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탈북자수기를 읽고....
REPUBLIC OF KOREA 난의비 2 588 2007-10-14 14:09:19
이틀전 무료함을 달래볼려구 검색창에 기막힌사연 을 쳐봤지요...
이런저런글들을 읽다가 탈북자분의 수기를 읽게 되었죠.. 그래서 이 사이트를 알게되었구요...

수기를 한참 읽어내려가다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끼고 하염없이 눈물이 났죠..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너무나도 크나큰 이질감을 느꼈죠...
바로옆인데... 어쩜 이렇게 틀릴수가 있는지...

목숨을 걸고 탈출하고 붙잡혀서 수용소가고... 개처럼맞고....
첨에는 현실적으로 와 닿지가 않았죠....
한번 내 가족이 그렇게 당했다고 상상해봤어요..
너무나도 가슴이 시려오더군요...

전 남한에서 태어나 30년을 살면서...... 내가 제일 힘들었던때를 떠올려봤어요...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아니 내가 힘들다 생각했던 순간이.. 탈북자분들 글을 읽고나서 생각하니 참 사치란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있음 날씨도 매서워질텐데....
중국에 계신 탈북자분들 부디 꽃피는 봄이 오기전에 한국에 올수있길 기도할께요.....
무언가 도와주고싶어도 선뜻 나서지못하고 망설여지는 제 자신이 한심해지네요..
좋아하는 회원 : 2
꾸움 효무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포말하우트 2007-10-14 16:38:48
    탈북자 분들의 강인함이 보석처럼 빛날 것이라 확신 합니다 死의 갈림길을 수도 없이 건넜던 분들의 수기를 읽고 정신적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설눈이 2007-10-15 12:45:01
    아마 진실은..님이 수기를 읽고 기막혀하는것보다 훨씬..더 기막히답니다..에휴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평화통일만 2007-10-15 15:26:11
    무언가 도와주고싶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망설여지는 제 자신이 한심해지네요..그 마음 이해합니다..저도 그랬으니까요..하지만..하나님이 당신을 통해 일하시도록 맡기세요..돕는다는 것은 거창한게 아닙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꾸움 2007-10-22 11:49:30
    남북통일을 위해서도, 한반도의 번영을 위해서도, 한국이 좀 더 크기 위해서도 남과 북이 서로를 진솔하게 알아가는 것이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눈물만 글썽 글썽
다음글
누가 대통령으로 하여금 김정일 앞에 벌벌 기게 하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