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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에게 바란다 피양놀새 0 309 2007-11-26 22:22:38
안녕하십니까?? 이번 17대 대선 후보가 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행보가 바쁘신 ㅇㅇㅇ 후보님의 귀한 시간으로 인하여 인사는 이것으로 요약하렵니다 저희 “자유북한인협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1998년 안기부(현 국정원)내 탈북자들의 폭행, 가혹행위와 인권유린의 실태를 세상에 고발하고자 결성된, 남한에서의 첫 자율조직입니다 10 여년이 흘러 지금도 북한독재정권의 붕괴에 직접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북한주민들을 계몽코자 수 십차례 삐라 살포도 하고 중국 내 탈북자들의 강제 송환을 막고자 중국정부에 수 차례 항의서한도 보내면서 진정으로 탈북자들의 남한정착과 통일문제, 북한인권수호 등 모든 면에서 그 누구보다 앞장서 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자유북한인협회는 매월 정기총회를 하면서 회원들의 자발적 회비로 단체는 자력으로 내실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자유북한인협회”는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이며 가장 영향력 있는 살아있는 단체라 떳떳히 자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남한에 거주하는 탈북인들은 약 1만 2천 여명입니다 90년대 중반부터 탈북자들의 정착 실태는 형편없습니다 “귀순용사”라는 호칭에서 지금은 “새터민”으로 격하되어 정체성이 희석된 “화전민”을 연상케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호칭의 문제인 것 같지만 정부의 정책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탈북자(이하 자유북한인)들의 안주정착을 위한 국가예산이 남한 기득권자 들에 의해 탕진 되고 있습니다 대북 지원을 하면 진정한 수혜자 인 북한인민들에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권력층과 군부에 돌아가고 있는 것 과 차이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자유북한인들을 대하는 정부의 안일한 태도와 방치, 사회적 편견들이 저희들로 하여금 소외감과 패배감만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자유대한으로 왔건만 정부와 사회는 말로만 한민족 한동포 이지 저희들은 이방인으로써 사회의 변방으로 밀려 코너에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자유북한인들에게 북한에서의 자격을 인정해주게 되어 있으나 통일부가 입 맛에 맞는 사람만 자격을 인정해주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저희 자유북한인들 속에는 다양한 재능과 기술을 갖춘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국가경쟁력을 걱정하는 정부는 이러한 인재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월급을 못 받고 그것도 모자라 사장한테 폭행까지 당하고, 신고 받은 경찰관이 슬쩍 무혐의로 덮어 두는 사례들, 공권력을 동원해서 무죄를 유죄로 만드는 사례들, 다단계 꾀임에 빠져 임대보증금까지 날리는 사례들, 비일비재합니다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수많은 부정과 억울한 사연들을 들어주려고 하지 않는 이 사회가 더욱 원망스럽습니다 외교공무원들은 해외에 나가 있는 자유북한인들을 남한국민(재외국민)으로 인정하고 보호해야 하나 본디 남한출신이 아닌 북한출신이라는 이유로 직무유기, 근무태만으로 일관하여 중국의 차디찬 감방에서, 강제송환을 먼 발치에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대북사업에 1조원 넘는 예산으로 전력 하는 것도 좋지만 만분의 일 만큼 만이라도 국내에 들어와 있는 자유북한인들에게 관심을 돌려 준다면 지금처럼 헤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의 바램입니다 서부독일이 동부독일을 한민족으로 끌어안을때 얼만큼의 진실성을 보였는지 너무나 대조 됨니다 저희들이 많은 부를 원하거나 높은 권력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인권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격을 인정받고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살고 싶을 뿐입니다 지금 다른 나라로 역행하는 자유북한인들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정부가 과연 모르고 있을까요?? 담당형사를 통해 경찰청이 알고, 통일부가 알고, 청와대가 압니다 “북한이탈주민보호법”의 문제점을 전면 재검토하고 국정에 비상이 걸려야 정상이지 않을까요?? 언론에 흘러 들어갈까 봐 쉬쉬 하기에만 급하고 있는 것이 현 정부입니다 오죽했으면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전혀 다른 외국으로 가겠습니까?? 자유북한인들이 남한에 왔다가 다른 민족이 사는 다른 나라로 간다면 남북 통일은 100년이 걸려도 이루어 지지 못할 것 입니다 저희들이 어째서 이렇게 됬습니까??? 저희가 이렇게 말하면 남한사람들은 일하기 싫어 하고 불평불만 만 하는 게으른 자들이라고 합니다 하층계급을 배려하지 않고 약자를 돌보지 않는 지배구조, 이러한 지배구조는 근본적으로 각종 정부정책에서 비롯 된것 아닐까요 대선후보들의 공약 중에는 “대운하”니 “동북아평화체계”니,,, 후보 한 사람이 수 백개의 공약을 하면서도 단 한번도 힘없고 빽 없고 소외당 하는 저희 자유북한인들이 형편과 미래에 대해선 공약 한적이 단 한번도 없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희망과 꿈은 포기한지 오랩니다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으나 지금의 자유북한인들은 고양이한테 궁지에 몰린 쥐 신세입니다 어떤 기업이든, 단체든, 집단이든 자신들의 분야에 현명한 견해(공약)를 가진 후보에게 한표, 한표를 드립니다 저희 자유북한인들도 유권자로써 ㅇㅇㅇ 후보님의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17대 대한민국의 최고 통수권자 가 되신다면 1 자유북한인들의 안주정착에 관한 제도개선과 처우(인권)개선은 어떠하신지요?? 2 “하나원”을 비롯한 정착기관에 대한 대안은 있으신지요?? 3 통일문제를 지금처럼 자유북한인들을 배제한 비현실적인 탁상공론으로 끌어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요?? 4 해외에서 사선을 헤매는 탈북자들이 강제 송환되는 것을 강 건너 불 보듯하는 것이 외교차원에서 바람직한 것 인지요?? 어떠한 정치인이든, 종교지도자이든, 이제는 자유북한인들을 외면하고서는 절대 설자리가 없다는것을 인식해야 할때입니다 ㅇㅇㅇ 후보님의 당선을 기원합니다 2007년 10월 26일 “자유북한인협회” (사)”겨레선교회” gksckdrnjs @ hanmail.net 좋아하는 회원 : 0명 좋아요 신고 0명 게시물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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