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산 씨에게 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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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때문에 북송된 사람들이 죽었다고 단정짓고 흥분해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나도 탈북자지만 탈북자들이야 말로 공정한 평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 사건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꽤 됩니다. 조선일보가 바람몰이를 하는데 가장 진실을 잘 아는 탈북자들마저 함께 부화뇌동 하면 안되지요. 내가 묻고 싶은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지요? 질문1-15가족이나 내려왔는데, 귀순하면 온 가족이 내려오지 마을에서 너네 집에서 한명 우리 집에서 두명 뭐 이런 식으로 15가족이 내려올까요? 북한 체제 하에서 15집에나 사이좋게 사람 모집해 내려올 수 있는가요? 내려온 사람 중에 15살17살 아이 3명이 있고, 어린애는 없습니다.이들의 나이대로 보아 분명 10살 미만 애들도 있을텐데 자기 어린 자식들은 다 팽개치고 어른들과 성장한 자식들만 데리고 귀순하려 왔다고 생각해요? 질문2-정말 내려온 사람들이 모두 귀순의사를 밝혔는데 정부가 강제로 돌려보냈다고 생각하나요?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가 해경과 국정원과 기무사 다 아는 속에 암암리에 자행될 수 있다고 믿나요? 질문3-일부는 귀순의사를 일부는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나요? 내가 남겠다고 하면 바로 돌아간 사람들의 증언에 의해 내 가족이 수용소나 오지로 추방될게 뻔한데 이를 각오하고 남겠다고 했을까요? 여기 온 어느 탈북자도 비록 한국까진 왔지만 가족이 죽는게 뻔한데도 올만큼 그렇게 매정하진 않습니다. 또 그럴 각오를 가진 사람들이 왜 가족이 다 같이 안오고 가족에서 1~2명씩 왔을까요? 질문4-북한이 아무리 법이 없어도 예심도 안하고 북송된지 하루 이틀만에 전원 처형할 수 있을까요? 죄를 짓고 조사도 안하고 다음날 처형되는 사람들 봤나요? 질문5-아무리 북한이 악독하다지만 북한에서 수용소가 아닌 곳에서 아이들도 처형하는가요? 그런 것 봤나요? 질문6-국경연선에서도 벌어진 일들이 시차를 두고 한국에 도착하는데, 지금까지 황해도에서 벌어진 일이 다음날 바로 서울에 알려진 적이 있었나요? 그런적이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것이 가능해요? 가능하다면 언제 그런 적이 있었나요? 질문7-연합뉴스가 대북소식통이라고 한 것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이게 실제 북한주민인지, 아니면 국내의 누가 추측해서 말한 것을 인용한 무책임한 기사인지 아시나요? 질문8-님의 주장대로 만약 이들을 오래 동안 머물게 해 이곳저곳 돌아보게 하고 한국에 귀순할 의사를 품게해도 이들이 하나원 나와서 "나는 가족이 북에 있는데 정부의 회유로 남게 됐다"고 언론에 한마디만 한면 정부의 입장이 얼마나 난처해지고, 한국 정부는 국제 무대에서 어떤 망신을 당하고 북한의 역공에는 어떻게 당할 지 생각 안 해봤나요? 가겠다고 하면 의사를 존중해 돌려보내는 것이 옳습니다. 이들에게는 가족의 생사문제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내가 이런 취지의 글을 조선닷컴 소속의 모 사이트에 올렸더니 관리자가 지웠더군요. 조선일보야말로 진실에 떳떳하다면 이런 의혹제기를 삭제하고 은페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할 수 있는 문제제기고 이에 대답하면 되지 않나요? 김정일이 밉고 노무현이 미운 것은 알겠는데(본인 뿐 아니라 가족까지 북한에서 감옥생활을 한 나는 물론 이 자들을 당신보다 더 증오합니다) 그렇다고 근거없는 소문을 사실로 만드는데 동참하진 맙시다. 적어도 이번 경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정부가 몇 시간 조사하고 하루 만에 돌려보낸 것은 비판받아야 겠지만 음모론과 처형설 단정 짓는데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조선일보 기자나 연합뉴스 기자들이 탈북자 만큼 잘 알 수는 없습니다. 탈북자들이 공정해야 할 사람들이 돼야 합니다. 안그러면 이라크 처럼 그곳을 뛰쳐나온 사람들이 모두 협잡꾼처럼 인식되는 사례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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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남한 사람들도 그것때문에 노무현 정권을 욕하는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도 노무현 정권이 그동안 탈북민들이게 무신경하고, 기타 여러 문제점때문에 싫습니다..
그렇지만, 진실을 우리 마음대로 추측하는것은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우리들을 이용해 먹는 일부 사람들의 행위에 제대로 글을 올리여습니다 너무나 고생하고 목숨을 걸고 이 사회에 왔으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않고 구린내나는 정치판에 졸졸 따라다니는 일부 탈북자들의행위는 남한사람들의 눈과귀를 거짖으로 보게만드는 행위에 동참하고 있다니 너무나 한심하기 그지없다
여러분 우리 좀 솔직해집시다
없는 사실을 만들어가지고 어용 나팔수 역할에 절대로 말려 들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말씀드리게는데 얼마전에 금란교회 김홍도라는 늙은이는 자식들한테 교회물려준다고 언론에서 말하니 뭐 빨갱이들의 소굴이니 뭐고 어찌하면서 망발을 느려놓는것을 보고 그 늙은이는 빨갱이 몾지않는 더 못된짖거리인 세습행위를 하면서 빨갱이라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언제가 그늙은이가 북한에는 김부자세습정책에 나라가 망하다고 말하는것을 들었을때 그렇구나 하여더니 오히려 새파란 젊은자슥을 그자리에 물려주는것이 세습행위가 아닌가
이노망난 김홍도늙은이야 네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나쁘냐...
금란교회 노망난 늙은이고 거짖위선자인 김홍도는 인간적인심판보다 하나님이 심판이 더두려운줄 알고 설쳐대지 말거라
2008년 2월 19일 (화) 09:04
서해상에서 표류하다 남측에 구조된 북한 어민들은 귀순자가 아니라고 대북 고위정보 소식통이 처음으로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난 18일 우리 측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 22명에 대한 개별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측에 귀순 의사를 밝힌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아침 서해 남측 NLL를 넘어 우리 해군에 발견됐을 당시부터 귀순의사가 없었고 즉시 북한으로 돌려 보내줄 것을 요구했으며 인천으로 옮겨 국정원, 통일부, 군 관계자들로 구성된 합심조에서 1대1 개별조사를 벌였지만 귀순의사를 밝힌 주민은 한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고무보트를 타고온 이유는 출항 당시에는 목선을 이용해 조개잡이를 나왔으나 도중에 목선이 기관고장을 일으켜 배에 싣고 있던 고무보트를 이용해 돌아가려다 조류에 밀려 남측으로 떠밀려 왔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들은 남측의 해군 함정에 발견돼 우리측에서 조사를 위해 해군 함정으로 옮기려 했으나 이마저도 거부하면서 북측으로 즉시 돌려 보내주도록 요구하면서 인천으로 이송 중 우리 측 함정에서는 제공하는 음식마저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주민이 발견될 당시 북측 함정도 북쪽 NLL까지 접근해 주민들을 즉시 송환하도록 요구했지만 바로 송환하지 않은 것은 이들의 정확한 의사를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인천으로 옮겨 조사한 뒤 귀순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같은날 밤 11시쯤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조사하는 과정에서 북한 주민들은 사상적으로 무장돼 있었고 처음부터 귀순의사가 없음을 밝혀 집단 총살설은 신빙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안윤석 기자 ysan@cbs.co.kr
http://news.media.daum.net/politics/notrh/200802/19/nocut/v200149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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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모르겠지만,
저는 이 기사를 믿고 싶어요.
제가 알고,겪은 대한민국의 군은
막강하면서도 인간존중을 우선시하는 군입니다.
군사전문 커뮤니티에서도 만약 진실로
귀순의사가 있는 탈북민을 강제송환했다면
그 과정에서 반발이 일어났을 것이고,
이렇게 빠른시간에 송환이 이루어졌을리 없다 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일부언론의 섣부른, 혹은 악의적(?)
여론몰이가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김정일폭압정치에 대한 북한주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쌓였기로서니 시퍼런 북한땅에서 각기 다른 15가족이나 의기투합하여 남한행을 공모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져~~
아무리 친북정권이 밉다고 그속에서 살다온 우리 탈북자들이 생각해보아도 신빙성이 없는 어느 언론의 주장에 무턱대고 극단적으로 치우쳐 동참하면 객관적인 판단력을 잃게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