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위부 간부가 탈북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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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위부 간부 3명 탈북에 비상 걸린 북한 [2008-03-03 ] [北 당국 사살명령 내리고, 중국지역에 암살조 파견] 지난 2월 말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의 간부급 인물 3명이 동시에 탈북한 대형 사건이 발생해 북한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2일 중국 현지 통신원이 전한데 따르면 지난 2월 27일 국가안전보위부 해외반탐국(2국)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황모씨(중좌)를 비롯한 오모씨(상좌)와 박모씨(중좌)등 3명이 동시에 북한을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원에 따르면 이들 3명의 간부들은 국가기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를 받고 내사를 당하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보위부를 탈출 24일 평양을 떠나 각각 신의주와 혜산, 나진-선봉을 통해 탈북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신원에 따르면 북한국가보위부는 이들의 체포를 위해 국가보위부 전체에 비상을 걸고 예상도주로를 막았으나, 혜산으로 탈북 하던 1명만 백암부근에서 보위소대와 간단한 접전을 치른 뒤 장백으로 탈북 했으며, 나머지 2명은 조용히 탈북에 성공했다고 한다. 보위부 간부 3명이 한꺼번에 탈북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의 입이 터질 경우 엄청난 정보가 유출될 것을 우려한 국가보위부는 이들을 체포하려던 기존의 명령을 철회하고 발견즉시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 통신원은 현재 국가보위부와 함경북도 보위부, 양강도 보위부에서 차출된 요원들이 중국국경지역에 들어와 은신해 있는 탈북 보위부간부들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며 곧 이들에 대한 수배전단이 뿌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통신원 조승우 김대성 기자 lstar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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