭 대학을 졸업한다 하여 남한태생들보다 월등한 실력과 조건으로 취업하여 성공할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무조건 새터민들이라 안될것이다라는게 아닙니다 열심히 하셔서 남한태생들보다 더 좋은 삶을 영위하신다면야 두말할 필요없이 좋은일이겠지요. 하지만 냉정한 판단으로 과연 대학만이 능사인가를 판단하시고 젊음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대학진학을 염두해두고 있는 후배들에게 대학생활의 현실과 졸업후 진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의 전달이 중요하지, 막연히 자신들의 이상으로 시작한 대학생활을 마냥 좋기만 하다하여 다른이들에게 대학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심어주는 행동을 자제하시는게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환상이 깨질때의 좌절감을 과연 어떻게 하실려고. 대학가실려면 의대나 들어가도록 공부하십쇼. 대학을 졸업해야만 의사를 할수 있으니까요. 의사될게 아니라면 대학다니며 시간낭비 돈낭비 할바엔 차라리 사회에 뛰어들어 한가지라도 직접 체험하는것이 더 빠를듯... 추석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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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보다 학력이 우선시 되니, 신정아 같은 여자가 생기는 거죠.ㅡ,,ㅡ
오랫동안 소식을 주고 받지 못했네요.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요 또 한번 서울에서 션한 맥주라한잔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