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주민후원회 시위에 대한 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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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평양순복음교회 엄명희전도사입니다. 2008년 1월부터 사단법인 겨레선교회 이사장직을 겸임하게되었습니다. 이탈주민후원회 건의 발단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이탈주민후원회 문제는 새평양순복음교회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에서 탈북자들의 정착을 위해 일하면서 이탈주민후원회와 또 그 외 탈북자 정착지원기관과 협력하여 더 넓게 일해보려고 고민하던 중, 2006년 12월 이탈주민후원회의 예산지원 공고를 보고 우리교회에서도 지원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업자 등록증이 없다는 이유로 안된다고 하여 교회 명의로 하려 하였더니, 또 교회는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07년 평화통일교회 전도사가 지원했을때에도 탈북자라는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2개의 한국교회는 예산을 책정받았습니다. 2008년에는 사단법인 겨레선교회의 이름으로 지원하였으나, 모든 서류상의 조건을 완벽하게 구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탈북자단체라는 이유로 될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여러차레 찾아가 점심식사도 대접해보고, 사정도 해보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그런데도 떨어졌습니다. 알고보니 지원받은 단체는 모두 한국단체였습니다. 이탈주민후원회 전임 사무총장과 김과장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여 "실제로 일하는 곳은 여기 새평양순복음교회입니다" 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가재정지원은 탈북자단체장이 이끄는 단체에게는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탈주민후원회에 예산이 실제로 탈북자를 위해서 지원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탈북자가 이끄는 단체이기때문에 될수 없다면 수차레 말한바와 같이, 이탈주민후원회의 예산은 관련단체 한국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새평양순복음교회나 겨레선교회가, 그 돈이 있어야만 일할수 있는 것인가? 지금까지 일해오지 않았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새평양순복음교회만 보더라도, 07년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주었고, 빈곤가정에게 생활필수품과 의료지원을 하였으며, 08년 3월 까지 6개의 가정에 500만원의 지원금을 주었고, 무료수술지원을 연계하였고, 650만원의 장학금을 주었습니다. 겨레선교회 역시 쌀, 김치등의 지원과 불이익을 당하는 탈북자의 소송문제에 관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깊은 내막을 모르시는 분들은 이탈주민후원회 건이나, 탈북인단체총연합을 보면서, 마치 국가돈을 받아서 한 개인이 먹으려고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정부(이탈주민후원회)와 한국정착지원기관, 또 탈북자 자신들(새평양순복음교회, 겨레선교회 등) 세 축이 서로 연계를 가지고 탈북자가 이 사회에 제대로 정착할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탈주민 후원회 측은 이러한 방법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에 부딪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때마침, 탈북인단체총연합이 결성되면서, 탈북자 단체와 탈북자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힘을 합하게 되었고, 이미 소외당하고 있는 여러 단체장들이 함께 이탈주민후원회를 찾아간 것입니다. 이 와중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붉어진 것입니다. 이점 기억하여 주시고, 이탈주민후원회와 탈북자단체들과의 긴밀한 연합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 3월 26일. 엄명희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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