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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간괜찬으신분들 자원봉사 송편떡빚기 가요~~ 위치 문래역 2호선...
REPUBLIC OF KOREA 하늘이~ 1 354 2007-09-20 13:05:28
24일 자원봉사 송편빚기 가요~~~ 위치는 문래역 2호선..
명절이되면 많은 분들이 고향을 찾아 여러 도시로 떠나곤 합니다.
어딘가에 만날 사람이 계시고 누군가 우리를 기다린다는것은 참 기쁜일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찾아갈 고향도 없고 기다려주는곳도 없는 분들이 계십니다. 여러 시설에 계신
어르신분들도 계시고 또한 노숙자분들과 쪽방분들도 계십니다.
이렇게 외롭게 추석연휴를 보내시게 될 양로원분들과 노숙자 및 쪽방분들께
그리고 시골에 가지 못하는 어린친구들에게 송편을 만들어 전달하고자 합니다.
명절...그리고 연휴~~대부분의 분들은 고향에 가시고 또는 가정에서 보내시겠지만
혹시 이번 연휴~주변의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나누어주실 분 계시면 함께해주세요.
이번 연휴중 추석은 화요일이지만 월요일을 송편만들기 날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9월24일 송편만들기를 진행합니다. 혹시 송편전달하기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홈리스2팀과 홈리스3팀에 신청하시면 해당 주간에 배식과 함께 전달하기에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송편을 전달해드리기 위해선 송편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지역 노숙인분들 그리고 독거노인분들, 여러 단체들
그리고 시골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 약 1000인분의 송편을 지원합니다.

*송편 만들기
일시 2007년 9월24일(월) 오전9시부터~저녁7시까지
( 가급적 시간을 정확히 맞춰 도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날 저녁에는 홈리스2팀 배식준비를 해야 하므로 시간내에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장소 문래동 지하배식사무실
(문래역) -> 지도보기 클릭
인원 필요한 봉사자인원 130명
(송편 약11000개정도 만들 예정입니다.)

*처음 봉사하시는 분들이나 일반회원은 1만원


여기까지는 봉사단체에서 올린글이구요~~~~~

그날 점심식사랑, 떡빚기 포함해서 만원인거 같구요.
전 딸내미랑 같이 갈려구 하는데 가실분들 메일루 이름/나이/성별/차량소유/핸폰연락처/ 해서 보내주심 제가 미리 신청예약을 해드리겠습니다..

저희 두식구 포함해서 한 열명정도 가구 싶은데...
시간 괜찬으신분... 신청 메일 부탁드립니다....


e mail : tjdus630@naver.com


봉사를 받는것만 아닌 하는것도 알아가는게 우리의 다같은 마음이 아닐가 나름대루 생각하구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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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32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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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325364 2007-09-21 12:31:08
    안녕하세요? 노원구에 살고있는 탈북자입니다. 북한과 전혀 다른 사회에 와서 정착하시기가 많이 힘드시죠? 배고픔과 자유만 있으면 모든것이 해결될줄 알았지만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왜 항상 궁핍함이 느껴지는 몰라도 그것이 바로 인간의 본능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덜 힘드시리라 생각해 봅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 조금 더 큰 행복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항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노원구에서는 공릉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탈북자들끼리 <나눔봉사단>을 창단하고 지역주민들-외롭게 사시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식사배달과 경로식당 식사마련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힘든데 무슨 일이냐구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의 외로움은 우리가 극복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여 외롭다고 혼자 집에 계시지 말고 외로운 분들과 함께 하면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이 덜어지지 않을가 하고 생각합니다. 저희들보다 훨씬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있음을 알면 지금의 힘든 일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가요? 해빛이 전혀 안드는 지하방에서 월세도 못 물면서 사시는 문들이 있으시다면 믿기지 않지요? 힘들면 의지하세요. 대한민국에 정착하시려면 우리가 어떤 사회에 와서 생활하는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참고로 저희보다 더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면 앞으로의 삶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가요? 우리 사람들끼리 의지하는것도 물론 좋지만 여기서 정착하시려면 한국사회와 대한민국의 국민을 이해하고 알아야 합니다. 무조건 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불평을 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우리가 먼저 다가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원구에 사시는 분들중에 토요일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자원봉사를 해보시지 않으렵니까? 서로가 힘들면 도와주고 외롭다고, 힘들다고 극단적인 상황만 생각지 마시고 함께 도우면 좋지요. 처음 오셔서 힘드신 분들, 우리 북한 속담에 보채는 애한테 젖 먼저 준다는 속담 아시죠? 주변에 먼저 오신 분들한테 도움도 먼저 청해보시고 용기를 내보시기 바랍니다. 양천구에서 있은 가슴아픈 소식이 그분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서로 도와주며 삽시다. 그런 소식이 북한에 전해지면 좋아할건 누굽니까? 웃으며 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물리치지 못하는게 인간의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자원봉사라는 좋은 일로 극복하고 좋은 인연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은 구실이 안되고 마음만 가지고 열심히 합시다. 나 하나가 좋은 일을 하여 탈북자사회를 바라보는 경계의 눈초리와 닫혔던 마음이 열린다면 그때 벌써 나 자신은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되는것 아닙니까. 힘 내시고 열심히 살아 북의 가족도 돕고 그리움도 달래고 서로를 부축하며 정착해 갑시다. 감사합니다. 저의 메일주소는 shfkddl63@yahoo.co.kr이고 4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두서 없이 쓴 글이지만 진심으로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추석 잘 쇠시구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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